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 쓰기 - 인생이 바뀌는
양병무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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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바뀌는 행복한 책 쓰기(양병무 지음)"을 읽어보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인생이 바뀌는"것과 "글쓰기와 책 쓰기에 도전할 용기를 주는 안내서"라고 표지에 적혀 있는데 문득 끌렸다.  인생이 바뀐다고? 책을 낼 수 있다고? 하니 그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다.  주위에는 책을 내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냥 남의 일이었지만 가끔씩은 특별한 주제는 없지만 나의 기록을 남기고 싶은 욕망은 있으나 엄두가 안난다.  학생때 일기를 썼고 SNS에 단편적으로 몇 문장 쓰는 것이 나의 글쓰기의 전부였다.  소감은 이렇다. 우선,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이 하는 일이나 경험을 토대로 책을 쓰는 것이 좋고 관련 서적도 읽으며 자료를 수집하고, 평소에 메모를 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글을 쓸때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말고 쓴 글을 누군가 옆에서 읽어주고 코멘트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꾸준히 글을 쓰는 것 만큼 좋은 습관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쓴 글을 잘 다듬어 책으로 만들면 훌륭한 자기소개서일뿐만 아니라 인생이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당사자"에서 "관찰자"로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1,2부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 행복한 글쓰기"는 "1장,왜 글쓰기인가?"로 시작한다.  어떤 효용이 있어서 글을 쓰는가?로 들린다. 작가대중화시대에 리더의 중요한 덕목이요,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글쓰기에 도전하자는 것이고, 재계의 총수들도 이메일, 블로그 및 홈페이지 뿐만아니라 SNS에서도 글로써 소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사례들과 함께 설명해준다. 그러나, 뭐니 뭐니해도 글쓰기의 효용은 "마음의 치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글쓰기 치료나 문학 치료같은 것이 있고 미국에서는 이미 1950년대부터 정신과 의사들이 글쓰기를 치유의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적어도 이 "치유의 효과"와 비슷한 느낌을 느껴본적은 있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이 생길때 마음을 추스리고 하나 둘 글로 적다보면 어느덧 분노, 성가심, 화 등이 가라앉은 것을 느낄 수 있었기때문이다. 글쓰기를 함으로써 혼란스런 마음 속의 생각들을 정리하고 접힌 주름을 펼수 있는 것도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것 이외의 것중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2장, 글쓰기의 기초 다지기"에서는 글쓰기를 히딩크감독의 "90분동안 쉬지 않고 운동장을 누빌 수 있는 체력을 키우는 것"에 비유하고 있다.  글쓰기도 기초가 중요하다는 것이고, 글쓰기가 고통인 이유 9가지와 글쓰기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글쓰기에 자신감이 없어서 고통인 이유가 제일 와닿고, 문학적 글쓰기와 실용적 글쓰기를 구분하는 것이 글쓰기의 또 다른 출발점이라는 것은 글쓰기의 두려움을 많이 해소시켜주는 것 같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글쓰기요령 5단계"를 소개하고 그 기초를 다지는 방법도 소개된다.  멀리 갈것 없이 글쓰기를 중학교 국어 수준에서 시작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뭐래도 글쓰기의 기초를 다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삼다와 고치고 또 고치라고 권한다.  적자생존(적는자가 살아남는다.)와 총명불여둔필(총명은 둔한 붓만 못하다.)이라고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하고 삶의 모든 순간이  글쓰기의 재료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점차 드는 생각은 글쓰기에 너무 완벽하려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3장, 실용적인 글쓰기 연습"과 "4장, 교양 글쓰기 연습 사례" 3장에서 제일 공감이 가는 부분은 "외롭지가 않다."정년퇴직이 없다."는 글쓰기의 장점에 대한 설명인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실용적인 글쓰기 연습에는 "스토리텔링"과 "퇴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한때 유튜브에 유명했던 맹인 거지의 사례와 헤밍웨이의 "모든 초고는 걸레다."라는 말을 소개한다.  이 실용적인 글쓰기의 좋은 사례는 신문칼럼을 통해서 일고 분석하며 배우는 방법, 출장 방문기, 여행기, 강연요약하기 등과 개개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교양 글쓰기 연습 사례에서는 옛 추억이 떠오른다.  초등학교를 다닐때 책을 실은 작은 차가 매주와서 책을 빌려주곤 했는데 그때 독서카드를 만들어 가지고 있었다.  읽은 책을 요약하여 한장 두장 쌓이는 독서카드를 모으는 재미가 있었는데 여기에 "독서카드"를 준비하라고 권하고 있다.  문장력을 키우는 것은 교양 글쓰기에 매우 중요한데 주제를 좁혀서 구성하고, 멘토를 두면 좋고 그 무엇보다도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문장력이란 자신이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읽는 이가 누구든 큰 어려움없이 끝까지 읽을 수 있게끔 문장을 구성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시를 인용하고 수필의 서정성을 이용하는 것도 문장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으로 소개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일 또는 매주 정기적으로 쓰는"것이 문장력을 키우는데 좋은 습관인 것 같다. 이렇게 글을 쓰다가 책을 쓰면 (이 책의 제목의 일부이기도한) "인생이 바뀌는"데 어떻게 바뀌냐? "당사자"에서 "관찰자"로 바뀐다고 한다.  또한, 글쓰기는 "따뜻한 가슴"을 "냉철한 머리"로 전환해 준다고 한다.

