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 판매원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 2
호시 신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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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한편 이렇게 재미가 있을줄이야, 읽으면서 내내 미소짓기도 하기도 하고, 당혹한 결말에 실소를 금치를 못했ㅇ며 결말이 잔인할때는 입밖으로 헉이이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깊이 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었던거 같다. 굉장히 굉장히 짤음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야기의 시작과 끝은 완벽하게 우리에게 메세지를 전해 주고 있다.

총41편의 단편들속에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자연 파괴로 반딧불이 사라진후 로봇반딧불로 사람을 불러모으는 어느 시골의 이야기와, 성욕처리기ㅏ는 기계로 인해 전세계가 세계연방을 결성하는 과정의 이야기도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도 있고 그리고 사후세계와 교감할수 있게 해주는 기계의 이야기도 나오며, 이 책의 제목처럼 새색을 판매하는 사색 판매원의 독특하면서도 극찬할만한(?!) 사색 판매원의 이야기와, 우주의 침략자들을 대비해서 우주에서 온 영ㅇ업사원이 선보이는 방어용 무기오, 공격용 무기로 인한 이야기와, 지구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보내진 물한방울도 없는 거의 죽은거나 마찬가지인 행성에서 범죄자가 느끼는 고통과 자신들을 뒤돌압는 다소 철학적인 이야기가 함께 하는 처형, 또는 자신들만이 우월하고 우주에서 제일 뛰어난 종족이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당하고 마는 지구인들에 대한 이야기등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가 담겨진 41편의 단편들이 하나하나 독특한 소재의 스토리구성과 노랍고 재밌는 결말로 읽어 내려 갈수 있다.

스토리소재와 내용은 우주와, 다소 황당한 이야기들로 시작하지만 그 속에 담겨진 인간들에 대한 경고와 우리에게 닥쳐올 미래에 대한 경고를 함께 담아주고 있는듯해서 읽으면서 내내 가슴에 응어리와 다짐을 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던거 같다. 우주에 대한 갈망르로 현재는 우주선을 쏘아올리고 더 멀리 나가서 새로운 행성들을 탐험하려고 경쟁하듯이 우주선을 쏘아올리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 우리의 먼 미래, 아니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모습은 어떨지 이 책을 보며 상상해 볼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너무나 발전해 버린 우리의 미래에서 우리 인간의 모습 또한 보면서 두려움 까지 생기기도 했다.

로봇과, 기계문명에 의지해 가며 살고 있는 인간들의 모습,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답답하고 슬플거 같다. 오래살고, 건강하게 싶은 인간들의 욕망이 우리의 미래를 이렇게 만들지 않을까 쉽다.

작가가 단편들속에는 이렇듯 우리의 미래와 우리의 지금의 모습을 재미잇는 소재와 스토리 구성으로 41편모두를 재미있게 읽어내려 가게 해주고 있다.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이 이 단편들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놀랍기도 하고 어떻게 이렇게 글을 썼을까 하는 감탄이 나올정도로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을것이다. 짧은 단편이지만 저자의 생각과 메세지들이 잘 담겨 있는 소설들이어서 읽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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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아이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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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후쿠오카의 작은섬, 나카스, 이곳에 재발령된 히비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갓 발령받았던 이곳 나카스에서 만났던 렌지라는 아이와 마주하게 된다. 그 아이는 호스트와 호스티스부모밑에서 거의 방치되다시피 살아가는 나카스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한밤중의 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나카스는 밤에 휘황찬란하게 불을 밝히는 유흥가이기에 어린 아기가 나카스를 혼자서 돌아다니는 보는것은 쉽지 않다. 나카스에서 갓 발령을 받은 히비키는 렌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아이가 무호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거의 방치된 그아이의 호적을 만들어줄 생각에 보모를 찾아나서지만 렌지의 엄마는 남의 일에는 상관 말라는 투다. 그리고 그들은 집도 없다. 늘 하루살이로, 빈 건물에서 자기도 하고 남의 러브호텔에서 씻기도 한다. 그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렌지는 밤의 나카스를 좋아한다. 그곳에는 축제도 벌어지고, 자신과 친해진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어린 렌지를 위해 밥도 챙겨 주고 이야기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런 나카스에서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렌지를 위해서 히비키는 호적을 만들어 주려 하지만 쉽지만 않다.

