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의 과학 - 더하고 빼고 뒤집으면 답이 보인다
김준래 지음 / 오엘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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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학 #역발상의과학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편하게 살고 있다. 과학은 우리의 수명을 늘려줬고, 먹거리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전염병에서 우리를 살렸다. 이런 과학의 발전은 처음부터 목적을 가지고 개발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그 이외에도 본래의 목적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가령 예를들면 실수 또는 의도와는 다른 발견으로 새로운 제품이 개발되기도 한다. 과학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역발상의 과학]이란 책이 재미있고 신기한 과학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연히 또는 발상의 전환으로 인류에게 득이 되는 발견과 발명품은 나의 지적 호기심을 제목이 멋져보였다.

이 책은 총 45가지의 역발상과 관련된 이야기가 실려있다. 총 4가지의 파트로

1. 자연이 알려주는 역발상의 과학

2. 생활에서 배우는 역발상의 과학

3. 실수에서 깨닫는 역발상의 과학

4. 기술이 보여주는 역발상의 과학

1장에서는 자연에서부터 얻은 독을 약으로 사용하는 역발상을 시작에서부터 소, 양가죽 대신 버섯의 균사체와 겉껍질을 이용한 균사체 이용을 통해 동물 보호와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루어진 과학이다. 또한 식물과 동물의 모습을 보며 첨단 기술에 적용하는 사례등이 모두다 자연이 알려주는 역발상의 과학이였다. 이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바로 [점적관수 기술과 역삼투 해수담수화 기술]이다.

여기서는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직접 사용하기 힘든 바닷물에서 염붐늘 포함한 용해물질을 제거하여 순도 높은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얻어내는 일련의 수처리 과정을 의미한다. 이런 기술이 책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아프리카를 비롯한 여러나라의 음용수, 생활 용수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역삼투막에 대한 연구가 역발상의 과학의 대표 사례가 아닐까 생각한다.


2장에서는 생활에서 배우는 역발상의 과학을 설명한다.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 또는 불편한 점을 접하면서 개발된 제품 또는 과학을 설명하고 있다. 생활 속 과학 역시 우리 인류가 당면한 쓰레기, 환경 오염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생각의 전환의 사례를 설명했다. 이 중에서 종이를 이용한 면도기, 헬맷 그리고 가구와 건물을 만드는 기술이 인상적이였다. 얼마전까지 종이로 손이 베었는데, 몇 번이나 베었음에도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어떤 이는 이런 현상을 발견하고 종이로 면도칼을 만드는 발상의 전환을 했다고 한다. 특히 면도칼은 플라스틱과 금속이 함께 있기에 재활용도 되지 않기에 종이로 만든 면도칼은 아주 친환경적이고 획기적인 발명이 아닐까 싶다. 플라스틱의 편안함으로 생각지도 못한 미세 플라스틱, 환경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종이를 이용한 기술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과학의 발명품이라 생각된다.

3장에서는 실수를 통해서 얻은 역발상의 과학에 대한 내용이다. 여기선 실수를 통해 개발된 발평품 뿐만 아니라, 우연한 발견으로 개발된 제품과 기술에 대한 내용도 설명되어 있다. 여기서는 깨져도 파편이 날라가지 않는 안전 유리와 일상 생활에서 없으면 안될 전자렌지가 개발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이 장에서 특히 인상적이였던 것은 마지막에 다뤄지는 스포츠에 대한 역발상이다. 높이 뛰기와 V자의 스키점프 자세에 대한 이야기다. 처음에는 높이뛰기는 보통 가위차기나 배를 아래 방향으로 하는 자세였다. 하지만 미국의 딕 포스베리는 이전까지의 주된 자세와는 다른 배면 뛰기를 시도했고, 224cm의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스키 점프 역시 일반적으로 11자를 했지만, 스웨덴 선수의 V자세로 신기록을 세우고, 이 자세가 최대 28%의 양력증가를 가져온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 이런 사례는 나에게 큰 울림이 있었다. 이미 상식적이고 관행적으로 행하던 일들이 최선이라는 방법이라 생각했던 삶의 태도를 다시 한번 돌아 볼 수 있게 했다.



4장에서는 기술이 보여주는 역발상의 과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장에서는 기존에 개발된 기술에서 필수요소라고 생각했던 기술들의 역발상으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프린터는 잉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잉크가 없는 프린터의 기술을 이야기 한다거나 수직으로 왔다갔다하는 엘레베이터 대신 수평으로 이동하는 엘레베이터를 생각해 내는 등의 기존의 생각의 틀을 변화 시키는 것이다.

아직은 시장성과 안정성이 확보되어 시중에 판매되거나 적용되기 시기 상조인 제품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들이 세상을 조금 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킴이 분명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역발상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를 알 수 있었다. 또한 기술의 발전, 환경과 인간 요구의 변화로 인하여 다시 주목받고 있는 기술과 발명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

과학은 항상 흥미롭다. 그 흥미로운 과학중에 역발상으로 나온 과학이 더욱 흥미롭다고 생각되는 책이였다.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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