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없이 성공하기 - 세계 최고의 B-Boy가 힘들고 지쳐있는 청춘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정동민 지음 / 미래와경영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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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스펙쌓기란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스펙이란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사실 스펙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흔히 스펙이라 함은 서울의 유명대학을 - 흔히 SKY대학이고 말한다 - 졸업하고 토익 950점에 해외연수 1년 이런 것을 말한다. 하지만 막상 이런 스펙을 갖추고 있다고 해서 원하는 회사에 마음대로 취직을 할 수 있다거나 직장내에서 모두 반겨주는 것은 아니다. 혹은 개인 사업을 한다고 가정을 해도 성공이 결코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이렇게 스펙 쌓기에 열중할까? 아무래도 객관적으로 보기에 스펙 쌓기가 가장 유리해 보이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직장생활하고 6개월~1년만 지나보면 정말로 사회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스펙이 무엇인지 금세 알게 된다.

나 역시도 지방대를 나와 고만고만한 토익성적이었지만 우연찮게 남들이 대기업이라 부르는 회사에 취직해서 10년 넘게 근무를 하고 있다. 주위에 성공한 사람도 있고 그럭저럭 직장생활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성공의 정의가 무엇인지 이렇다고 콕 집을수는 없다고 본다. 다만 남들이 부러워하고 자신이 만족한다면 그게 바로 성공이 아닐까 싶다. 잘나가는 사람은 직장 생활 10년이면 팀장 혹은 임원까지 승진하지만 나는 그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 사장이나 임원되는 것이 아니라 정년퇴직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 역시도 정년퇴직을 직장생활의 절대 목표로 삼고 있어 말그대로 스펙없이 성공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실 스펙없이 성공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요행히 로또에 당첨되어 큰 돈을 벌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스펙은 필수이다. 스펙이란 앞서말한 좋은 대학을 나오고 높은 어학성적을 보유한 것만이 아니라 잘 놀 줄 아는 것 혹은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는 것 이런 것도 모두 스펙이 아닐까 싶다. 다만 쉽게 그리고 객관적으로 측정이 불가능해보여 남들이 스펙으로 알아주지 않는 것일뿐 대단한 스펙이 아닐까 싶다.

스펙 쌓기란 직장생활을 시작하거나 서른 다섯살 넘어가면 이제 늦어버렸다고 포기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물론 나이가 들어 예전처럼 외국어 공부를 할때 귀에 쏙쏙 들어오고 한번만 읽어도 머리속에 기억되는 시절은 지나버렸기에 어려울수는 있지만 인생은 100세까지라는데 너무 아깝지 않은가? 최고의 스펙은 나이에 관계없이 꿈을 가지고 또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나 자신도 철저한 자기관리와 체력 증진을 위해 연초에 세운 계획을 지키면서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남들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객관적으로 알아주는 별다는 스펙이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중 가장 쉬운 일인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어서도 앞으로 10년 혹은 20년 뒤에도 같은 일을 하고 있으려면 무엇보다 내 몸이 건강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 것이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리고 말것이다.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을 간직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매일매일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스펙인 것이다. 스펙없이 성공하기란 불가능하다. 다만 남들이 스펙이라고 알아주지 않을 뿐이지만 그런것에 연연하지 않고 계획을 세우고 노력할때만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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