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동아 2010.09.15 - 18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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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동아 9월 15일
과학동아를 받으니 이번호는 섭섭박사의 과학실험실이 궁금해진다.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전통놀이가 가득이다. 윷놀이와 굴렁쇠 굴리기,그리고 칠교가 들어있었다.  윷놀이는 윷을 던져서 하는 것이 아닌 윷판을 돌려서 하는 것이라 새로움이 있었다. 그리고 굴렁쇠는 종이라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실내에서 재미삼아 굴러보기에 적당했다.
마지막으로 칠교놀이는 보통 때보다는 초등수학 시간에 필요한 것인데...잘됐다 싶었다.
이런 특별선물세트처럼 과학동아의 내용은 추석처럼 알차고 꽉차있었다. 여름의 끝자락에 만나는 곤충들은 여름을 보내는 선물인듯 싶어 반가웠다.그리고 얼마전 1박 2일 에서 한국의 전통미를 찾아 떠난 부석사에서 보았던 배흘림 기둥과 팔작지붕과 맞배지붕등 우리의 전통 건축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갑고 고마웠다. 우리의 것을 싶게 보던 것을 좀 더 자세하게 잘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말 알맞은 특집인듯 싶다.만화 수학영웅 피코를 보면 입체도형의 전개도가 나오는 것을 보며 재미나게 수학도 공부할 수 있고....넘기면 넘길수록 재미가 넘쳐나는 책이다. 그리고 유힉하기까지 하니 다음편에도 기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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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순난앵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1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홍재웅 옮김, 일론 비클란드 그림 / 열린어린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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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순난앵

순난앵이 뭘까? 우리말 같기도 하고 아닌듯도 하고...
그리운 순난앵이 1959년에 씌여진 작품이라고 한다. 시대 배경이 정말 암울하고 비참한 시기인 사회복지 체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 당시의 이야기이다.
유럽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또한 그 시기에는 가난과 배고픔에 시달리고 힘들어하던 시기였다.

이 이야기의 배경인 스웨덴도 우리나라와 같이 무척이나 가난한 시절이었다고 한다.


 



 

순난앵은 농부들이 많이 사는 스웨덴 중부의 달라나 지방에 실제로 있는 작은 마을의 이름이란다.
하지만 이 책 속의 순난앵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순난은 스웨덴어로 만쪽의 혹은 남쪽으로 부터 오는 이라는 뜻과 함께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앵은 잔디와 풀이 많이 나 있는 풀밭 혹은 목초지 그리고 초원으 ㄹ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니 남쪽의 푸른 초원,....결국 마치 천국처럼 느겨지는 아름답고 따뜻한 곳을 가리키는 말이 될 것이다.
사랑의 힘으로 죽음보다 더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부모를 읽고 다른 농가로 팔려가 우유를 짜고 외양간 청소를 하는 아이, 등 비참한 모습이 계속해서 표현되는 부분들은 참으로 나를 마음 아프게 했고 자신들이 처한 상황보다 조금 더 나아지기를 기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러나 어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꿈이고 희망이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순난앵이 뭐야?하고 물었다.

순난앵...간단하면서도 그 상징적인 의미를 생각하면 더 깊고 따뜻한 무언가가 있는 듯한 말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는 요즘 책들에 비하면 아주 재미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요즘 책들에서 느끼지 못하는 감동을 아주 많이 느낄 수 있다.
고통받는 아이들은 시대가 바뀌어도 그 형태만 다를 뿐 언제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희망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꿈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이 헛된 망상이 아닌 자신들을 이끌어 줄 생명줄이고 용기임을 알려주고 있다.
네 개의 이야기가 하나의 주제 안에서 잘 표현되어져 있다.
하나 하나 마음 아프고 힘든 아이들을 표현해서 아릿하지만 그만한 감동을 느낄 수 있기에 감성지수를 많이 올릴 수 있는 책이다.
요즘처럼 풍족한 생활에 어려움 없이 자라는 아이들이 이책을 얼마나 이해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때가 있었고 조금 다른 형태로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다른 아이들이 있음을 알려주기에 적절한 책인듯 하다.
나보다 남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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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아지와 뚱아지
아키야마 타다시 글.그림, 김윤수 옮김 / 키득키득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콩아지와 뚱아지!

콩아지는 뭐지?
콩아지는누구지?
뚱아지는 누구야?
그래, 그래 콩알만한 송아지 콩아지와 콩알만한 아지 돼지 뚱아지란다.


