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아지와 뚱아지
아키야마 타다시 글.그림, 김윤수 옮김 / 키득키득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콩아지와 뚱아지!

콩아지는 뭐지?
콩아지는누구지?
뚱아지는 누구야?
그래, 그래 콩알만한 송아지 콩아지와 콩알만한 아지 돼지 뚱아지란다.


 

 



그런데...커다란 사과...
어...이 그림 어디서 많이 봤는데...
본듯한 그림이어서인지 아이는 더욱더 책을 끌어당기며 보았어요.
네...마치 사과가 쿵의 한장면처럼 사각사각 사과를 먹는 장면은 참으로 흐뭇하게 만들고 향긋하고 달달한 사과즙이 입안 가득 고이는 기분이 들었지요.
그런데...그 안에서 두 친구가 만났어요.
다행히 반갑게 인사하며 두 친구는 같이 놀기로 했어요.
너무나 닮아서 자신이 누구인지도 잠시 잊을 정도로 재미있게 노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놀이터에서 만난 친구와 하루종일을 놀아도 친구의 이름을 모를 경우가 있지요.
사실 아이들은 이름을 잘 묻지 않더라구요.
그냥 이리와~ 이거 같이하자~라는 말로 모든것이 소통이 되니까요.

그런 모습의 콩아지와 뚱아지의 모습이 너무도 살갑고 반갑게 보여지네요.
그러나 각자의 엄마를 찾아서 젖을 먹고 친구와의 다른점을 하나씩 따져보는 모습에서 무언가 같지만 다른 존재를 인정하고 인식하는 과정을 배우게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결국 송아지는 자라서 소가 되고...아기 돼지 뚱아지는 자라서 돼지가 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나와 다른 존재도 아무 스스럼없이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합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간결한 아이의 그림같은 그림이 아이들에게 한층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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