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생활 다이어리 - 나만의 아지트를 꿈꾸는 청춘들을 위한 카툰 에세이
다카기 나오코 글.그림, 박승희 옮김 / 인디고(글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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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독립생활....혼자서 살아본적이 없었던 나에게는 독립생활이라는 말이 참으로 생소하지만

가끔씩 꿈꿔보는 단어이다. 나 혼자 살아야 한다는 것......물론 경제적인 부분이 뒷받침된다면야

드라마에 나오는 공주같은 집에서 혼자 거품목욕도 하고 와인도 마시고 예쁜 화장대에서 꽃단장 할 수 있겠다마는..

그렇지 않을경우의 독립생화이란 생각보다 녹녹치는 않을것 같다.

 

이 책은 도쿄에서 독립생활을 하는 발랄한 여성이 직접 느낀것들을 재미나게 그림으로 글로

표현한 한마디로 깜찍한 책이었다. 난 혼자 살아본적이 없고, 지금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감히 독립생활을 꿈꿀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너무도 다른 세계를 세세히 들여다 보는 것 같은 호기심~이 들기도 하고 뛰어난 재치에 감탄하기도 하였다. 좁은 공간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나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는 방법 등등....아마도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욱더 큰 공감을 불어일으킬 듯하다.

 

독립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혼자 누리는 즐거움, 누군가와 함께 하며 느끼는 행복~두 가지를 다 알게되었다는 것~!

이 부분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하였다. 혼자 산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혼자 누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독립생활을 아마도 문득문득 꿈꿔볼 것만 같다. 아이들로 인해 부스스 깨어나는 아침이 아닌 나 스스로 깨어나는 아침, 그리고 혼자서 만들어 먹는 단 한 그릇의 아침식사 등등.....

 

끝으로 독립생활 다이어리~서울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아무래도 도쿄생활에 맞추어진 이야기들이 많다보니 가끔은 공감가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요런 버젼으로 서울편이 있다면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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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붙잡는 여자들의 1% 비밀 - 10년차 워킹맘이 욕심 있는 후배들에게
권경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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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붙잡는 여자들의 1%의 비밀....

회사가 붙잡는 여자~진짜 부러운 여자다 싶다. 얼마나 일잘하고 똑부러지면 회사에서 붙잡을까...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 드는 생각...꾀나 독하고 강한 여자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에서 여자가 회사에서 오래 근무한다는 것......은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앞부분에서는 회사가 붙잡는 여자들의 1%의 비밀~의 해답을 준다기 보다는

회사에 다니는 여자, 그리고 전업주부를 포함한 결혼한 여자들의 하소연이랄까?

결혼한 여자라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다양한 사례들을 읽으며 맞어..맞어.....라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그런 느낌으로 책을 읽어내려갔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은 마치 내 주변의 친구 이야기 아니면 친구의 친구이야기

처럼 매우 가깝게 다가왔고, 흔히 있는 이야기지만 결코 쉽게 해결될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이기에

읽을수록 답답해지기도 했다.

 

뒷부분에 제시된 회사에서 결혼을 알릴때의 주의점, 임신사실을 알릴때 등의 경우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좋은 내용이었다. 워킹맘인 저자의 살아있는 지혜라고나할까? 임신했을때 임신초반에 알려라, 직속 상사에게

가장 먼저 알려라, 눈치보지마라, 일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알려라, 임부복은 미리 입어라, 업무에 더 집중하라 등등

임신하고 나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에 대해 마치 선배언니가 꼼꼼히 일러주듯한 내용이여서

한눈에 쏙쏙 들어왔던 것 같다.

 

일하는 엄마이건 일하지 않는 엄마이건~ 엄마가 행복해고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도 가정도 행복하다~라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할 것 같다. 무엇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지, 나의 목적은 무엇인지

분명하고 건강한 마음을 가진 엄마가 아이도 행복하게 키우고 바른 가정을 이룰 수 있다.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외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나 자신을 바로 새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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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질러봐 - 청춘들이여! 실패해도 좋다, 지금이 기회다
구자홍 지음 / 공감의기쁨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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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단 저질러봐....이 책을 읽고자 했던 이유는 일단 저질러봐~라는 말과 나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무슨일을 할때 과감하게 시도하기 보다는 조심조심 눈치봐야지, 남들 시선 생각해야지, 만약 실패할 경우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생각해야되고 등등...

