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책육아 - 13년차 교사맘의 우리 아이 생애 첫 도서관 육아
최애리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녀교육 #캐리어책육아



요즘 육아서를 읽으며 적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책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책육아가 아이의 읽기 능력은 물론 아이의 인성, 생활 습관 등 여러 면에서 좋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가 아이에게 직접 해줄 수 없는 여러가지 경험을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끼고, 배우며 자신의 꿈을 책을 통해 찾길 바라기 때문이다.

저자와 비슷하게 나도 책 육아를 실천하고 있다. 책육아라고해서 책읽기만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습관으로 아이의 유아,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성인의 시기에 필요한 지혜를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이다. 나의 책 육아의 시작은 저자와 비슷하게 우연한 계기였다.

아이에게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주게 된 것은 바로 아빠와 함께 셔틀버스를 타고 회사 직장 어린이집에 다니면서부터이다. 출.퇴근 합쳐 50분이라는 시간 동안 버스안에서 아이와 함께 조용히 가야했다. 처음에는 유튜브나 좋아하는 동영상을 보여주었다가 버스에 내려서 끄기로한 약속을 지키기 어려워 한주만에 그만 두어야했다.

다음 계획은 먹을 것을 줘서 떠들지 않을 거라는 계획이였다. 역시나 먹으면서도 충분히 떠들 수 있다는 딸의 능력을 볼 수 있었고, 흘리는게 반이여서 안주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였다.

마지막으로 반신반의하면서 책 읽어주기로 했다. 그리고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완벽하진 않지만 내가 바라는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바로 이 때부터 아이에게 매일 책을 읽어주기를 어쩔 수 없이 했고, 그 결과가 책 육아를 실천하는 아빠가 되어 있었다.

현재 14년 10월 생인 아이는 만 5세의 아이는 한글 학습지 수업 없이 한글을 익혔고, 지금은 꽤나 글밥이 많은 '제르니모의 환상모험', '좋은 책어린이 저학년 문고'와 같은 책을 즐겨 읽고 있다. 읽기 독립을 했지만, 아빠가 읽어주는 것도 좋아해 회사 버스에서나 잠자기전에는 아빠가 읽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이제 책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자. 일단 캐리어 육아라는 제목에 나는 바로 알 수 있었다. 책을 많이 빌리기 위해 캐리어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나도 셔틀버스에 읽을 책을 4권정도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책이 왜 이렇게 무거운지 안그래도 작은 키가 더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이다. 책 4권에도 쩔쩔매는데, 50권이라는 책을 들고 다닌다는 것은 아무리 캐리어라도 힘들텐데 존경심이 들 정도이다.

책의 저자는 책 스템프라는 기회로 책 읽어주기를 하면서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았다. 나 또한 아이의 언어 능력이라던지, 생활 습관등이 책을 통해서 긍정적으로 변화됨을 느꼈고, 확신을 가졌다. 그러기 때문에 책 육아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 변화의 모습이 수면위로 들어나 보이기까지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은 세 남매의 엄마이자 중등 교사인 저자는 세 아이의 육아를 도맡아하는 보통엄마에서 캐리어맘으로 변신한 과정을 담고 있다. 책 육아를 하기 전의 일상과 책 육아를 통해 변화된 아이와 자신의 모습을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3년동안 6,200권의 책을 빌려 읽으며 아이들은 한글을 떼고, 영어 챕터북까지 읽게 된다니 마법과 같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에 앞서 엄마의 노력에 큰 박수를 드리고 싶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책육아를 하기 전에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모습을 그렸고

2장은 이 책의 제목이 된 캐리어 책육아를 시작한 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3장은 캐리어 책 육아를 하면서 터득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4장은 아이들을 위한 독서가 아니라 책을 통해 엄마에게도 위로와 휴식을 준다는 내용이다.

5장은 저자가 책을 읽으면서 변화된 육아의 방법과 미니멀리즘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

6장은 마지막 장으로 책 육아를 통해서 바쁜 일상에도 독박인 육아에서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긍정적 육아를 깨달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유럽의 도서관 투어라는 계획도 말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를 통해 아이에게 책을 읽혀주는 것이 시기적절한 방법이였고, 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본 저자는 책 육아에 대한 확신으로 매일 꾸준하게 실천했다. 이런 노력으로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도 성장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하지만 책이 좋다고 하지만 저자가 말했듯이 적절성이다. 아이는 책을 통해서 세상을 많이 탐색할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놀이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도서관을 이용함에 있어서 정말 유익한 정보도 전해준다. 상호대차 서비스, 희망도서 신청, 택배 서비스등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팁을 주고 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자주 가서 이런 서비스는 알고 있었지만 도서관을 처음 이용하시거나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자주 찾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자신의 환경에 맞는 적절한 이용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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