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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이 속에 있다
현영근 지음 / 비엠케이(BMK) / 2019년 9월
평점 :
#에세이 #100세건강이속에있다.
책을 선택한 이유
두 달 전인가 견과류를 먹다가 "빠직"하는 소리를 느꼈다.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았다. 왼쪽 상단 이빨이 덜렁대기 시작했다. 결국 남은 뿌리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해야할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빨을 허무하게 잃어버리니 그 소중함을 너무나 간절히 느낄 수 있었다. 이가 빠진 자리가 허전한지 나도 모르게 혀 끝으로 만지게 되었고, 빠진 이로 인해 왼쪽으로는 이제 잘 씹지도 않게 되었다. 이렇게 이빨 하나가 많은 역할을 한다는게 새삼 뼈저리게 느껴진다. 나는 이빨이 약하게 태어나서 누구보다 잘 썩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썩어도 관리를 잘 못한게 아니라 유전적으로 그렇다는 핑계를 하곤 했었다. 하지만 얼마전에 들은 팟케스트에서, 원래 잘 썩는 이빨은 없고, 약한 잇몸이 없다고 한다. 그건 관리를 못해서 생기는 질환이라는 것이다. 뒤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이였다. 관리가 소홀한 것을 내 몸 탓을 한 것이였다. 어디 핑계거리를 만들어 자기 합리화를 한격이다. 그래서 그날 부터 불소가 1450ppm 들어 있는 치약도 사고, 치실을 자주 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런 생각으로 있는 중에 100세 건강 이 속에 있다는 책을 소개 받았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이빨과 함께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같이 가고자 한다.
책을 읽고 난 후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은 장에서 95%이상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먹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하고, 그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건강한 이가 있어야 한다. 나는 이가 좋지 않다는 부모님의 이야기로 난 이가 건강하지 않는 유전자를 타고나서 썩어도 나의 유전자 탓을 했지 정작 문제인 나의 치아 관리 습관을 간과하고 있었다. 건강한 이를 위해서는 매일 꾸준히 이를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하고, 아이에게도 물려주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 가지 치아 관리에 대한 중요하고 꼭 필요한 사항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이 책 속에 있는 내용만 숙지한다면 치과는 그냥 검진으로만 다니는 편한 곳이 될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공감가는 내용
입 냄새, 어떻게 없애죠? -P24
[나의 공감] 얼마 전 딸이 입냄새가 난다고 고개를 반대 쪽으로 돌려서 잔 적이 있다. 양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냄새가 난다니 무엇 때문인지 고민이 되었다. 그 이유를 이 책에서 찾았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구취의 90%이상은 구강 내의 충치나 치주염 등 치과 질환이나 혀 뒤쪽의 세균(설태)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 부비동염과 위장염, 식도염과 같은 내과 질환이 있어도 입 냄새가 심하다고 한다. 이빨은 잘 닦고 얼마전 치과 검진도 받은 터라 충치는 아닌 것 같았다. 아마도 설태인 듯 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 이야기 해준 혀 클리너를 구매 했다. 이의 건강 말고도, 입안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좋은 방법을 받아들이고 실천할 계획이다.

자연치아 하나 값 3천만원 -P31
[나의 공감] 얼마전에 견과류를 먹다가 부러져버린 내 3천만원이 생각이 났다. 임플란트라는 대체 용품이 있긴 하지만 이빨보다는 좋을리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를 놓쳤으니, 지금 가지고 있는 소중한 이들을 깨끗하게 지켜서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가야겠다.

아이들의 유치, 영구치 건강 좌우합니다. -P164
[나의 공감] 6살 딸의 이빨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일단 아이에게 치과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은 아이나 부모에게 심적으로 큰 시련이기 때문이다. 유치 또한 영구치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도 익히 들어 유치 관리를 잘하려고 하는 노력했었다. 이 책에서 나의 행동이 올바른 방향으로 되고 있다고 지지해 주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왜 유치를 잘 관리해야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유치의 충치로 인한 염증은 영구치가 나오는 자리를 좁게 만들고, 고름주머니나 염증이 유치의 뿌리 아래에 있는 영구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튼튼한 이를 주니는 못하지만, 튼튼한 이를 관리할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 듯 하다.

좋은 치과란 어떤 치과를 이야기 하는 걸까요? -P212
[나의 공감]맞다. 기본에 충실한 치과이다. 당장 문제가 생긴 치아를 치료해주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설명해주는 치과라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인천이다. 하지만 난 부산 부모님 댁 근처에 있는 치과를 다닌다. 그 이유는 여기가 믿을만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환자를 위하는 마음이다. 얼마전 임플란트를 하려고 동네 치과에 갔다가 뿌리를 뽑고 바로 임플란트를 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기본 상식으로도 뿌리 부분에 구멍이 있을텐데 조금 이상했다. 물어보지는 못하고 그냥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부산에 들른김에 가서 상담을 해보니, 기본 절차는 뿌리를 뽑고 3개월 이상 잇몸 뼈의 상태를 파악하고 임플란트를 할지 브릿지를 할지 결정하자고 한다. 그리고는 임플란트는 집에 가까운 곳에서 하는게 낫다고 말씀해주셨다. 하지만 억지로 우겨 한달에 한번씩 내려올 수 있다는 약속을 하고 부산에 있는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하겠다고 했다. 이처럼 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도 의사에 대한 믿음이고, 그 의사 선생님은 나를 돈을 내는 환자로 보는 것이 아닌 것을 느꼈다. 나의 믿음이 다른 사람들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난 환자와 의사가 소통이 잘 되는 것이 좋은 병원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충치가 많은 아이 '불소도포' 언제 할까요?
[나의 공감] 나는 공대 출신이다. 그래서 불소는 반도체 공정에서 금속을 녹이는 물질로 사용되는 줄로만 알알았다. 하지만 아이의 충치 예방을 위해서 불소를 도포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치과에 가서도 불소 도포를 권유 받았다. 소아 치과에서 불소 도포를 하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았고, 양치만 잘하면 되지 불소를 꼭 써야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서 여지 껏 불소 도포를 하지 않았고, 충치 하나 없이 잘 지냈다. 하지만, 이 책과 다른 여러 치과 관련 팟케스트에서 불소도포의 좋은 점을 많이 들어서 나도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듯 하다. 적정량을 사용하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치과에서 하는 불소 도포 효과는 보조적일 분 양치질을 잘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얼마전 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1000ppm)을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