렌지를 위해서 동분서주하지만 쉽게 허락않는 렌지의 엄마와 조부모를 설득하지만 아동종합센터도 찾아가지만 쉽지만은 않다. 곧 학교에도 가야하는 렌지를 위해서 자신의 스승이 교감으로 있는 학교에 가서 부탁을 하기도 하고 법무부에도 가서 알아보지만 쉽지만은 않는데, 그런 와중에 렌지부모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렌지는 엄마랑 자취를 감추게 된다. 그후 10년후 렌지가 청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렌지는 과연 어떤모습으로 히비키앞에 나타났을지 긔리고 렌지가 그 외로운 상황에서 어떻게 자시의 불우한 모습을 이겨내고 새롭게 일어나게 될지,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알수 있을것이다.

호적이 없는 아이들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었다. 뉴스를 통해서 알게되었고,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 ㅇ이들이 처하게 된 현실속에서 그 아이들은 정말 렌지가 생각하듯이 나스카라는 또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 같은 느낌일거 같다. 다리 하나 건너는 외국이라고 생각했던 렌지, 그 심정을 십분 공감하게 되었다. 호적이 없기에 존재하지 않는 아이, 흔적이 없는 아이, 하지만 나스카 안에서는 렌지의 세상이며, 렌지의 나라였던것이다. 책 말미에 가면서 렌지가 꿈꾸는 세상, 그곳 나스카에 다시 렌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렌지를 어릴때 부터 사랑하고 돌보주던 이웃들이 렌지를 다시 안아주는 모습에 감동 안할수가 없었다. 그래도 이 세상은 따스하다는 생각을 해보며, 희망을 주는 작가의 스토리구성까지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갔던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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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패
미아우 지음 / 마카롱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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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에 의해 상단에 노비로 팔려왔던 재겸, 그의 눈앞에 상단의 단주부부의 죽음을 마주하고 대행수 길평의 속임수에 재겸은 살인자가 되고 동생 서조와 함께 도망자 신세가 된다. 그후 10년 재겸은 투전판을 전전하며 사람얼굴을 읽어 내는 그의 특기에 투전판에서 돈을 따기가 일쑤다. 그런 그가 어느날 투전판에서 형조에 끌려가게 되고 정약용대감을 만난계기로 은밀하게 궁에 들어가 임금의 비밀편지를 가지고 전달하는 팽례가 된다. 재겸은 심환지대감에게 정조임금의 비밀편지를 전하게 되는데 심환지대감이 과연 정조에게 적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라는 명을 받게 되는데 그 심환지대감을 맞닥뜨린 재겸은 그렇게 쉽게 사람의 얼굴을 읽어 왔던 그 였지만 쉽사리 그 심대감의 얼굴을 쉽게 읽지를 못하는데 ,,,

그 와중에 재겸은 10년전 자기를 단주를 죽인 범인으로 만들어 버린 대행수 길평을 찾아 떠돌아 다녔는데 그를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 헤매지만 쉽사리 찾지 못한다. 한편 임금에게는 심대감의 비밀편지를 전하면서 심대감의 얼굴을 읽었다는 거짓말로 시간을 차일피일 미루게 되고 그에 대한 죄책감과 함께 심대감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로 임금에 대한 불신까지 가지게 되는데. 과연 팽례를 수행하는 재겸이 어떠한 결정을 하게 될지 또한 그가 어떠한 운명에 놓이게 될지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간거 같다.

정조와 관련된 이야기는 무조건 재미 있다 봐야 하는데 역시나 재미 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었다. 또한 정조의 비밀편지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라서 더욱더 흥미롭게 읽어 내려 갈수 있었던거 같다.재겸은 오로지 자신의 복수를 위해서 싸울지 아니면 정조를 도와 나라를 바로 세울지. 끝까지 읽어 보기를 바란다. 사람의 얼굴을 읽을줄 아는 주인공 재겸이 과연 팽례의 역할을 잘 할수 있을지, 거짓과 진실을 구분한다는 그가 과연 그가 전하는 정조의 비밀편지를 심대감에게 전하며 그의 얼굴을 어떻게 읽어 내려 갈지 .. 스릴도 넘치가 재겸이 쫓는 길평과의 이야기까지 스토리구성까지 탄탄해서 재미 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을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나라를 걱정하는 이들이 있으면 그 반대로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이들이 있는법. 그들의 이야기가 재미나게 펼쳐진다. 재겸이 팽례의 역할을 무사히 마쳤을지 끝가지 읽어 보기를 바란다.