"2부, 행복한 책 쓰기"로 들어가보자. 먼저 "1장, 왜 책을 쓰는가?"에서는 "따듯한 마음과 문제의식을 기초로 세상을 바라보면 하고싶은 이야기가 널려있다. 그 문제의식을 구체적으로 자세히 정리하면 바로 책이 되는 것이다."로 요약된다.  책은 콘텐츠 50%, 기술 50%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하며 "술이부작"으로서 저술이지 창작이 아니며 완벽한 책을 쓰겠다는 욕심을 버리라고 한다.  왜 책을 쓰냐에 대한 답으로 "최고의 자기소개서"라는 것처럼 특히 와닿는 말은 없다.  명함이고 이력서보다도 강력한 자기소개서이고, "사회적인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 강한 공감을 한다.  한 사례로 "에디톨로지"를 읽고 김정운교수를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었는데 내가 어디를 가서 이런 분을 만날 수 있단 말이냐, 김정운 교수에게는 그 책이 "전문가 자격증"이요 "인생을 바꾼"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2장, 어떤 책을 쓸것인가?" "자신의 일"이나 "체험"을 통하여 책을 쓰는 것을 권하고 있고 전공서적이나 문학작품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책을 쓸수 있으며 8가지영역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바로 "인생의 깨달음 쓰기, 일평생의 자서전 쓰기, CEO의 경영 자서전 쓰 기, 치열한 삶의 현장 체험기, 세상과 소통하는 전문서 쓰기, 자기계발 과 리더십 사례, 고전 읽고 새롭게 쓰기, 신앙 체험 기록하기" 등이다.  "3장, 책 출간에 도전하라"편에서는 "출판기획서"에 대한 것으로 "자료수집-기획-집필-편집-마케팅"의 각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독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제목/저자/목차/가격의 중요성과 제목을 정하는 6가지 법칙과 함께 "제목이 책의 8할"로서 제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목차는 50개정도 정하여 집중하여 구상하고 "20회이상 퇴고"를 하라고 한다. - "잘 쓴 글은 없다. 잘 고친 글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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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윤순식 옮김 / 미래지식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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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쓰여진 시기 1883~1885년이라고 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이 출판된 시기에 조선 최초의 사절단이 미국 뉴욕에 파견되었으며 갑신정변(1884)이 일어났던 시기이기도 하다. 니체가 그러하듯 조선에서도 비록 3일천하였지만 봉건적 낡은 틀을 깨뜨리고 근대사회로의 움직임이 있었던 시기었다. 이 책“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프리드리히 니체지음/윤순식 옮김”을 읽어보기로 결심하고 이 책이 쓰여진 시기에 우리 한반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니체가 기존의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깨부수던 이시기에 조선에서는 개화의 새로운 생각이 꿈틀거리며 그 에너지가 넘쳐 흐르고 있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학생때 누구나 한번쯤 읽어봤을 책이기도 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때문에 포기한 책이기도 한 것 같다. 지금 다시 그 여려움을 이겨내고 니체의 생각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다시 읽어보기로 하였다. 고등학교시절 문고판으로 읽었던 그런 문체는 아니고 번역이 좀 더 부드러운 것 같아서 부담이 덜하다. 우선, 이 책의 주인공“차라투스트라”는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의 이름이다. 패르시아의 현자의 이름이 차라투스트라다. 니체는 역설적이게도 당시 유럽의 종교적인 사고인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사고의 원조라고 말할 수 있는 차라투스트라의 입을 통하여 그 사고를 깨부수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기존 기독교적인 사고를 과감하게 혁파하고 새로운 철학의 길을 안내한 책이다. 당시 유럽사람들에게는 조선의 갑신정변만큼이나 충격적이고 구테타나 다름없는 사고의 전환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니체는 이 책에서 그가 말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안다는 듯, 부제를“모든 사람을 위한, 그러면서도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이라고 적었다. 많은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지만 이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수 있다는 뜻이니 이해가 간다. "차라투스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그 핵심개념은 '신의 죽음', '힘의 의지', '영원회귀', '초인(위버멘쉬)' 등의 개념을 잘 반죽하여 그 당시 모든 가치의 파괴, 전도를 꾀하였다는 점이다. 그 당시 유럽사람들이 믿는 모든 것이 다틀렸다고 외친 것이다. 이 책은 사유하는 철학서이지만 문학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고, 종교와 관련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갈릴리호수를 떠나 사막으로 간 예수의 행동을 패러디한 내용으로 책의 서문을 시작하는 것을 볼때 또 다른 니체만의 우쭐한 종교서적같기도 하고 그렇다. 니체 스스로가 그의 서간집에서 "이 책은 다섯 번째의 복음서이며 미래의 성서가 될 것이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고 하니 종교같은 의미가 없을 수 없다. 과연 철학적인 종교적인 구테타임에 틀림없으며 니체는 그가 말하는 것을 스스로 굳게 믿어 의심치 않은 것이 분명하다.

