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취미>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내가 담근 우리집 첫김치>
누구네 집은 배추김치에 열무김치, 고들빼기 김치까지 담갔다더라 하면 그 집 주부가 그렇게 우러러 보일 수가 없다. 나이가 들수록 토속적인 입맛 쪽으로 변해 이 김치 저 김치가 먹고 싶은데, 소금에 저리는 첫 단계부터 막혀 당최 어째야 할 줄을 모르겠으니...
따라만 하면 맛있는 김치가 완성되는, 그런 책을 갖고 싶다.
<그녀의 아지트, 베란다>
처음엔 베란다에서 식물 키우기에 관한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식물 키우기를 포함하여 베란다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방법과 인테리어, 베란다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알아두면 좋은 여러 정보가 복합적으로 나와 있다.
베란다를 남는 공간이 아닌 생활에 꼭 필요한 공간, 자꾸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바꾸고 싶은 사람들에게 단비와 같은 책일 것 같다.
<쉽게 배우는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
날씨가 쌀쌀해지니 손뜨개 책들이 자주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이 책인데, 제아무리 예쁜 소폼과 뜨개옷이 잔뜩 실려 있다 해도 설명이 자세하지 못하면 그림의 떡이 되는 바, 먼저 기초실력을 확실히 잡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설명이 자세하고 쉬운 소품 위주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뜨개의 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만 같다.
<원정혜의 에콜스 요가 - 다이어트 편>
요가이건 체조이건 집에서 꾸준히 따라하려고 마음먹었다가도 비디오를 틀거나 dvd를 트는 것부터가 귀찮아 슬며시 관두곤 했던 기억이 있다. 책은 그런 준비과정이 필요없어 필요할 때마다 바로 운동으로 돌입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증상에 맞는 맞춤요가와 부위별 살빼기, 몸의 구석구석을 튼튼하게 하는 요가 동작 등 알고 싶은 내용이 많이 실려 있다.
<내몸 증상 백과>
600쪽이 넘는 분량에 각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몸의 작은 이상이 있을 때 무조건 병원에 가기도 그렇고 가만히 있자니 걱정스러웠던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이 고민을 상당 부분 해결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설명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책의 일부분을 구경해본 것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