요즘같이 정치적으로 서로 싸움을 하고 자가당착에 빠진 이들이 많은데 이 책 말미에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다.

P276. 정치의 정자가 바를정이 아니야 . 바를정 자 옆에 하나가 더 붙어 있지. 바로 회초리네. 회초리를 쳐 바르게 한다는 뜻이야. 정조가 재겸에게 하는 말이다.

요즘의 작태로 봐서 진짜 회초리, 아니 몽둥이를 들어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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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자들
존 그리샴 지음, 남명성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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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백인변호사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23년을 교도소에 있던 흑인제소자의 무죄를 확신하고 그를 감옥에서 나오게 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는 신부이자 변호사 포스트. 그는 수호단이라는 단체의 소속된 변호사이다. 그곳에서는 무죄를 주장하는 전국의 재소자들의 편지를 받아보고 그들이 확신을 서게된 편지를 보고 그들이 무죄를 위해 일을 하고 있다. 기부를 받아서 하는 단체라 어렵고 힘든 일을 하는 이들이지만 잘못된 사법체계와 억울한 누명을 쓴 이들을 위해서 그들의 누명을 벗기기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곳에 소속된 포스트, 그는 백인변화사를 죽였다는 누명을 쓴 퀸시를 변호하고 있는 한편 감옥에서 14년을 복역하고 무죄로 풀려난 프랭키, 그 또한 수호단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고 풀려났다. 은밀하게 수호단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다. 이렇듯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있는 이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수호단과 포스트는 그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오랫동안 수감된 동안 그들에게 씌여진 증거, 증인들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는 그들에게는 사명감이 있는듯하다. 포스트 또한 때로는 힘들고 지치지만 한시가 급한 그들을 위해서 그는 또 차를 몰아서 그들을 만나고 바쁘게 증거를 찾아 다닌다. 퀸시는 23년 동안 억울하게 감옥하게 있는 그는 23년전 철저하게 누군가에 의해 유린당하고 범인으로 확정되고야 말았다. 심지어 같이 살던 아내까지 그에게 불리한 증거를 하여서 철저하게 범인인체로 23년을 복역하고 있는데, 하나둘씩 밝혀지는 놀라운 증거와 반전들, 그리고 포스트와 프랭키, 수호단의 활약들이 글자 한자한자를 읽게 스토리를 이어간다.

부조리한 사법체와, 무지비하고 무서원 권력과 싸우게 된 수호자들이 퀸시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그들이 하나하나 증거수집을 하는 과정과 증인들을 만나는 과정들이 재미있게 전개되고 있다.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나는 놀라운 반전스토리, 그리고 수호자들이 다른 재소자들의 누명을 벗기는 과정까지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을것이다.

과연 존그리샴 답다는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어린시절 존그리샴에 반해서 열심히 그의 책에 읽다가 10년넘게 잊고 살았는데 그의 책 수호자들을 다시 읽으니 그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덥게 된다.

실제로 실존했던 사건을 한 소설이라서 더욱더 흥미롭고 또한 누명을 쓴 이들을 생각하면서 답답하고 억울함을 함께 느끼게 되었었는데 결론은 언제나 정의가 승리한다는것, 아니 정의가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요즘 우리나라 현실또한 너무나 답답하고 고구마 만개 먹은 세상을 살고 있는데 어디인가에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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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짐바르도 자서전 -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으로 20세기를 뒤흔든 사회심리학의 대가
필립 짐바르도 지음, 정지현 옮김 / 앤페이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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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짐바르도 자서전(필립 짐바르도 지음/정지현 옮김)"을 읽었다.자서전 치고는 참 검소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부모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살다가 미국에 온 이민자들로서 미국 뉴욕주 빈민가 브롱크스에서 생활한 그의 가난했던 어린시절부터 고등학교, 그리고 여러 대학에서의 학생으로서 또는 교수로서의 경험을 질문과 대답의 구술형태로 작성된 자서전이다. 일을 하기 싫어하는 아버지 그래서 가난했고 대학도 전액장학금을 주는 뉴욕대를 가게되고 심리학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게 된다. 대학이전에도 어떤 심리적인 것에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 뵤사된다.

