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오래된 지혜

오래된 지혜
릭 릭스비 지음, 조경실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5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줄평]

이 책은 모든 가치관이 변하는 미래에도 변하지 않는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다.

[100자서평]

과거 아버지가 살던 시대보다 지식의 수준은 높아졌지만, 삶을 대하는 태도와 지혜는 부족해진 듯 하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정보 혁명으로 우리는 과거 아버지, 할어버지 세대가 상상하지 못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우린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 무엇을 알려줘야할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기 위해 이 책을 펼쳤다. 바로 [오래된 지혜] 이 책은 미국의 대학교수가 어릴 적 초등학교 중퇴를 한 아버지로부터 배운 인생의 지혜를 전해주고 있다. 비록 모든 것이 변화된 현재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변하지 않는 6가지의 지혜(친절, 수련, 봉사, 최선, 옳은선택, 끈기)를 전해준다.

과거와는 다른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뿐만 아니라,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꼭 전해줘야하는 인생의 지혜일 것이다.

[본문]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 나에게도 수 많은 믿음이 있다. '좋은 남편, 아빠가 될 것이라는 믿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멋진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는 믿음'등이 그것이다. 이런 믿음을 이루게 하는 것은 바로 실천이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실천, 바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공유하면서 추억을 쌓는 것이다. 이런 실천이 없다면 책에서 이야기한 믿은은 죽은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한 것 처럼 나 역시 사람에게 좋은 이미지만 보여주는 사람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나아가고 싶다.

"이전 세대의 지혜를 배우는 일이 우리 세대와 이전 세대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 나 역시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한다. 내 아버지도 가난한 어린시절의 이유로 배움을 이어나가지 못하셨다. 하지만, 어느 누구보다 똑똑하고 삶의 지혜가 높은 분이시다. 이런 지혜를 아버지께 받으며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히 생각한다. 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를 식상하다,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다라는 편견을 버리고, 내가 살아갈 앞으로의 삶에 큰 지지대가 될 수 있도록 마음 속에 새겨 둘 것이다.

"다만, 정신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끝마무리를 잘하는 좋은 사람이 되라는 말이었다."

- 드라마 '미생'에서 한 대사가 기억난다. "취해 있지마라, 깨어있어라." "취해 있을 수가 없어요. 돌을 일어도 게임은 계속 되니깐요." 이 말이 갑자기 떠오른다. 일이 잘 풀리던지, 안풀리던지 항상 정신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라는 것이다. 이 것이 바로 우리가 내일을 향하는 삶의 태도일 것이다. 항상 깨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수련의 폭발적인 힘은 인간의 끝없는 욕구를 더 멀리 뻗어나가게 한다. 우리가 더 높이 오르게 하고, 더 똑똑하게 연구하게 하고, 더 빠르게 달리게 하고, 더 멋지게 자라게 한다. "

-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수련이 필요하다. 수련을 통해 능숙해진다면 더 큰 기쁨과 성취감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그 성취감으로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 말해준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노력에는 시간, 고통이 따른다는 지혜를 알고 있었지만, 글을 통해 다시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아들아, 항상 다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있거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는 게 네가 할 일이야. 다른 사람이 일어설 수 있게 돕는 일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너도 알게 될 거다."

- 남을 돕고, 남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남을 돕는다는 것이 금전적인 도움이 아니라 마음으로 지혜로 도울 방법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맡은 자리에서 남들에게 기쁨을 주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부터 행하면서 이런 지혜를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일을 할 때는 상황이 아니라 탁월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 이 말을 처음 읽을 때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력이라던지, 꾸준함의 보편적인 정답이 아니라 바로 '탁월함'이라는 단어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탁월함은 무엇일까? 혹시 번역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탁월함은 바로 '최고 수준의 탁월함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이라는 뜻이다. 탁월함을 위해선 상황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것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매일을 자신을 조금씩 이기는 노력이야말로 탁월함을 실천할 수 있는 단순하지만 쉽지 않은 진리인 것이다.

“사회적 현상이 사람들 사이에 급속히 퍼진거나 유행하기 시작하는 순간, 즉 ‘티핑 포인트’이다. “

- 자신이 노력함의 결과가 점진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한 순간에 극적으로 일어난다. 이 말에 공감을 한다. 나의 경우 아이에게 매일 책을 읽어준다. 어떤 결과를 바라고 책을 읽어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꾸준히 책을 읽어주면서 어떤 점진적인 결과를 본 적도 없다. 다만 갑자기 어느 순간 아이가 글을 읽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의 언어체계가 어느 티핑포인트를 지났던 것 같다. 이것을 우리 일상과 습관에 적용을 한다면, 점진적인 발전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꾸준히 탁월함을 위한 노력을 한다면 어느 순간 나도모르게 티핑포인트를 지나칠 것이라 믿는다.

"아들아, 그저 버텨라!, 이 말에는 두 가지 진싱리 담겨 있었다. 첫번째는 '그 어떤 일이 생겨도 우리는 신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지옥 불 속에서도 계속 버틴다면 우리는 다시 걸어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 절망스러운 순간을 경험하고 경험 했던 이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할 수 있을까? 지혜로운 아버지는 아들에게 '그저 버텨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 말을 '최고의 라이프 코칭'리아고 말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이런 지혜를 곰곰히 다시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아이에게 지혜를 선물해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할 일이기에 나는 삶의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 할 것이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