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
대니얼 리처드슨 지음, 박선령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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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항상 심리학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심리학이 어렵고 심오할 것 같지만 재밌고 흥미로운 주제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이 책은 심리학을 다루는 교과서가 아니다. 그저 이 책을 통해 우리 인간의 생각과 행동방식에 드러나는 이상하고 놀라운 특징들을 밝혀내고자 할 뿐이다.

한때 SNS에서 원피스 색깔 논란으로 떠들썩했던 적이 있다. 원피스는 두 가지의 줄무늬 원피스였는데 어떤 사람들은 흰색과 금색이라 하였고 또 다른 사람들은 검은색과 파란색이라며 논쟁을 펼쳤다. 그때는 그냥 내가 보이는 색이 사실이겠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 이 책을 읽고 왜 사람들의 의견이 달랐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가 보는 모든 색은 물리학, 생화학, 그리고 우리의 개인적 경험의 결과물이라는 결론을 지어주었다. 책은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우리가 일상에서 겪은 경험이나 사실들을 예로 들어주며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쓰여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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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권함 - 21년 연속 대만대학교 최고 인기 강의
쑨중싱 지음, 김지은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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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사랑의 유형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사랑에 대해 평소 고민하고 의문이 들었던 것들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준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심리 테스트를 하는 재미도 쏠쏠해서 시간이 금방 갔다.

  사랑도 공부해야 할까. 나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론적으로 사랑을 다루는 것이 조금 멍청하다는 생각이 들면 사랑도 공부해야 한다.

그러니까 내가 말하는 사랑도 공부해야 한다는 뜻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나와 완벽히 잘 맞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원활한 대인 관계를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책은 사랑을 다루면서도 나아가 인간 대 인간으로의 균형, 평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랑의 사회학'이라는 강의명이 괜히 지어진 것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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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사회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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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서론부터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사회적 메세지가 직설적으로 강력하게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쏟아지다 못해 이제 흘러 넘치는 정보화 시대에서 지금 우리는 진실을 제대로 구분할 수 있을까.

 

   인문학 도서에 대해 약간 무게감을 느꼈던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연스럽게 말이다. 우리는 어쩌면 진실을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른들이 흔히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말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진실은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개인, 사회에서 나아가 세상을 바꿀 위대한 힘을. 지금도 왜곡되고 은폐되고 있는 진실의 힘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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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 아무 일 없듯 오늘을 살아내는 나에게
가와이 하야오 지음, 전경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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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일관성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오늘과 어제의 내가 서로 다른 듯 우리는 상대에 따라 상황, 감정 상태에 따라 또 하나의 나를 만들어 낸다.

  책에서는 이런 다양한 모습 속에서도 하나의 자아인 로 귀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그게 말이 쉽지. 막상 실천하려면 여간 힘든 일이다.

  다양한 나의 모습 중에 싫어하는 나의 모습이 있다. 밖에서는 부드럽고 한없이 유한 사람인데 집에만 들어오면 괜히 툴툴대고 무심한 내가 된다. 이런 내 모습에 때때로 가족들은 섭섭함을 느끼는 눈치이다. 나도 고치려고 했는데 이것 또한 인 것을 생각하니 굳이 고쳐야 되겠다는 마음이 싹 사라졌다. 또 하나의 나를 깨닫고 포용할 때 진정한 하나의 나로 나아가 성숙한 내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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