성장과정중에 그는 유태인, 마피아, 흑인 등등으로 오해를 받고 그런 확인되지 않은 편견으로 피해를 당하며 살게되는데 그의 살림살이가 좀 편해지게 된 계기가 바로 그가 열정을 쏟아붓던 <심리학과 삶>이라는 책을 집필하여 벌게 되는 돈으로 가능했다고 하니 그 긴긴 기간동안 얼마나 돈에 쪼들리고 살았는지 상상이 간다. 차가 없어서 자전거를 타고, 차가 필요하면 빌려타고, 처음 교수직을 맏을때도 기숙사에 같이 사는 교수직을 선택했을 정도니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이 연구만 열심히 하다가 드디어 교제 한권을 쓰게 되고 이어서 여러 책을 내게 되면서 인세 등의 수입으로 그의 경제적인 삶이 좀 나아졌다는 명성대비 그의 또다른 모습이다.

이 자서전을 읽다보면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이 나오는데 2주 예정된 실험을 1주일도 못하고 끝나게 되지만 여기서 알게된 인간에 대한 이해는 20세기를 뒤흔들며 두고 두고 회자되는 이야기가 되었다. 실험을 중간에 중단하게 된 일화도 나오는데 여자친구이자 나중에 결혼까지 하게되는 크리스티나 마슬라흐가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을 직접 보고 놀라서 당장 중단을 해야 한다고 할때야 비로서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면서 였다는 일화도 소개된다. 교도소 실험을 하면서 교도관 역할을 하는 학생, 수감인 역할을 하는 학생 그리고 감독관이 짐바르도 등의 극단적인 변화에 대한 것인데 정작 본인들만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 "맡은 역할이 그 사람의 행동을 결정(p135)"한다는 것을 그들 스스로가 직접 보여주고 있었다. 교도관들은 신체적인 폭행을 하지는 않았지만 언어폭력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신경쇄약 증상까지 보이는 수감자도 나타나는 등 윤리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관이 짐바르도 자신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느끼지 못하고 여자친구가 "상황이 당신을 변하게 만들었다 걸 모르겠어요?(p144)"라며 정신차리라고 할 때 그때서야 악몽에서 깨어나듯 실험을 끝내기로 마음 먹었다고 했다.

"시대와 장소에 적합해야 한다는 미묘한 압박"이라든가 "타인이 원하는 모습이어야 한다."라든가 하는 순응을 요구하는 "상황적 압박"에 굴복한 사례로서 이라크 아브그라이브 교도소 사건도 이 책에서 소개된다. 바로 짐바르도가 자신의 실험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을 통해 작접 겪고 목도한 일이기도 했다. 이런 현실의 실제 사례등으로 해서 유명해지기 시작한 그는 그도안의 연구결과 그리고 여타 이론을 모아 <루시퍼 이팩트>라는 책을 쓰게 되는데 이는 이런 상황적 굴복을 좀 더 심도 있게 정리한 책이다. 그는 교도소 연구를 통해 "'악을 창조한 남자'가 내유산이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p197)"고 강의때 마다 말할 정도로 유명해졌고 실제로 그는 그의 연구가 "선한 행동을 통해 세상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평범한 영웅'이 될수있는 자세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다(p200)"라는 말로 <루시퍼 이팩트>를 마무리했다고 한다.

짐바르도가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이나 <루시퍼 이팩트>에서 다루는 이론적인 핵심은 "맡은 역할이나 상황이 그 사람의 행동을 결정"한다는 것인데 일면 나쁜 행동에 대한 책임 회피성으로 이용될 수도 있지만 집바르도는 절대 그렇지 않으며 그런 행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인간행동이 그 주변환경이나 분위기에 영향을 받게 되고 나쁜 행동을 하게 될수도 있지만 그것을 변명으로 잘못을 회피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오히려 그것을 극복하는 "영웅"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적으로 말한다. 아무튼, 몇 일전 나온 넷플릭스의 "나는 신이다"를 보면서도 상황의 압박에 굴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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