줌을 알려줌 - 화상수업, 강연을 위한
고정욱 외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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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zoom은 무료로 가입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툴이다. 화상모임에 아주 적격이고 직관적인 툴이라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요즘 소모임, 수행평가, 수업, 회의, 강연 등이 보통 화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더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언택트 시대에 zoom의 활용법을 익히는 건 기본이다. 보통의 1인기업가들은 물론이고, 요즘 대부분 의 일과 업무의 방향와 소통의 툴 등이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다. 혹시 화상수업 기술을 익히는 걸 미뤄두었다면 책과 영상을 통해 한 번 익혀보면 어떨까.

 이 책 '줌을 알려줌'은 우선 쉽다. 각기 다른 네 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일에 zoom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사진 자료를 통해 보여주면서 알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줌의 전반적인 개요, 초급, 중급, 고급 기능들을 설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실제로 온라인 실시한 쌍방향 수업을 하고 있는 실례를 바탕으로 한 수업 중 필요한 기능, 3장에서는 화상강연 시 zoom의 활용법, 4장에서는 모바일미술 화상강좌 시 활용법을 살펴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화상강의를 다른 툴을 통해 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미뤄두었던 zoom의 숨은 기능들을 익히며, 추가로 준비해야 할 장비들을 알아보고, 노트북과 패드, 스마트폰에 설치해보고 강의 시뮬레이션도 해볼 수 있었다. 익히면 익힐수록 화상강의에 있어서만큼은 최상의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상강의 툴은 메신저 역할이 강한데 비해, zoom은 화면 공유 기능이 다양해서 학습 상황에 따라 다르게 활용하면서 필요에 의한 공유 기능으로 재편집해서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해야하는 수업에는 어떤 기능이 좋을지 판단할 수도 있었고, 실제로 책을 보며 연습해보니 쉽고 재미있었다. 아울러 추후에 강연에까지 활용하면 좋을 기능들을 익혀둘 수 있어서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꼭 필요한 필수 기능을 알게 된 것 같아 좋았다. 많은 학생들을 동시에 수업하면서 소그룹 활동도, 손 들고 질문하기, 한 명의 비디오 고정 기능등을 활용하면 유용하게 오프라인 수업의 질에 뒤지지 않게, 혹은 더 좋은 수업도 가능하겠다는 확신도 들었다. 물론 미리 연습을 많이 할수록 실전에서늬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겠지만 말이다.