 

 



그런데...커다란 사과...
어...이 그림 어디서 많이 봤는데...
본듯한 그림이어서인지 아이는 더욱더 책을 끌어당기며 보았어요.
네...마치 사과가 쿵의 한장면처럼 사각사각 사과를 먹는 장면은 참으로 흐뭇하게 만들고 향긋하고 달달한 사과즙이 입안 가득 고이는 기분이 들었지요.
그런데...그 안에서 두 친구가 만났어요.
다행히 반갑게 인사하며 두 친구는 같이 놀기로 했어요.
너무나 닮아서 자신이 누구인지도 잠시 잊을 정도로 재미있게 노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놀이터에서 만난 친구와 하루종일을 놀아도 친구의 이름을 모를 경우가 있지요.
사실 아이들은 이름을 잘 묻지 않더라구요.
그냥 이리와~ 이거 같이하자~라는 말로 모든것이 소통이 되니까요.

그런 모습의 콩아지와 뚱아지의 모습이 너무도 살갑고 반갑게 보여지네요.
그러나 각자의 엄마를 찾아서 젖을 먹고 친구와의 다른점을 하나씩 따져보는 모습에서 무언가 같지만 다른 존재를 인정하고 인식하는 과정을 배우게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결국 송아지는 자라서 소가 되고...아기 돼지 뚱아지는 자라서 돼지가 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나와 다른 존재도 아무 스스럼없이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합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간결한 아이의 그림같은 그림이 아이들에게 한층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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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은 어떻게 해바라기가 될까? 어메이징 사이언스 4
데이비드 스튜어트 글, 캐롤린 프랭클린 그림, 안현경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태양을 닮은 꽃, 해바라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꽃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봄이 되면 어린이집에서는 해바라기를 심는다.
올해도 심었다.
그런데...씨앗을 심은 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갑자기 자란 해바라기만 생각한다.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제는 개량종도 나와서 아이들 키만한 해바라기와 키재기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끔 맛있게 먹기도 하는 해바라기씨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 얼굴보다도 더 큰 해바라기꽃을 피울까?
해바라기의 성장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대롱꽃, 혀꽃, 줄기, ...우리가 그림을 그릴 때 자주 그리는 해바라기의 꽃잎이 혀꽃이라는 것을 처음 알앗다. 그냥 꽃이라고만 생각했는데...이름도 특이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당벌레도 등자하고...윙윙거리는 벌도 나오고...
자연관찰책다운 모습이다.
그러나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
동화의 배경그림처럼 우리가 알아야할 것들이 주 배경이 되어 설명은 그것을 좀더 정확하게 알기위해 뒷받침해주는 역할인 것이다.
그림만을 보아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눈높이 맞춤용 과학책이다.
우리 아이와 올 가을 해바라기꽃을 보면 할말이 많을 듯 하다.
해바라기가 자라나는 것을 통해 일반적인 식물이 갖는 특성을 두루 알 수 있다.

-4권 《씨앗은 어떻게 해바라기가 될까?》에서는 뿌리와 잎은 해바라기가 자라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 씨앗은 어떻게 퍼지는지 등, 식물의 구조와 기능도 각각 떼어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해바라기의 한살이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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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어떻게 닭이 될까? 어메이징 사이언스 3
데이비드 스튜어트 글, 캐롤린 프랭클린 그림, 이지윤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달걀..계란...닭알...

아침마다 계란후라이를 해서 케찹을 쭈욱짜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여섯살 우리아이는 달걀이 닭이 되는 것을 알까?

달걀따로 병아리 따로 닭 따로...
아이들은 연계해서 생각하기 어렵다.
눈에 보이는 것이 변화한다는 것을 깨우치기에는 과학은 오묘하고 어려운 것이다.
특히나 생명과 관계된 것은 더욱 어렵다.
우리 눈으로 직접 보게 된다하더라도 ...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헤서 배우게 되는 슬기로운 생활 자연과 함께 해요 단원을 비롯해서 2학년, 4학년에도 이책을 유용하게 볼 것이다.

매년 봄이면 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싼값에 판다.
아이들은 귀여움의 유혹을 못이기고 두 손을 오므려 그 안에 따뜻한 체온의 병아리를 한마리씩 사온다. 올해도 그랬다.
엄마에게 혼날 것을 생각해서 잠시만 바라보다 다른 친구에게 주고 말았지만,
아이들의 호김심은 그렇다.
달걀 속에서 병아리는 어떻게 자랄까? 언제쯤이면 어른 닭이 되는 것일까?
이 책에서 닭의 구체적인 신체부위명을 비롯해서 닭이 어떻게 둥지를 만들고 달걀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알게 해준다.
큰 그림과 알기 쉽게 하나하나 짚어가며 알려준다.
실사진은 아니지만 이해하기 쉬운 작품으로 오히려 친근감을 갖게 한다.
실험관찰과 기억할 낱말들은 이책을 설명하다 어려운 학부모들에게도 아주 쓸모있는 팁이다.
아이들과 함께 달걀과 닭의 일생에 대해 한번 살펴볼 수 있다.
금방이라도 삐약거리며 튀어나올 것 같은 병아리 그림이 참으로 앙증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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