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뱅이 연대기 - 술 취한 원숭이부터 서부시대 카우보이까지, 쉬지 않고 마셔온 술꾼의 문화사
마크 포사이스 지음, 임상훈 옮김 / 비아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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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뱅이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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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과거부터 시작되는 술의 연대기를 유쾌하고,
꽤 인간적(?)으로 풀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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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다양한 나라와 술을 둘러보는 독서를
웃으면서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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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크 포사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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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진진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유발하는 그의 필력이 흥미로웠다. 그런 그가 써낸(라이센스된) 책들은 그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
굉장히 박식하고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내려가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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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한잔, 머릿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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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다는 게 정말 어떤 건지 내가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술의 문화사를 쓰겠다는 작자가 이따위 고백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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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와 같은 느낌으로 글을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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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문명과 함께 했던 술, 술은 다양한 나라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술이 있었다.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술이 있었겠지만, 300페이지 분량에서는 꽤 다양하게 맛 본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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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주를 소개하고 싶지만, 아시아는 크게
다뤄지지 않았다.(막걸리가 세계를 호령한 건
현대니까.. 나중에 개정판 나오면 소개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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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부터 다루는 시각은 재밌기도 하면서 발상을
좀 더 넓게 만들어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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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역사는 농작보다 먼저라는 걸 학교가 가르쳐
줄 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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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이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는 것도 희한할 수
있다. 빈속의 와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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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안주문화가 없는 건 알고 있지만, 빈속에
술을 먹는 걸 한탄하고 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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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법이 가장 멍청한 법이라는 것도 이 책의 독특한 견해일지도 모른다. 물론 역사적으로도 실용적이지 못한 실수를 했었던 것 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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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역사를 다루는 책들은 종종 읽었지만, 이렇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은 처음 읽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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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에게 읽어봐도 좋을 법하지만, 다루는 소재가 술에다가 내용이 조금은 선정적일 수도 있다. (특히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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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나이의 제약은 있을 수도 있지만,
내 기준에서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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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은 늘 같다. 과거나 지금이나. 술을 마시는 과정도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작가 마크 포사이스의 시각에 따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역사를 좋아한다면 분명
좋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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