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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러너 공부법 - 4배 속도로 읽고, 한 번 보면 잊지 않고, 무엇이든 빨리 배우는
조나단 레비 지음, 이현정 옮김 / 프롬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계발 #슈퍼러너공부법

[한줄평]
슈퍼러너가 되는 쉬운 방법은 없지만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바로 이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
[100자서평]
일전에 <리미트리스>를 본 적이 있다. 알약 하나가 두뇌를 활성화시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단숨에 주식시장을 파악하고, 오래전에 봤던 무술을 직접 사용하는 등의 능력을 보여준 영화다. 비록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한 영화이지만, 인간은 이런 욕망을 꿈꿔왔다. 나 역시 이런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한정된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 책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슈퍼러너는 나의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한명의 학습자로서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자 한다. 비록 그 방법들이 쉽지는 않다. 메이저방법, 기억의 궁전법의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과 SQ3R과 같은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이야기한다. 단지, 이러한 방법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을 옆에 두고 나의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최적의 학습법을 익혀야 할 것이다.
나는 각 장의 나오는 중요한 문구와 학습법을 간략하게 적으며, 저자가 알려주는 슈퍼러너가 되는 법을 연습할 것이다.
[본문]
<1장> 정보 과부하와 지식의 폭발
정보의 대량화와 지식의 폭발로 인하여 지금 우리는 엄청난 발전 속도를 체감하며 살고 있다. 이를 쫓아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 하지만, 저자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무엇을 배울지와 배울 대상을 쉽게 흡수하는 슈퍼러너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2장> 배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술
2장에서는 저자가 어떻게 '슈퍼러닝'학습법을 시작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ADHD를 겪으면서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집중을 할 수 없는 저자는 이 특이한 학습법으로 동료들보다 우수한 학업 성과를 냈고, 결국 '슈퍼러나가 되기'라는 강의를 만들게 되었다.
<3장> 원시인처럼 배워보자
3장에서는 진화생물학적으로 배움을 어떻게 실현했는지 알아본다. 특히 시각적이고 경험적인 학습의 방법을 강조한다. 특히 이 방법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몇 만년동안 이 학습법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글자가 발명된 수천년동안 청각적, 촉각적 학습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는 수만년의 인류 역사에서 아주 미비한 시간이기에 아직까지 우리는 시각과 경험의 학습법이 효율적인 학습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이다.
<4장> 성인은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가
여기선 성인이 학습에 필요한 놀스의 '성인학습의 6가지의 원칙'을 이야기한다. 먼저, 토대, 배우고자 하는 욕구, 당장의 활용성, 방향성, 자아개념, 그리고 동기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동기이다. 배우고자하는 동기가 확실하다면 앞의 5가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이 가능하다 생각한다. 나는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리고 나에게 가장 필요한 학습은 바로 '육아법'이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동기를 바탕으로 6가지의 학습 원칙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5장>모든 공부에 준비가 필요하다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나무가 아닌 숲을 먼저 볼 수 있어야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학습을 하기 전 9가지 질문을 활용해서 학습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6장> 기억력을 열배 증가시키는 비결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첫 번째 예로 전화번호와 같은 숫자를 외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저자는 숫자를 시각화하는 '메이저 방식'이라는 기억법을 소개한다. 개별 숫자를 자음으로 전환해서 외우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메이저 방식을 내가 이용하기 위해선 책에 나온 것이 숫자를 영어의 단어로 바꾸는 것을 한글로 바꾸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7장> 핵 연상 기법
이 장에서는 '기억의 궁전'이라는 기억법을 소개한다. 머리 속에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 기억해야할 것들을 배치시켜 놓는 것이다. 이 방법을 나중에 아이와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무작정 어떤 것을 외우는 것보다 자신만의 '기억의 궁전'을 만들어 기억을 많이 그리고 오래 할 수 있다면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미리 연습을 해볼 것을 약속한다.

<8장> 다시 잊지 않으려면
8장에서는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을 설명하면서 잊지 않기 위한 노력에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좋은 기억법으로 많은 것을 외웠다고 한들, 잊혀지면 그만이다. 때문에 잊지 않기 위한 노력도 기억을 오래하는 주요한 방법이다. 따라서 잊지 않기 위해서는 간격 효과, 지연 효과를 이용하여 기억을 오래 저장해야 할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에빙하우스의 과잉효과, 또 그 이후에 나온 '라이트너 상자' 체계 역시 기억을 오래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 방법은 나중에 아이가 방대한 내용의 자료(역사)를 외워야한다면 이 방법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9장> 학습에 맞게 뇌를 점화시켜라
자자는 SQ3R의 방법의 독서법을 소개한다. 이는 독서 이전의 몇 가지의 창의적인 단계를 거치면서 뇌가 점화할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운동의 준비운동과 같은 것이다. SQ3R을 자세히 살펴보면
Survey(살피기): 훑어보는 것
Question(질문하기): 눈에 띄는 키워드들을 바탕으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겸비해 질문하는 것이다.
Read(읽기): 앞에서 훑어보고 키워드로 질문을 한 후 읽기를 한다면 그 집중력은 더 날카로워 질 것이라 한다.
Recall(회상하기)
Review(복습하기)
<10장> 속독은 손으로 걷는 것과 같다
여기선 속독에 대한 훈련방법을 소개한다. 사실 속독에 대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기에, 약간은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이 글을 읽었다.
<11장> 교차수분과 무작위 대입 학습법
이는 한 과목을 중점적으로 파는 것보다 이것 저것 다양하게 배우는 건너뛰기 학습법에 대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반은 동조하고 반은 아리송하다. 융합적 사고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 매우 중요할 것 같지만, 자칫 교차수분 학습법은 우유부단한 공부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공부법에 대해 융통한 사람의 경우는 자신이 원하는 교육적 내용을 취사선택해서 받아 들일 수 있지만, 자신만의 공부법이나 문해력이 낮은 사람에게는 다소 어려운 부분 인 듯 하다.
<12장> 스스로 체크하라
배움의 과정을 스스로 자각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가능한한 자주 빨리 피드백을 받는 쪽으로 스스로 체크 할 수 있도록 한다.
<13장> 가르치기 놀라운 학습 효과
메타인지라는 단어를 알고 있을 것이다. 메타인지랑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해 인지하는 것이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바로 가르치기다. 내가 다른 상대를 가르치면서 내가 모르고 있던 부분을 깨닫는 것이다. 이 방법을 여러 학습법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으로 알려져있고, 이 책에서도 중요하게 설명하고 있다.
<14장> 고능률 학습을 위한 습관들
앞서 배운 학습법을 이용한 방법은 학습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아마도 이번 장에서 이야기하는 습관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고능률 학습을 위한 습관은 수면, 휴식, 영양, 그리고 운동이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