그런 나에 대해서 종종 회의감이 생겼기에 일단 저질러봐...라는 책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요즈음 내가 좋아하는 단어는 바로 '열정' 이다. 아이둘을 키우며 틈틈히 책을 보곤 하는데 소설책보다는

나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줄수있고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들을 보게된다.

그런 책들을 여러권 읽으면서 알게된 공통분모는 바로 '열정'이었다.

열정이 없이 실력만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고 행복할 수 없다는 것....

 

이 책의 저자의 성공의 열쇠는 '열정'이었다. 열정은 열심히 일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주변을 살피고 마음을 따뜻하게

열어보이고 사랑을 나눌수있는 감성적인 부분도 포함하고 있다. 한 회사의 대표로서 자신의 주민번호를 공개하면서 까지

적극적인 광고를 했다는 이야기라던지 간경화였지만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결국 생명을 다한 직원의 가족들을

따뜻하게 보살힘으로 인해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하면 회사가 알아준다"라는 인식을 깊게 새겨준다던지....등등

이러한 일화들은 모두 감성, 지성 모두를 통틀은 열정으로 인한 일화였다.

 

 

나이듦을 두려워말아라......

이 역시 크게 동감이 가는 소제목이었다.

30대 후반이 나....가끔은 노년의 생활을 생각해보곤 한다.

걱정이 많은 성격이기에 아직 젊은 나이에 미리부터 노년의 생활을 남들보다는 조금 더 많이 생각하곤한다.

나이가 들어도 허탈해하기 보다는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고 삶을 즐기며 아름답게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역시 열정적인 마음이 있어야 가능할듯....

 

아이둘을 낳았고 직장일을 손에 놓은지도 몇년이 흘렀다. 자신감도 없어졌고 나 자신에 대한 회의도 든다.

다시 일을 언젠가는 해야겠지 싶지만 어떤일을 할 수 있을지 내가 다시 일을 과연 할 수 있을지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 그렇지만 무언가 내가 하고싶은 일이 생겼을때 그 때는 일단 저질러야 겠다고 다짐해보았다.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것보다 하고나서 후회하는 것이 더 낫다라는 .... 말이 가슴깊이 와닿는다.

 

삶을 살아가는 있어서의 일단 저질러 본다는 적극적인 자세....나에게 꼭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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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서울 산책 - 오세훈의 마지막 서울 연가!
오세훈 지음, 주명규 사진, 홍시야 그림 / 미디어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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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장으로서 서울을 사랑하는 마음을 서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직접 보고 느낀 것들을 정리한 오후의 서울산책..

조금은 딱딱하지 않을까? 싶었던 마음이 책을 한장 한장 읽어나가며 사라졌다.

서울에 대한 여행지침서라고 할 만큼 서울의 매력을 섬세하게 소개한 아기자기하고도 재미난 책이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30년 이상을 살아온 나...

돌아다니 좋아하는 편이기에 이 책에 소개된 곳들 중 대부분이 내가 다녀온 곳이려니 했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곳이 더 많아서 깜짝 놀랐다. 대체  서울에서 안다녀본 곳이 이렇게 많단 말이야?

 

특히 두번째 파트 새로운 날 오후 '창작' 편에 소개된 금천예술공장, 연희문학창작촌, 신당창작아케이드 등의 소개가

잘 모르고 있던 곳에 대한 소개였기에 신선하게 다가왔고 좋은 아이디어다 싶었다. 우와...서울이 진정 문화를 위한

고심을 하고 창작이 살아숨쉬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었음이 너무도 자랑스러웠다.

 

책을 읽으며 내가 꼭 가보고 싶은 몇가지 곳들이 생겼는데 그 중에 하나가 부암동이다. 서울 시내에 계곡이 있다니...

