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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세속적인 지혜 - 400년 동안 사랑받은 인생의 고전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강정선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3월
평점 :
#자기계발 #아주세속적인지혜 #포레스트북스 #리뷰어스클럽
[한줄평]
뼈 때리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습니다.
[100자서평]
인간이 처음 지구에 나타나고부터 구석기 신석기 시대의 평등 사회에서 지배계층의 상하 관계, 혹은 갑과 을의 관계가 생기는 등 인간 관계는 매우 복잡해져만 갔습니다. 이런 인간 관계를 조금 더 잘 풀어나갈 수 있게 많은 현인들이 지혜를 남겨주고 가셨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고 세상이 바뀌면서 현실에 맞지 않는 제언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시대에는 옳은 지혜였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다른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 이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 역시 400여년 전의 이야기지만, 지금 21세기의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시대보다 지금 이 시대에 더 맞는 조언인 듯 합니다. 이게 과연 17세기의 글인지 자꾸 의심이 들었던 것도 지금의 이 시대에 너무나 현실적인 조언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라시안의 지혜를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지금 삶의 유용한 무기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본문]
"지혜로운 사람은 더 나은 행동, 즉 영특한 용기로 문을 밀고 앞으로 나아간다."
준비된 자에게 행운이 오는 것처럼, 행운은 노력에 힘입어 주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런 준비도 자격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큰 행운을 바라기보다는 저의 그릇을 조금씩 조금씩 키워 혹여라도 저에게 올 큰 행운을 받을 준비를 미리 하겠습니다. 그래서 그 분에 넘쳐 감당할 수 없는 운을 받아 허우적 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찬란한 시작보다 평범한 마무리가 어렵다."
항상 끝을 생각하면서 일을 시작해야한다는 말씀이 가슴이 와 닿았습니다. 처음엔 호기롭게 시작하지만 초심도 잃고, 열정도 식어 결국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기까지 합니다. 저는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끈기로 유종의 미를 거두라는 현인의 말씀을 깊이 가슴 속에 새겨 봅니다.
"실패는 모든 과정을 잊게 만든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반문이 드는 문구였습니다. 저는 항상 아이에게 실패해도 괜찮으니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해왔습니다. 그래야 이 실패를 통해서 도전하고, 점점 더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세속적인 조언은 과정이 좋았지만 실패는 실패라는 것입니다. 결국 실패로 기억된다는 것이죠! 이 말도 참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말 만큼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 것이고, 실패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고 믿고 그렇게 살려고 합니다.
"인간 관계에서도 중도를 지켜라"
균형감을 가진다는 것은 꽤나 어렵습니다. 균형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신념에 빠져서도 안되고, 편견에 빠져서도 안됩니다. 항상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고, 타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왜 내가 이렇게 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할만한 이유가 있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동을 하기전 생각하고 또 생각한 후에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