이 소설같기도 한 이 책은 서문 그리고 1부애서 4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각 부별로 22개(1부),22개(2부),16개(3부), 20개(4부)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다. 다만, 4부는 1,2,3부를 전제로 하여 나오는 내용이라고 하니 맨 나중에 읽는 것이 좋으나 1,2,3부는 어느 것을 먼저 읽어도 상관없다고 한다. 아무튼…서문을 읽어 가다가 눈에 들어오는 한 대목이 있다. 이렇게 뜬금없어 계속 튀어 나오는 비유가“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분명하다. 차라투스트라의 핵심 메세지는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서는“초인"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파하고 있다. — “나는 인간들에게 그들의 존재 의미를 가르치련다. 그것은 초인이며, 인간이라는 검은 구름을 뚫고 나오는 번개이다.<차라투스트라의 서문 7, p29~30>" 인간이 인간존재의 의미가 있으려면 초인이어야 한다는 것, 인간이 실존적인 존재가 되려면 반드시 초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우리 인간은 짐승과 초인사이에 걸쳐 놓은 하나의 밧줄이라고 말을 한다. 인간은 바로 이 짐승과 초인사이에 있으며 이런 초인을 추구하지 않는 것은 짐승에 가깝다고 말을 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인간은 짐승과 초인 사이에 걸쳐 놓은 하나의 밧줄이다. 심연 위에 걸쳐진 밧줄인 것이다. 저쪽으로 건너가는 것도 위험하고, 도중에 있 는 것도 위험하며, 뒤를 돌아보는 것도 위험하다. 또한, 벌벌 떨면서 멈춰 있는 것도 위험하다. 인간의 위대한 점은, 인간은 다리일 뿐 목적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인간이 사랑스러운 점은 그가 건너가는 존재이며 몰락하는 존재 라는 데 있다.” <차라투스트라의 서문 4, p20>"

