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는 세계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
켄 베인 지음, 오수원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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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본질 #무엇을배우고어떻게살것인가 #자기계발 #공부라는세계

※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줄평]

40이 넘은 지금에서야 책을 통해 배움의 본질과 공부의 이유를 배웠습니다.

[100자서평]

요즘 저는 40을 훌쩍 넘긴 저는 요즘 들어 공부가 재미게 느껴졌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닌 순수한 호기심이 들고, 공부를 통해 성장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니니 배움의 즐거움은 오늘도 저에게 작지만 만족하는 성취감을 선물해줍니다.

하지만, 어릴 때는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왜 지금 공부의 즐거움을 알게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졌습니다. 때마침 '공부라는 세계'의 책을 만나게 되었고, 왜 배움을 멈추면 안되는지, 배움이 내 인생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두 딸의 아빠이기도 하기에 아이들에게 배움의 의미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이 책이 더욱 더 궁금해졌습니다.

스스로 원하는 삶을 찾기 위해 깊이 있는 배움을 쫓았던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배움에 대한 명쾌한 통찰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배움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제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를 여러번 진행했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마인드셋으로 나이가 든 지금도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책에서 얻은 통찰로 회사에서는 중간관리자로서 인정 받으며 후배들에게 좋은 멘토이자 함께 성장하는 회사 선배가 되며, 가정에서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몸소 실천하는 아빠이기를 노력합니다.

[본문]

"공부란 성공을 위해서 혹은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여러분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자신만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일입니다." -p31

"순간의 실망은 영원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사소한 일이다." -P90

"전념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범주를 끊임없이 창조했다. 또한 새로운 정보에 개방적이며, 늘 두 가지 이상의 관점을 생각했다. 그들은 참신함과 차별성의 의미를 인지했다. 늘 다양한 맥락과 관점에 주의를 기울이며 삶을 살았다."

"부정적 고정관념은 어떤 식으로든 그 관념에 사로잡힌 편협한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 -P141

"사회과학자들의 연구와 우리가 살시한 인터뷰에서 핵심은 단 한 가지다. 창의성과 생산성이 높은 사람들은 실패를 인정하고 포용함으로써 무언가 배우고 탐색하는 법을 습득한다. 말은 쉬워 보이지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잘못한 일이 없는 것처럼 행동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 행동을 정당화하려 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조금의 실수에도 쉽게 무너지며, 실수를 직면해서 얻을 수 잇는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P157

"우리가 연구한 사람들은 배움의 과정에서 대체로 자기 자신과 대화했고, 그 결과로 만들어진 자기 인식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연결된 통로를 지어 해결책을 찾아냈다. 자신의 편견을 인지했고, 더 합리적인 시각을 갖추기 위해 자기 생각에 맞섰으며, 사회적 통념 대신 증거와 논리적 추론에 의지해 결론을 도출했다." -P205

"자존감에 관한 세 가지 주요 접근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자기 친절'이다. 실패, 상실, 고통 등 어려움을 마주한 순간, 자신에게 취하는 친절하고 이해심 있는 태도를 말한다....두 번째는 '보통의 인간성'이다. 내가 겪는 고통과 실패가 어떻든 타인도 그와 빗ㅅ하게 느끼고 겪는다는 인식을 의미한다. 세 번째로 제시한 방법은 '마음챙김'이다.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을 인정하되, 과도하게 몰입하지 않는 습관을 말한다." -P256

"최고의 공부법에 관한 조언

  1. 면밀하고 자세하게 공부하라: 다른 주제와의 연결고리를 찾고 또 찾으며 질문하고 평가하라

  2. 이해한 다음 기억하라: 이해하려면 깊은 '연산망'이 필요하다

  3. 반복, 반복, 또 반복하라.

  4. 단순한 반복 연습보다 테스트의 효과가 더 좋다.: 타인에게 어떤 개념을 설명하면 그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개념을 설명해야 하는 환경에서 자신의 기억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5. 공부하는 장소가 늘 같다면, 바꾸어라: 장소를 바꾸면 기억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6. 멀티태스킹은 금물이지만, 공부할 때는 두 과목 정도 꼭 동시에 해라: 두 과목을 번갈아 공부하되, 두 과목의 연관성을 부단히 찾으며 한 과목을 다른 과목의 맥락에서 생각해 볼 방법을 찾는다면 통합적 공부가 될 수 있다.

  7. 조용하고 방해 요소가 없는 장소를 찾아라.

  8. 운동하라.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은 두뇌의 학습 능력에 도움이 된다.

  9. 무언가 배우기 전에 해결책과 그 연관성을 추측해 보라. 억측이라도 좋다.

-P 261

"우리가 만났던 사람들은 대부분 이따금씩 겪은 실패나 좌절을 기회로 삼아 자기 자신을 파악했고,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거나 목표를 다듬어나갔다. 실패나 좌절을 대하는 올바른 접근법을 알고 실행하면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나아갈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신이 특별히 기여할 수 있는 바를 깨닫고, 타인의 성과를 통해 배우는 능력을 키운다면 호기심 왕성하고, 창의적이며,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다." -P374



인상 깊었던 문장들을 정리하면서 창의적이며,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야기를 들어며,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그동안 내 자신이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에 비해 IQ가 낮고, 부지런하지 않으며, 덤벙거리는 성격때문이라고 규정하고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는 당위성을 부여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는 생각이 달라져야만 했다. 내 아이에게 부모가 준 DNA로는 한계가 있다는 나의 예전 생각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노력을 통해서 우리는 성취할 수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도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런 노력이 아이에게 전달되는지는 모르겠지만, 40이 넘어가는 나이에 배움을 즐거움을 깨달아가는 나에게는 효과 있는 변화였다. 내가 내 관점과 나의 두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나는 내일의 성장과 발전이 더 기대되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이런 즐거움을 함께 일하는 또한 함께 육아를 하는 아빠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배움에 대한 나의 긍정적 자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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