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패턴 태국어 회화 - 내 인생 첫 번째 태국어 내 인생 첫 번째 시리즈
최가을 지음 / PUB.365(삼육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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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첫번째 태국어, 55패턴 태국어회화

태국어 독학이 쉽지 않다.
나를 무엇보다 힘들게 하는 건 철자다.
한자와 알파벳에 익숙해져 있는 나에게 태국 철자는 신세계다. 두번째는 성조다. 중국어처럼 4가지의 높낮이로 단어를 읽어 나간다.
그래서 태국어 공부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단어 외우기에 큰 재미를 못느끼던 중에 이 책을 받아볼 수 있었다.




작가 소개, 유투브를 구독해보지는 않았지만
동영상과 mp3는 요즘 필수인 것 같다.

모두 다 있어서 일단 마음이 놓였다.




심플해서 좋다.
차근차근 읽어나가기 좋고,
머리에도 정리하기가 편했다.

헌데 큰 단점이 생겼다. 이 글을 쓰는
지금 큐알코드가 작동이 안되고 있었다. mp3를
다운받기 싫어하는 나에게는 슬픈 일이었다.

속사정은 알 수 없지만 오류라면 빨리 정정되기를
바라는 바다.






욕심이 많지 않은 나에게 적당한 챕터 구성인 것
같다. 가벼운 회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스케쥴을 짜봐야 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쳅터는 시작하기 전에 태국 문화에 대한 설명이
있다. 실제로 수업하기 전 가벼운 수다라고
해야할까.



간단한 단어와 구성이 부담스럽지 않다. 하루에 분량 조절에 욕심을 안부린다면 충분히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복 학습이 중요하다랄까..

적어도 나에게 이정도의 구성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효과는 공부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단어 공부가 지루했는데, 책 덕분에 문장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성장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문장을 익혀두면 적어도 상대방에
어떤 말을 하는지는 대략 눈치챌 수 있다.
적어도 그렇게 믿고 있다.. 하하.

아무튼 공부해봐야겠다. 효과는 얼마나 충실히
하루하루 공부했는지에 따라 달려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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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미술교육 아노락(Anorak) : 상어 - ISSUE 12 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미술교육 아노락(Anorak) 12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이희경 옮김 / 아노락코리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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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락 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12호

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라고 하니 다양한 일러스트로 잡지를 만드는 것 같다. 이번호 주제는 상어였다.



아노락 잡지가 가진 모토인 것 같다.

잡지는 총 6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페이지수가 많지는 않지만, 글보다는 다양한 그림과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명확한 색체가 많이 보인다. 다양한 색을 눈으로
많이 익혀두면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간단하면서도 센스있는 그림들이 많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체!!









다양한 그림들을 볼 수 있는 건 확실한 장점이다.
다양한 주제의 글이 아닌 그림을 소개하는 잡지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물론 교훈적인 이야기도 많다.



외국잡지를 그대로 변역하는 탓에 기고되어 있는
그림들은 모두 외국친구들이다. 하루 빨리 잡지가
많은 인기를 얻어 국내에도 창간되기를…





내 취향인 것 같긴 하다만, 색감이 시원해서 좋다.
기고 작가 그림이 아닌 잡지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그림들은 가벼운 선과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나라도 이런 비슷한 생각으로 그렸을 것 같다.

결론은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한번 권해보고 싶은 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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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뱅이 연대기 - 술 취한 원숭이부터 서부시대 카우보이까지, 쉬지 않고 마셔온 술꾼의 문화사
마크 포사이스 지음, 임상훈 옮김 / 비아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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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뱅이 연대기

먼 과거부터 시작되는 술의 연대기를 유쾌하고,
꽤 인간적(?)으로 풀어내었다.

덕분에 다양한 나라와 술을 둘러보는 독서를
웃으면서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저자 마크 포사이스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진진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유발하는 그의 필력이 흥미로웠다. 그런 그가 써낸(라이센스된) 책들은 그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
굉장히 박식하고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내려가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들어가며 한잔, 머릿말이다.

“술에 취한다는 게 정말 어떤 건지 내가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술의 문화사를 쓰겠다는 작자가 이따위 고백을 하다니…”

저자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와 같은 느낌으로 글을 써내려갔다.




유명한 문명과 함께 했던 술, 술은 다양한 나라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술이 있었다.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술이 있었겠지만, 300페이지 분량에서는 꽤 다양하게 맛 본 느낌이 난다.

한국의 전통주를 소개하고 싶지만, 아시아는 크게
다뤄지지 않았다.(막걸리가 세계를 호령한 건
현대니까.. 나중에 개정판 나오면 소개되기를…)



태초부터 다루는 시각은 재밌기도 하면서 발상을
좀 더 넓게 만들어 준 것 같다.

