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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사회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서론부터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사회적 메세지가 직설적으로 강력하게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쏟아지다 못해 이제 흘러 넘치는 정보화 시대에서 지금 우리는 진실을 제대로 구분할 수 있을까.
인문학 도서에 대해 약간 무게감을 느꼈던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연스럽게 말이다. 우리는 어쩌면 진실을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른들이 흔히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말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진실은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개인, 사회에서 나아가 세상을 바꿀 위대한 힘을. 지금도 왜곡되고 은폐되고 있는 진실의 힘이 회복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