그러면 초인은 무엇인가? “세 가지 변화에 대하여<p38>"나온 것처럼 낙타처럼 성실한 사람이 기존의 관습,규범,관계등에서 깨고 나와 사자와 같은 용기를 갖고, 결국 모든 것을 긍정하고 창조하는 아이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가 초인이다. 초인은 그 당시 종교적인 선악 기준의 도덕 관념을 넘어서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기가 새로이 창조한 가치를 끝까지 실현하고자하는 사람으로 정의할수 있다한다. 그야말로 그당시 유럽에 자리잡은 기독교적인 관념(예수 그리스도가 아닌)을 초월하여 형이상학적으로 잡히지 않는 높은 저 곳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변화무쌍한 대지(땅)에 발을 굳건히 딛고 사는 초인이다. —“보라, 나는 그대들에게 초인을 가르치노라! 초인이란 대지의 의미이다. 그대들의 의지로 하여금 이렇게 말하게 하라. 초인이야말로 대지의 의미가 되어야 한다고! 형제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간절히 원한다. 대지에 충실하라. 그리고 저 하늘나라의 희망을 말하는 자들의 말을 믿지 말라! 그들이야 말로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독을 섞는 자들이다.<차라투스트라의 서문 3, p17>:

그리하여 그는 기존의 가치관을 형성한 모든 신은 죽었다고 선언을 하고 이제 그 신들은 이 대지위의 초인이 대신하여야 한다고 외친다. 당시의 종교적인 관념으로 보나 모든 면에서 아주 파격적인 생각임에 틀림없다. 형이상학적인 이원론적 사고는 집어치우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존중하고 사랑하라고 한다. 죽어서야만 갈수있는 저세계는 의미가 없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상의 세계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을 한다.“위대한 정오"는 바로 초인으로 가는 시점으로 그림자나 허상이 없이 태양이 바로 우리 머리위에서 비추는 정오다. —“모든 신들은 죽었다. 이제 우리는 초인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이 것이 언젠가 찾아올 위대한 정오에 우리의 마지막 의지가 되게 하라!<1부, 베푸는 덕에 대하여 3, p127> " 이렇게 “초인”은 대지의 뜻이고, 인간 존재의 의미다.

초인(위버멘쉬)과 신의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니체 철학의 핵심인“힘의 의지"에 이르러 그 개념이 더 강화되고 확대된다는 점을 빼놓을수가 없다. "힘의 의지"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듯 하다. 자연과학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힘"이라는 단어와“의지"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힘의 의지"를 만들었고, 의지와 힘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자체가 힘을 가지고 있고 부단히 힘을 추구한다. 바로 초인은 이 힘의 의지를 가지고 있고 자신의 현재 상태를 넘어서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 자신끊임없이 극복해야 하는 존재다. <2부, 자기극복에 대하여, p181>를 읽다보면 “힘의 의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어서 <삶은 스스로 나에게 다음과 같은 비밀을 털어놓았다. "보라! 언제 나 자신을 극복해야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나다.”, p185> 그래서, 초인은 내부의 힘의 의지에 따라 기존의 것을 부정하는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을 한다. — “그리고 그대들이 세계라고 부르는 것은 우선 그대들에 의하여 창 조되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그대들의 이성, 그대들의 심상 그대 들의 의지, 그대들의 사랑이 실현되어야 한다! 그대 인식하는 자들이 여, 진실로 그대들의 더없는 행복을 위해 그렇게 되어야 하리라!”<2부, 지극한 행복의 섬에서, p135>" 새로운 것을 창조함으로써“더없는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고, 인간은 자기 스스로 자기극복적인 삶(초인의 삶)을 위하여 자기에 필요한 것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창조해야 하는 것이다.

