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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카오스부터 행동경제학까지, 고품격 심리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계발 #행동뒤에숨은심리학

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그런 마음이 사람의 행동 뒤에서 직접적으로 들어나지 않기에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다. 이 책은 행동 뒤에 숨은 사람의 마음을 읽기 위한 책이다. 특정 행동뒤에는 어떤 마음의 감정이 있는지 헤아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는 듯 하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심리학의 용어와 해석으로 그 행동이 숨겨진 뜻을 알 수 있게 도와준다.
가끔은 상대가 왜 그런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다. 특히 나의 경우는 아이와 함께 있을 때 아이의 행동이 왜 그런지, 알 수 없기에 답답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아이에게 큰 소리를 내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 처럼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면 이를 내마음이 받아드릴 때 문제를 원할하게 풀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인간의 행동 뒤에 숨은 재미있는 심리 현상을 알아보고 직장에서나 주변 지인과의 관계에서 적용해 보고자 한다.
일단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뇌의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해야한다. 인간의 뇌는 1,000억개의 신경소자와 1,000조 개의 시냅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습관, 행동, 경험에 의해 움직이는 카오스의 세계이며, 동시에 복잡계의 세계라고 한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카오스의 상태라도 어떤 특정한 규칙이과 질서가 존재해 우리가 이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심리학이다. 이런 심리학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을 발췌해서 나의 생각과 경험에 빗대보려한다.
확증 편향: 자신의 신념이나 기대와 일치하는 정보를 쉽게 수용하지만, 신념과 어긋나는 정보는 그것이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라도 무시하거나 거부해버리는 심리적 편향.
확증편향과 프레임 효과는 동일한 심리적 형태로 비롯한 행동이다.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확증 편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정치인들, 또는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이런 확증 편향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확증 편향은 생존을 위한 인간의 본성이지만, 타인을 배척하고 잘못된 정보를 자신의 사상과 일치한다는 이유로 팩트체크 없이 받아들이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어떤 선택이 최선책일까?사람은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한 걸까?
결론은 모든 대안과 가능성을 모두 계산한다는 것은 인간의 지성을 넘어서는 일이고, 그래서 운명의 영역이라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한 저자는 세가지의 이유를 들었다.
첫째, 선택 결정에 무한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둘째, 선택 대안에 대한 모든 중요한 정보들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셋째, 선택 대안의 기회비용과 예상 가능한 결과들을 객관적으로 모두 계산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어떤 선택에 있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생은 세옹지마와 같기 때문이다. 지금 좋은 결과일지 모르지만 미래엔 좋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대도 같다. 지금 시련이 미래에 있을 기회에 디딤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예를 들어보고자 한다. 두 세입자가 전세 만기일이 다가와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전세 대란에 전세를 구할 집이 없다. 한 세입자는 다행히 주인의 배려로 2년의 연장을 했고, 몇 천만원의 전세금 인상분만 제공하고 2년을 집을 구하지 않고 편안하게 2년을 살 수 있었다. 반대로 다른 세입자는 전세를 연장할 수 없다는 집주인의 말에 많은 돈을 대출 받아 눈물을 머금고 집을 매매할 수 밖에 없었다. 첫번째 세입자는 당시의 운명이 자신의 편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자신에게 전세를 연장해주는 이런 행운의 기회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뒤 부동산 경기의 순풍으로 집 값의 상승으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많이 올랐다면 전세를 연장한 사람에게는 2년전의 행운이 아직도 유효할지 의문이다.
인지부조화 & 합리화,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
인지부조화는 합리적인 사고를 방해하고 불합리한 사고도 이성적인 사고로 믿게 한다. 하지만 이런 인지 부조화가 과연 나쁘기만 할까?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런 인지 부조화가 바로 자기 합리화로 나타날 수 있다. 분명 객관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긍정적으로보는 불일치이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모두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고, 나쁜 일이 있음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런 자기 합리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심한 인지부조화와 자기합리화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물론 어떤 부정적인 상황에서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어버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심리적 기술을 적절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자기 합리화중이다.
이 책에서 여러 가지 사회, 경제, 문화, 개인 등의 다양한 현상에 대한 행동과 사고를 심리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그러고보니 나는 아주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책을 보니 확증편향이 심하고, 인지부조화하며, 자기 합리화로 자기를 보호하려는 사람인 듯 하다. 다만 이런 심리적 행동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의 방식에 다양함을 추구하는 것이 각자 행복하게 사는 길인 듯 하다.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