 화상수업,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zoom이 생소하다면 이 책 '줌을 알려줌'을 한 번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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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동화 스토리텔링 - 교과서 속 재미난 동서양 고전이 쏙쏙!
이명현 외 지음, 이찬규 감수 / 경진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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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른들 할 것 없이 누구나 이야기를 듣고 하는 것을 참 좋아한다. 제대로 만들어진 이야기들은 화자는 물론 청자까지 집중할 수 있도록, 동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재밌는 이야기를 꾸밀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답을 제공해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야기를 꾸미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상황 만들기, 인물 만들기, 인물 관계 만들기, 사건 만들기라는 4개의 장으로 따로 나누어 이야기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설명한다. 먼저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 이야기들이 아이들이 흔히 접해봤음직한 이야기들이다. 어른들에게 듣거나, 책에서 읽은 것, 또는 평소에 책에서 읽은 이야기일 수도 있고, 영화나 영상 등을 통해 접해본 이야기일 수도 있다. 이야기를 들려준 다음, 그 이야기를 해설해주며, 어떤 요소들에 집중해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들이나 지도자들은 이렇게 학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꾸밀 때, 어떠한 요소들이 필요하고, 인물을 어떻게 배치하고 어떻게 관계를 맺게 연결하는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나갈 수 있다. 그냥 책을 읽고 있을 때는 알지 못했던 이야기의 구체적인 구성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다른 이야기들을 만들 때 밑거름이 될만한 전체 틀을 잡을 때 유용하게 이 책의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알고,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과 말하기나 글쓰기 스킬이 추가된다면 새로운 이야기하나 뚝딱 만들어내는 건 생각보다 쉽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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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댄 애리얼리 최고의 선택
댄 애리얼리 지음, 맷 트로워 그림,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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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선택지 들 중 자신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선택하고, 그 선택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생각과 다륵 의도는 좋았지만 나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이라는 우주가 워낙 복잡해서이며 이 책은 그것을 두 개의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다. 시장성 요정과 사회성 요정이 바로 그 두 개의 기준이다. 이 둘 즉, 사회적 규범과 시장적 규범의 미묘한 차이들을 우리가 직접 찾아내지 않아도 되도록 수많은 연구가 거듭되었고, 그 결과를 살펴보고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둘 중 한 가지 가치만을 가지고 선택을 내리는 경우 소위 '잘못된'선택을 하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 규범이나 시장적 규범으로 인도될 때의 동기부여의 출발점은 서로 완전히 다르며, 장기적으로 보다 나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잘했을 때 보상을 받는 방식이 다음의 똑같은 행동을 유도하는 영향을 준다는 것이었다. 내재적인 동기부여가 사회적 규범의 영역 안에서 가장 잘 일어난다. 아이들에게 보상을 해줄 때도 외재적인 동기부여에만 집중하지 않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설명한 선물의 의미도 재미있었다. 선물의 목적은 다름 아닌 '인간관 강화'였다. 선물을 두 가지 범주에서 살펴본다면 어느 쪽 의미가 강할까 이 책을 통해 누군가에게 선물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사실은 사회적 규범이 개인적인 일상에 미치는 힘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 수 있었다는 것이고, 이것들을 일상적인 일 뿐만 아니라 보다 커다란 다른 일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최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 이 책을 통해 그 기준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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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스템 -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
스콧 애덤스 지음, 김인수 옮김 / 베리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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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더 시스템 '은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려 3년간 원인을 알 수 없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패턴을 찾아다녔고, 그 여정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딜버트'의 작가이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인 행동들을 할 때 힘이 덜 든다. 반대로 의식적으로 어떤 일을 할라치면 많은 힘이 든다. 자신이 목표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일과 붙여놓으면 좋다. 이 책 내용 중 energy level을 높일 수 있는 비결이 7가지나 등장한다. 침착히 집중된 energy는 일의 효울을 높이며 창의성과 능률을 높인다. 이런 것들을 가능학 하는 것이 바로 시스템인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병의 이름을 알아내는 것부터 힘들었다. 의사들도 미처 그 병명을 캐치하지 못했다. 그가 비로소 알아낸 병명은 '경련성 발성장애'! 그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었다. 이 책은 그가 그 병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시스템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가 정말 경험한 내용들을 토대로 그가 깨달은 내용들을 담고 있어 빠져들기도 하지만 그가 그 병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눈물겹고 진심으로 그가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읽어나갈 수 있다는 이유 하나로도 매력적이기도 했다. 그가 말하는 성공의 기술들은 성공 관련 서적들서 들어봄직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특별한 것은 바로 시스템이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것은 그것을 향해 부족한 것들을 채워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는 것이다. 그가 전하고 있는 성공의 기술들을 그냥 읽고 치우지 말고 바로 적용해 보자.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애써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하다가 번번히 실패한다면, 작심삼일을 반복하고 있다면,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원하는대로 살아보고 싶다면 정답은 단 하나, 바로 시스템이다. 뇌는 적정 용량을 가지고 있고 의식적으로 많은 것들을 결정하고 명령을 내리려면 그만큼 과부하가 걸린다. 선택지가 많은 것도 힘들어질 수 있으며, 생활의 단순화가 가져다주는 경이로운 변화들은 사실 놀라울만큼 평온함을 가져다준다. 잊지 않고 건강까지 챙겨주는 이 책은 앞으로의 내 삶을 다각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 책의 내용대로 라면 나는 어떤 도전도 해나갈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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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부르는 작은 습관 - 평생을 바꿔놓을 돈 공부, 5년 후 부자가 될 나에게
공형조 지음 / 레몬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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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들에게는 '공통적'인 습관이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알려준 돈을 부르는 작은 습관들은 너무나 사소해서 사실 놀라운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인 것들이었다. 문제는 바로 실천. 실천의 여부에 달려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생각을 바꾼다면 그것으로 인해 행동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며 결국에는 인생도 바꿔놓을 것이다. 그렇기에 늘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바꾸고 그것을 행동의 변화로 이끌어나갈 노력들을 기울여야 하는 것 같다.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행동, 돈을 대하는 태도, 꼭 신경 쓰는 습관, 그들의 생각을 좇아가다 보면 그들이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평소에 어떤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고, 그것을 나의 습관, 생각과 비교해볼 수 있다. 평소 습관을 살펴보면 일단 그들은 돈에 대한 생각이 뚜렷하고 인품이 단정하고, 자신의 물건을 매우 아낀다. 자신을 관리하며,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정돈하는 습관도 몸에 베여 있다. 또한 정서적으로도 건강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불안과 걱정거리를 오래 생각지 않으며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늘 안정된 기분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습관과 태도, 마음가짐들이 삶이 되었을 때 그런 사람들에게 돈이 이끌리는 모양이다.


 이 책에 적힌 습관들은 어느 하나 특별한 것이 없지만 그래서 또한 놀랍다. 이것들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욕구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소비를 줄이고, 주위를 정돈하기 시작하자 거짓말처럼 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하니, 우리가 평소에 가지는 생각이나 말, 행동들이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보고 좋은 습관들을 조금씩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꼭 부자가 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좋은 생각, 좋은 마음, 행동을 늘 습관화하려고 노력한다면 돈은 이미 삶에서 중요한 의미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예시로 등장했던 아시아 최대 재벌, 홍콩 최대 기업 청쿵그룹의 회장인 리자청의 이야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돈 자체를 아끼고 사랑했던 것이다. 부자들은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그 쓰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책의 작가도 돈 문제로 고민이 많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평범하지만 숨겨두었던 자신의 경제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놓고 이야기를 시작해 편하게 글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라는 말을 한 번 믿어보고 싶다. 간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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