항상 차 막히는 먼 곳에서 계곡을 찾곤 했는데 말이다. 거기에다가 커피프린스에 나온 뒤 유명해진 "산모퉁이 까페" ...

얼마전 오랫동안 들고다니던 수첩에 적혀있던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내가 낙서한 몇몇 곳 중에 적혀있었던

산모퉁이 까페......푸른 서울 경관을 내려다 볼 수 있고 운치있는 그곳에 꼭 가보고 싶다고 다시 다짐해보았다.

 

내가 평생을 살아온 서울...그저 대도시이고 차가 막히고 복잡하다 라는 말로 치부하며

정작 직접 걸어다니며 자세히 살피고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느껴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적이 없었던 것 같다.

차를 운전하게 되면서 더더욱이나 세세하게 걸어다니며 살필 일이 더 없어졌다.

바쁜 일상에 치이는 어느날........홀연히 부암동, 정동, 계동 골목을 돌아다녀보리라....

작은 카메라 하나와 부지런한 두 다리로 걸어다니며 서울 공기를 마음껏 느껴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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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멘토링 - 7개 국어 하는 아이로 키우는
이정숙 지음 / 한솔수북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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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온갖 육아서적을 습관처럼 읽게되었다. 책 제목들을 보면 얼릉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너무도 많았기에...

그런데 많이 읽을수록 점점 더 혼란스럽기도 하고, 공감이 안 가는 책들도 꽤 있었다.

7개 국어하는 아이로 키우는 언어 멘토링은 리뷰를 쓰기위해 다시 책을 뒤적여보지 않을 정도로

머리속에 그대로 각인되는 그런 책이었다.

일단 저자가 직접 아이들을 키워낸, 그것도 소위 말하는 엄친아를 키워낸 엄마라서 그런지 

가르키는 듯한 어조의 육아서랄지, 노교수님께서 이론을 바탕으로 쓰신 육아서 등과는 달리

바로 내 옆에서 조언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쉽게 공감이 갔던 거 것같다.

 

영어교육에 대해서 고민이 하지 않는 엄마는 아마도 대한민국에 없을 듯 싶다.

언제부터 영어에 노출시키면 효과적일지 어떤 학원을 다니면 좋을지 고민인데

일단 우리 나라 언어를 확고히 다지는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그 위에 다른 외국어들을 가르치게 되면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확고해진다는 말이 다소 놀라우면서도

왜 지금까지 그런 뿌리는 알지 못한채 얕은 고민만 해왔을까 싶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면 어린아기에게 어려운 책을 읽어주라는 부분이었다.

저자의 아버님은 어린손자들에게 어려서부터 철학책을 읽어주었다고 하는데

사실 이런 어려운 책은 아니더라도 어려서부터 독서력을 조금씩 키워나가면서 아이의 나이보다

조금 어려운 책, 조금 어려운 책을 조금씩 도전해나가다보면 아이의 사고력이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언어력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지식과 사고력이 발전할 수 밖에없다는 사실에 크게 공감했다.

4세 아이의 책꽂이에는 아직 그리 글밥이 많지 않은 책들이 꽂혀있고 조금 글밥 많은 책을 가지고 오면

"이건 형아되면 읽을꺼야~" 어린 개월수부터 읽었던 책들을 무한반복하고 있는 아들래미에게

이제는 세계명작동화들을 조금씩 읽어주어야 겠다 싶어 일단 전에 사두었던 세계명작동화 전집을

다 펼치지 않고 하루에 한권씩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읽어주기를 실천해보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아이에게 정확한 문장을 고급어휘를 사용하라는 점이었다.

줄인 문장, 구어체 문장을 그대로 아이 앞에서 사용하기도 하고

아이가 못 알아듣겠지라는 생각에 별 생각없이 남 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등등을 하고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것들은 좀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인 나도 독서도 많이 하고, 아이에게 꾸준한 독서지도를 해야겠다.

 

7개국어 하는 아이........책을 읽다보니 결국 별스러운 교육방식보다는 기본기를 충실하게 해주는,

엄마의 정성이었다 싶다. 아이의 영어교육을 어떻게 시켜야할지 고민만 하던 나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일깨워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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