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강한 아이의 비밀 - 공부가 쉬워지는 문해력 성장 로드맵
최지현 지음 / 허들링북스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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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문해력강한아이의비밀 #허들링북스 #최지현 #리뷰어스클럽




[한줄평]

책을 가까이하고 좋아하게 만드는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100자서평]

나 역시 저자처럼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습관이 바로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이라고 생각했다. 나 역시 육아를 하는 동안 책을 통해서 육아를 배우고, 실천하며, 아이를 이해하는 좋은 친구로 가까이 지냈다. 책은 나를 하루 하루 조금씩 성장하게 만들었다. 이 좋은 친구를 아이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어 많은 노력을 했다.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현관 앞에 책을 깔아 놓고, 집안에 들어올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책이였다. 아이는 그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었다. 또한 아이가 머물 수 있는 곳 곳에 책을 놓아두었다. 화장실, 침대, 식탁, 쇼파, 차 안에 책을 두었다. 아이는 어디서든 책을 즐겼다.

그래서 아이는 책을 좋아한다. 지금은 학습만화에 푹 빠져 살지만, 동화책과 줄글도 곧 잘 읽고 즐긴다.

이 책은 나의 육아 철학과 매우 유사하기에 많은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저자 역시 부모가 되면서부터 책을 가까이했고, 아이들에게 책을 좋은 놀이감, 대화의 도구로 사용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을 하는 듯 했다. 나 역시 저자와 같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 책을 통해서 즐겁고, 위로받고, 지혜를 얻어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이 책은 안갯 속에서 매일 육아의 돌파구를 찾아 해매는 부모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를 통해서 문해력의 습득 방법을 많이 담고 있다. 저자와 같은 방법이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방법이 아니지만, 이런 좋은 방법을 약간의 응용과 변형을 통해서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길 바래본다. 나 역시 그럴 것이다.

[본문에서]

"우리 아이들은 지식 자체가 아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재창조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배우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생겨나면서 우리의 직업은 계속 변화를 합니다. 촉망받던 직업군은 AI와 디지털 시대에서 없어질 수도 있으며,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직업이 새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 아이가 성장해서 경제활동을 할 때가 되면 지금 상상도 하지 못했던 직업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미래에를 대비해서는 어떠한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힘을 가르쳐줘야하고, 그게 바로 배우는 힘입니다. 이 배우는 힘은 바로 독서로부터 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책 속 인물로부터 아이와 놀이하는 법, 대화하는 법, 아이의 말과 행동에 대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마음을 읽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부모가 회사 일로 아이와 함께 있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저녁에서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있지만, 그 시간에는 저녁도 먹어야하고, 다음 날 챙겨갈 준비물과 잘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내일을 준비할 수 있으니깐요. 이런 바쁜 저녁시간에 아이의 마음을 알기란 어렵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도 아이의 속마음을 알기가 어려운데 맞벌이 부모는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입니다. 책을 읽어주면서 책에서 나온 상황을 아이는 자신의 상황에 빗대어 표현합니다. 그렇게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행동에서 조금은 고쳤으면 하는 행동이 있다면 책의 힘을 빌립니다. 그와 비슷한 사례의 동화책을 읽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독서는 아이의 마음을 읽는 좋은 도구이며, 짧은 시간동안 아이와 마음으로 가까워지는 좋은 도구입니다.

"문해력은 이해를 바탕으로 합니다. 이해는 공감을 바탕으로 합니다. 공감은 언어와 이미지가 풍부한 곳에서 자랍니다. 어려서부터 풍부한 언어와 이미지를 경험하는 것은 풍부한 공감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 경험이 깊은 이해를 만들고 문해력의 기초가 됩니다."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행동이 아이의 풍부한 공감의 능력이 되며, 문해력이 된다는 저자의 논리가 꽤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해력이라는 것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상황을 이해하고, 분석하며 결정한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행위에 사용된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문해력은 세상을 해석하는 능력이 아닐까 생각되며, 그 행동의 기초는 바로 이해와 공감의 두 주춧돌 위해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를 통해 쌓은 성공 경험이 공부에 대한 태도를 결정짓습니다. 자신감이 있는 아이는 관심 분야가 생기면 과감하게 뛰어들어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책을 읽습니다. 내적 동기로 인해 시작된 일이니 자기 주도적으로 책을 읽고 공부하게 됩니다. 또 책을 통해 풍부하게 쌓아놓은 어휘력과 배경 지식은 공부하는 과정을 수월하게 만듭니다.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죠."

- 독서 습관이 곧 공부 습관이 되는 것이라 말합니다. 저도 이 말에 동감합니다. 독서는 스스로 하는 것이기에 자기 주도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자기 주도적인 행동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른 어떤 사교육보다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아보고 알아가는 능력은 바로 독서라는 활동을 통해서 가능한 것이 아닐까요? 독서가 공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지만 그런 결과가 오지 않더라도 아이에게 책을 통해서 세상을 간접 경험 해보고, 그 경험을 통해서 실제로 나가서 부딪혀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평생 독자의 길을 걸어가면서 책을 통해서 즐거운 인생을 살았으면 합니다.



제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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