인간존재의 의미, 대지의 뜻, 자기극복 등의 초인은 힘의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이는 또한 관계의 세계라고 한다. 왜냐면, 나만 힘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기때문이다. 세계는 다른 사람, 동물, 식물 모든 삼라만상이 각자 힘의 의지를 가지고 있고 이 서로다른 힘의 의지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힘의 의지는 관계하는 인간 그러나 서로 상승하고 강화하고 고무시켜주는 의미 그러나 인과적이거나 선후관계의 그런 의미는 아니고 동시적 쌍방향적인 의미라고 한다. —“그대들이 적을 가지려거든, 증오할 적을 가지되 경멸할 적을 갖지 말라. 그대들은 자신의 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그럴 때에 만 적의 성공이 곧 그대들의 성공이 되는 것이다.”<1부, 전쟁과 전사들에 대하여, p74>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다. 그러니까, 결국은 우리가 이러 저러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존재에 대하여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하여 세계전체에 대한 인정과 긍정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초인의 자세가 바로 이것이다. 그리하여 그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영원하길 바라는 그런 상태를 말한다. — "그리고 모든 무거운 것이 가벼워지고. 모든 육체가 춤추는 자가 되고, 모든 정신이 새가 되는 것, 그것이 나의 알파이며 오메가라면, 그리고 진실로 이것이 나의 알파이며 오메가라면! 아, 어찌 내가 영원을 갈망하지 않겠는가.<3부, 일곱개의 봉인(긍정과 아멘의 노래), p372>"

마지막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말을 한다고 우리 안에 힘의 의지에 따른 동물적 의지, 인간의 의지, 온갖 갈등이 다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엄청난 갈등이 상존한다. 그리하여 어찌하면 지속적으로 초인이 되기위하여 노력할 것인가 그것은 바로 “영원회귀"다 지금 나의 상태가 더할 나위없이 좋다면 이 인생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지금 사는 인생이 만족스럽지 못한데 그 인생이 영원히 반복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래서, 짐승처럼 살면 안되는 이유가 영원회귀의 사유에 있다. — “나는 그대들에게 초인'을 가르치노라.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인간을 극복하기 위해 그대들은 무엇을 하였는가? 지금까지 모든 존재들은 스스로를 초월하여 그 무엇인가를 창조 해 왔다. 그럼에도 그대들은 이 위대한 밀물의 한가운데서 썰물이 되 기를 원하며, 또 인간을 극복하기보다 오히려 짐승으로 되돌아가기 를 원하는가?<서문,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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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잭의 쇼킹한 영문법 - 원어민처럼 생각하게 되는
주경일(엉클잭)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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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제일 미국화된 나라가 아닌가 생각한다.  동남아, 중국, 일본, 인도차이나 어디를 가봐도 전부 현지의 특색이 좀 더 강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좀 더 미국화된 느낌을 강하게 주는 나라가 아닌가 생각된다. 거리를 걷다보면 영어를 못써서 안달이 난 사람들 같다. 그러면 우리의 영어실력도 훌륭한가? 우리가 말하는 영어란 무엇인가?  구분하자면 영어라는 언어도 말하기, 듣기, 쓰고 읽기를 말한다. 그런데, 우리가 10년을 배워도 우리는 영어를 못한다고 하는 이 "영어"는 주로 듣고 말하는 회화다.  10년을 우리가 배웠다는 것은 아마도 문법중심의 영어, 쓰기와 읽기의 영어이지 듣기와 말하기 중심은 아닌 것이어서 분명히 제2외국어로서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바로 문법인데 듣고 말하기를 잘 못한다고 해서 그동안 문법위주로 공부한 것이 문제이고 더 나아가 문법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문법적인 지식을 잘 갖춘 사람이 듣고, 말하고, 쓰고, 읽기를 더 잘하면 잘할 것이다.

