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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토론수업 -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쉽게 배우는 토론의 모든 것
이주승 지음 / SISO / 2021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계발 #난생처음토로수업
[100자 평]
이 책은 토론의 바이블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여러번 읽고 실천하며, 내 아이가 성장한 후 함께 읽어보고 싶다.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함과 동시에, 토론에서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과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런 기술들의 나열이 아니라, 딱 키워드로 읽기 쉽게 정리해 주고 있다.
책의 시작은 토론이란 무엇인가? 로부터 토론을 잘하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토론 뿐만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대화에서도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정말 말을 잘하고 싶고 더 나아가 토론을 잘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다면 어디에서나 조리있게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확신이 든다.

[본문 내용]
1장. 토론 앞에 허우적거릴지라도
1장에서는 왜 토론이 이루어지는지, 토론의 재료는 무엇인지부터 시작한다.
토론의 연료는 바로 불만과 갈등이라고 말한다. 이런 정의가 놀랍고 읽고 나니 공감이 가는 정의다.
불만과 갈등이 없다는 것은 발전이 없다는 것이다.
불만과 갈등은 표면적으로는 나쁠지언정 토론을 통해 개선된다면 발전적인 것이다.따라서, 불만과 갈등은 주변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고, 이는 토론의 밑거름이 된다.
토론은 효율적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해진 일정 형식 안에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이다.
※ 토론과 토의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모두 집단으로 행해지는 활동이며, 말을 매개로 하는 의사 결정 수단이다. 또한 토론과 토의는 둘 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궁극적 목표가 있다.
차이점: 토의는 문제대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내놓고 협의해 의견이 일치나 결정을 하는 활동이다. 반면에 토론은 어떤 문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내세워 그것의 정당함을 논하되, 의견의 일치나 결정은 하지 않는 활동이다.
즉, 토론은 대립의 성격이 강한 말하기이며, 토의는 협동의 성격이 강한 말하기이다.

※ 토론의 5가지 요소
2명 이상의 개인이나 집단, 논제, 쟁점, 논거, 토론 규칙이 필요하다.
2장 토론 전, 잠시 준비운동하고 가실게요
※ 설득의 3요소
1. 로고스: 논리는 설득의 기본
2. 파토스: 상대방의 심리와 감정에 호소해 설득하는 방법
3. 에토스: 청자가 화자에 대한 신뢰감
이 3요소를 균형있게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3요소뿐만 아니라 반드시 명심해야할 것은 설득의 시작은 상대방에 대한 공감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 3의 마법의 법칙
- 서론.본론.결론으로 말하기
- 주제 하위의 3개의 핵심 메세지로 전달※※하기(사례, 통계, 경험)
※ 5단계 발표 준비법
- 착상(무엇을), 배열(어떤 순서로), 표현(어떻게), 암기(무엇을 이용해서), 전달(발표할 것인가)
3장 토론의 파도에 몸을 싣고서
※ 주장과 반대를 말하기 위해선 명확한 놀리 구조에 따라서 설명해야한다. 이를 위한 논리 전개 방법이 2가지가 있다.
1. 연역적 논증 방법: 사실 혹은 진리를 전제로 시작해 결론을 이끌어 내는 논증 방식(삼단논법)
2. 귀납적 논증 방법: 개개의 현상과 경험을 종합해 결론을 이끌어내는 논증방법, 단 전제가 참일지라도 결론이 항상 참은 아니다.
※ PEEL 논증 구조
Point(요점): 논거를 가장 잘 나타내는 하나의 문장
Explanation(설명): 주장이 성립되는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Evidence(증거): 이유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사실(통계, 신문, 전문가분석, 법원판례 등) 또는 적절한 가설과 비유
Link(연결고리/재강조): 요점과 설명, 설명과 증거, 논거와 주제간의 관련성 강조
※ 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3가지 방법
1. 주요 단어는 구체적으로 풀어서 설명해 명확성을 높이자.