술의 역사는 농작보다 먼저라는 걸 학교가 가르쳐
줄 일이 있을까.



오딘이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는 것도 희한할 수
있다. 빈속의 와인이라니.

외국에 안주문화가 없는 건 알고 있지만, 빈속에
술을 먹는 걸 한탄하고 있다. 하하..




금주법이 가장 멍청한 법이라는 것도 이 책의 독특한 견해일지도 모른다. 물론 역사적으로도 실용적이지 못한 실수를 했었던 것 같다만.


술의 역사를 다루는 책들은 종종 읽었지만, 이렇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은 처음 읽었던 것 같다.

미성년에게 읽어봐도 좋을 법하지만, 다루는 소재가 술에다가 내용이 조금은 선정적일 수도 있다. (특히 이집트..)

하여간 나이의 제약은 있을 수도 있지만,
내 기준에서는 좋은 책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은 늘 같다. 과거나 지금이나. 술을 마시는 과정도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작가 마크 포사이스의 시각에 따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역사를 좋아한다면 분명
좋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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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어원 사전 - 이 세계를 열 배로 즐기는 법
덩컨 매든 지음, 고정아 옮김, 레비슨 우드 서문 / 윌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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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어원 사전

여행자의 어원 사전? 어떤 어원을 다룬다는 것일까.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는 여행에 관련된 단어들을
다루는 책인줄 알았다. 막상 책을 넘겨보니 내용은

나라의 명칭에 대한 기원

을 다루는 책이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의미있는 책으로
느껴졌다. 전세계의 유명한 나라의 유례를
책 한권으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은가!




작가 소개와 함께 가벼운 책 소개도 들어가 있다.
그 가운데

“핀란드 알파벳에는 철자 F가 없는데 어떻게 핀란드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게 된 걸까?”

어, 정말이다.
막상 듣고보니 커다란 호기심이 생겼다.




책은 비교적 잘 읽힌다.
나라의 명칭을 짧고 명료하고 위트있게 끝을 맺었다.

단, 쭉 읽다보면 단락 구성이 비슷해서 심심하게
느낄수도 있다. 하루에 몇개의 나라만 읽어보면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챕터 소개, 대륙별로 다루고 있다.
방대한 양은 아니지만, 오히려 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반가운건 한국도 있다. 하하.



첫장은 캐나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어원이나 역사는 자세히 모르는 나라이었을 것 같다.


짜투리로 어원 말고도 역사의 흥미로운 점도
종종 소개된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챕터에 소개된대로 모든 대륙을 돌아보면 깔끔하게 끝이 난다. 어떻게보면 여행하고는 관련은
전혀 없지만 한 나라의 기원을 알고, 상상해본다는 건 즐거운 일이었다. 궁극적으로 기원에 대한 건
명확함보다는 우연성이라는 것이 더 재밌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월북에서 발간된 도서를
두권이나 읽었는데 모두 언어에 관련된 책이었다.
내용은 모두 흥미로운 주제였고, 전체적으로 컨셉이 명확한 책이었다. 앞으로 (계속된다면) 월든의
또다른 언어책을 기대해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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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화학 - 진짜 핵심 진짜 재미 진짜 이해 단어로 교양까지 짜짜짜 101개 단어로 배우는 짜짜짜
정규성 지음 / 푸른들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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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화학

101가지의 주제로 화학을 가볍게 접해볼 수 있는
책이다. 텍스트만 가득하다면 무거울 것을
고려했는지 트렌디한 삽화로 밝은 분위기를
유도했다.




저자 분의 간단한 설명. 사족으로 클래식으로
설명해주는 화학이 궁금하긴 합니다.





101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내용은
빡빡하게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읽어본 결과 구성은 화학에 대한 이해,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화학의
활용, 환경 문제로 나눈 것 같다.

평소 화학에 큰 관심은 없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라지만 뒷부분의 내용들은 대부분 아는 내용이라 복잡하거나 힘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안다고 하는
어설픈 지식을 좀 더 다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은 많은 지식들을 깊게 들어가지 않는다.
그 점이 좋은 것 같다. 화학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책인 것 같다.

하지만 저학년은 어떻게 읽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내 기준에서는 지루해할 거 같긴 한데…
(책 읽기를 싫어하는 나이 아닌가?)




처음에는 방대한 스케일로 뻗어나갈 줄 알았다.




점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같은 느낌으로
변해가는…





삽화들. 펼친면의 가운데 이미지가 많이
손실되었다. 이건 명백한 출판의 실수라서
많이 아쉽다.


출판사는 101 시리즈로 많은 분야를 출간하는 것
같다. 그 가운데 과학은 화학이 처음인 듯 하다.

물리나 지구과학, 생물은 예정에는 안보이지만
차후에 기대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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