"엉클잭의 쇼킹한 영문법(주경일 지음)"이라는 영문법책을 읽었다.  목표는 오래전에 배웠던 문법과 지금 나오는 문법의 차이도 알아보고, 다시한번 문법지식을 다듬어보고자 하는 뜻에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구성이나 내용을 보면 학창시절에 배웠던 문법과 다르지 않고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드는 생각은 문법은 단순히 문장의 구조나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의미"와 "의사전달"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  문법적인 내용 하나 하나가 우리가 전달하려는 의미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때문에 문법을 익히지 않고서는 글을 쓰는 것은 물론이고 회화도 내가 원하는 뜻을 정확히 전달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말이 "영어는 어순을 중시"한다던가 "영어는 경제성을 따진다"던가 하는 말이 중간 중간 나오는데 저자의 경험에 우러나오는 영어에 대한 철학이 묻어나는 말이다. 영어를 배우면서 영어가 어떤 특성을 가졌는가를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말이다.  이 말을 염두하고 이 문법책을 읽다보면 영문법을 배운다는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각종 어순의 기본원칙과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경제적으로 전달하는 스킬을 배울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많은 예문과 설명들이 나오는데 예문을 읽다보면 "문장전환"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문장을 이렇게도 바꾸고 저렇게도 바꿀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는데 이렇게는 되고, 저렇게는 안되는 룰을 설명해주는 것이다. 문법이라는 것이 무슨 확정적인 것은 아니고 언어가 먼저있고 거기서 일종의 룰을 뽑아낸 것인데 이 문법책을 통하여 자연스런 용법과 문장전환을 배울수 있다.  문법을 공부하다보면 부딛히는 부분중의 하나고 또 문법을 싫어하게되는 것은 좀 더 깊은 문법적인 이해가 필요한 순간인데 사실 이런 문제는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렇게 알고만 가시면 됩니다."라고 얘기를 해주는 문법서는 드물다.  이 책에서는 그 선을 잘 그어준다.  불필요하게 너무 깊이 파고 들어가지 않으면서 기본적인 골격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게 지도하여 준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부정사,분사,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그리고 가정법이다.  아주 효율적으로 잘 정리되었다는 생각이든다. 저자의 강의와 함께듣는 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설명한 문법을 연습할 수 있도록 충분한 문제도 제공되어 있어 도움이 된다.  한번 정도 기초영문법을 공부했던 분들이 좀 더 강화하고 싶을때 이 책을 읽어본다면 아주 빠르게 끝낼수 있을 것 같다. 제2외국어로서 영문법을 익히는 것은 영어로 말하는 사람들의 사고를 익히는 것도 되는 만큼 우리말과 영어의 차이를 잘 설명해주는 영문법책이야 말로 외국어를 배우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배우는 기쁨을 줄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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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카페 - 350년의 커피 향기
윤석재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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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하면 그저 프랑스라는 이야기만 들어도 낭만적인 나라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곳이다. 거리의 노천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직접 가보지 않아도 매체나 책으로 많이 소개되어 와있어서 안가보고도 사람들이 이야기하면 가본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는 유명한 곳이다. 무심결에 사진속이나 책속에서만 봤왔던 그런 파리에 있는 카페에 대해서 소개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수 있는 별다방과 같은 프렌차이즈가 아닌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카페들이 프랑스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커피를 하루 2~3잔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카페에 대한 이야기라 해서 무심결에 읽기 시작했는데 프랑스의 카페와 문학, 정치가 이 오래된 카페들에 의해서 탄생되고 좌지우지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프랑스의 격동기를 함께 해 왔다는 사실에 흥미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17세기부터 시작해서 20세기까지 파리카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고 마지막에는 현제의 파리카페이야기를 들려준다. 17세기 커피의 역사와 함께 파리에 커피가 들어왔을때는 다른 유럽에서는 커피에 대한 관심도 가 많았었는데 그 당시에는 인기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 커피가 프랑스의 역사와 함께. 예술가들과 정치가들이 드나들면서 카페가 점점 인기를 끌기 시작하게 되었고 그곳에서는 우리가 알만한 화가들과, 소설가, 정치인들이 그들만의 그룹을 이루면서 자신들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아울러 멋진 작품들을 탄생시키기도 한다. 특히 소설에는 프랑스의 그 당시의 카페들이 실제로 많이 소개 되어 있어서 소설을 읽는거 만으로도 카페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을듯 싶다.

사실 프랑스의 역사와 함께 하는 프랑스의 카페들은 유구한 역사와 함께 흥망성쇠도 함께 하지만 350여년간 버텨낸 카페들이 오래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그 시대 초창기의 모습은 아니지만 조금씩 변화된 그 오래된 카페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에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 그 오래된 카페속에 역사에 남을 작가, 음악가, 정치인들의 발자취들이 남아 있으니 그 흔적을 따라가는 재미도 있을거 같다. 책중간중간 저자의 비디오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의 사진들도 중간중간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다. 직접 발로 뛰고 찍고 프랑스의 오래된 카페의 역사도 함께 하는 인문서 같은 느낌도 있지만 프랑스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카페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지 않을까 쉽다.