2. 적절한 비유를 통해 낯선 것을 익숙한 것으로 찾아 설명하자.
3. 청중의 지식 수준을 파악해 이해할 수 있는 맥락(사회문화적, 상황)을 들어 설명하자.
※정확하게 상대의 허를 찌르는 SPEC반론
1. Summary(요약): 반박하고자하는 상대의 주장을 간략히 요약
2. Point(주장): 상대측 주장을 반박하는 핵심적 한문장
3. Explaination(설명): 상대 주장의 불성립 이유와 근거 제시
4. Conclusion(결론): 재차 강조
대표적 논리적 오류의 유형을 숙지해 실수를 줄이도록 하자
1.순환논리의 오류: 같은 전제가 계속 돌고 도는 오류
2. 자가당착의 오류: 앞뒤 주장이나 전제와 결론사이에 모순이 발생하는 오류
3. 인신공격의 오류: 상대방의 성격, 환경, 지위 등 주제와 관계없는 근거를 제시해 결론을 이끌어내는 오류
4. 피장파장의 오류: 'OO이한 것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다'
5. 무지에 의한 오류: 참으로 밝혀진 것이 없으니 거짓이다. 혹은 반대다
6.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상대방의 주장을 왜곡하여 공격하는 오류
7. 발생학적 오류: 어떤 사람, 생각, 제도, 관행 등의 기원적 특성을 보일 것이라고 추론하는 오류
8. 우물에 독 뿌리는 오류: 자기 주장에 반대하면 나쁘다고 규정하는 오류
9. 군중에 호소하는 오류: 다수의 사람의 선택한 것이기에 옳다고 주장하는 오류
10.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권위자나 권위 있는 기관을 들어 주장하는 오류
11.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몇개의 사례를 전체라 오해하는 오류
12. 흑백논리의 오류: 선택지 2개중 하나만 강요하는 오류
4장 더 높은 토론의 파도 타기
※ 논제(의제) 유형별(사실 논제, 가치 논제, 정책 논제)의 접근 방법
1. 사실 논제: 사실 여부를 가리는 논제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참인지 거짓인지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제시이다.
2. 가치 논제: 기치관의 차이에 따라 판단하는 주제이다. 상대방이 틀렸다고 하는 '절대적 관점'이 아니라, 어떤 가치를 우선 선택하는 '상대적 관점'에서 토론에 접근해야 한다.
3. 정책 논제: 정책에 대한 비용편익과 실효성을 따지는 논제이다. 상대의 주장보다 자신의 주장의 편익과 실효성이 더 크다는 것을 증명해야한다.
※ 토론 주제 분석법(3W 분석법)
1. Why(이 주제에 대해서 왜 토론하는 걸까?): 주제나 안건의 의도를 파악해야만 핵심 쟁점 위주로 그에 맞는 논지를 전개할 수 있다. 특히 전자기기를 멀리해서 스스로 사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2. What(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무엇을 증명해야 하는가?):무엇을 증명할 것인지를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3. Who(어떤 이해관계자가 존재할까?): 논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 기관의 목록 작성으로 우선순위를 매기고, 각 이해관계자를 공감한다.
※ 논제 분석 법(5Q 분석법): 오류나 빠짐 없는 논제 분석 방법
1. 문제: 논제와 관현해 어떤 문제가 일어나나
2. 원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3. 목표: 토론을 통한 궁극적인 목표
4. 해결책: 문제의 해결 방안
5. 효과: 해결방안이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
5장 일단 계속 토론해보겠습니다.
※ 논리 구성과 논리 구조화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1. 논리 구성의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은 '앞부분에는 도덕적 우월성을 강조한 논거를, 다음 부분에는 효과나 이익을 다루는 논거를 배치하는 것이다.'
2. 논리의 구조화는 서로 관련이 있는 내용은 묶고, 관련이 없는 내용은 서로 떨어트려야 한다.
※ 키워드 스피치로 제대로 말하자.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한 스피치로 신뢰와 전달력을 높이며 상대방과 청중을 설득하자.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