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생이 되는 아이를 위해 내가 먼저 참고하기 위해 읽은 책이다. 읽어보니 부모와 함께 읽어도 좋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읽을 때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책이라 느껴진다. 저자가 아이들에게 직접 말하는 말투로 씌어진 책이므로, 바로 옆에서 설명을 듣는 것처럼 논술의 기초부터 여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논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는 꼭 글쓰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책에는 읽은 것을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독서카드 적는 법, 신문 활용하기 등의 많은 독서방법들이 나온다. 또한, 마인드맵을 그리는 방법, 문장게임을 하며 즐기는 방법 등 우리 주변을 찾아보면 쉽고 재미있게 논술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올릴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상식왕이 논술왕이 된다는 내용은 정말 공감한다. 논술을 하기 위해선 단순 지식이 아니라 통합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지식을 서로 연결시켜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다분야의 상식이 꼭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독서의 필요성이 절대적이 되는 순환관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글을 쓴 뒤에는 쓴 글을 소개하여 평가받아 볼 것을 권유하며 몇 개의 사이트도 알려주셨다. 글을 공개하고 평가도 받아보는 오픈된 마음은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보게 하고, 실력을 점차적으로 향상시켜 줄 것이다. 그러므로, 첨삭도 받고 독서감상문 대회에 나가는 경험을 많이 하면, 꼭 당선이 되지 않더라도 논술실력 향상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논술에 관한 내용 이외에도 메모의 중요성이라든가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구절 발견하기, 멘토를 찾을 것, 꾸준하게 일기 쓰기 등의 내용은 아이들의 정서나 인생 전반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내용이어서 아이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노란 바탕에 정리되어 있는 글들도 유용했는데, 직접 골라주신 책 소개가 마음에 들어 그 중의 몇 권을 사서 읽어보려 한다.
책 뒤편에는 다양한 독서기록장과 독서카드의 형식이 나와 있어,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써보면 좋겠다. 읽는 것으로 끝내는 것보다 잠깐의 시간을 들여서라도 정리의 시간을 가지면 우리 머리 속에 남는 시간이 길어져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다. 쓰다가 싫증이 나면 다른 형식으로 바꿔가며 쓰는 것도 좋겠다.
이해력,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을 기르는 논술습관의 네 장으로 나뉘어져 있는 각 장마다 논술은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이 필요없게끔 쉽게 풀어 알려준다. 책 제목처럼 중학생들에게도 좋은 책이지만, 초등 고학년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다. 또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독서논술 선생님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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