나 또한 프랑스를 여행한다면 프랑스카페투어하는 계획을 세우고 싶을 정도의 흥미가 생긴다. 여타 박물관, 에펲탑만이 아닌 그 오래된 역사속의 카페투어 흥미진진할듯 싶다. 커피향이 느껴지는 듯한 오랜 여운이 남는 책을 읽은 기분이어서 뿌듯해 하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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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낱말퍼즐 (스프링북) - 어른을 위한 고급 어휘력
박찬영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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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친정아버지가 신문을 받아보셨었는데 신문읽기보다 그 뒤에 나오는 낱말퍼즐 풀기에 재미를 붙여서 신문오기를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아버지가 먼저 읽으시기 전에 낱말퍼즐을 먼저 잘라버려서 아버지에게 야단을 맞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때이후 종이신문은 서서히 사양길에 들어 든듯하고 낱말퍼즐에 대한 추억도 뒤로 해버리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낱말을 풀기 시작하는데 내가 점점 더 퇴행해 버린듯한 느낌이 드는건 왜 일까?


이 낱말퍼즐책은 총 5라운드의 단계로 되어 있다. 한 라운드당 10문제의 낱말퍼즐이 있는데 첫번째 단계는 쉬울줄 알고 냅다 풀어 가는데 역시 사자성어에서 막혀 버렸다는 ^^:: 조금은 알고 있을거 같았던 사자성어에서 막혀 버려서 완벽하게 풀지 못하는 일이 부지기수, 한라운드 10문제를 다풀면 뒷편에 정답이 있다. 되돌고이면 정답을 안보는 것이 좋을듯 싶어서 끝까지 10개의 낱말퍼즐들을 풀어 보는 오기가 생겼다.


라운드를 진행해 갈수록 어려운 사자성어들로 인해 막히게 된다. 그럴땐 다른 가로나 세로의 낱말을 풀어 보다보면 사자성어를 맞출때도 있지만 한개의 낱말풀이를 확실하게 풀지 못할때는 살짝이 뒷편의 답을 보아주는 센스도 발휘해 본다. 모르는건 알고 넘아가는게 필수이니, 알고 있었던 사자성어이거나 모르는 사자성어를 다시 배워보는 재미도 있는거 같아서 즐겁게 풀수 있었던거 같다. 5단계까지는 정말 힘든 여정이지만 풀다 보면 새로운 사자성어도 알게 되고 고사성어들도 알고 익힐수 있다.


한라운드당 뒷편에는 낱말풀이에 나온 고사성어의 뜻풀이와 이야기도 함께 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

정답은 되도록이면 보지 않는게 좋지만 어려울 경우는 살짝이 보아주는것도 좋을듯 싶다. 너무 어렵게 풀다보면 흥미를 잃어버리게 될수도 있으니 말이다.

1라운드에서 5라운드까지 풀어 왔다면 그 동안 풀어온 본문에 나온 사자성어 368개가 가나다순으로 부록으로 나와 있어서 다시 사자성어를 익히는 재미도 있을거 같다. 사실 생각날듯 하면서도 모르던 단어 들을 낱말풀이를 풀어가면서 확실하게 알수 있었던거 같고, 알고만 있던 사자성어나 고사성어들의 그 뜻을 확실하게 알고 가는 기회도 되어서 재미있게 풀수 있었던거 같다. 혼자만 낱물풀이 재미를 느끼지 말고 가족들이 함께 풀어가는 것도 재미 있을듯 싶다. 점점 나이들수록 어휘력도 기억력도 쇠퇴해 가는 기분이었는데 이 낱말풀이를 하면서 조금은 업그레이드 된 듯한 느낌아닌 느낌이 드는건 뭘까? ^^ 무언가로 꽉찬 느낌이 들었던거 같다. 1라운드에서 5라운드까지 풀고 나면 공부했다는 기분이 들것이다. 도전해 보시기를 권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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