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것 101가지 그리기 - 아이가 좋아하는 101가지 그리기
배리 그린 지음, 김승헌 옮김 / 작은우주 / 201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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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아 #아이가좋아하는탈것101가지그리기

 

 

 

책을 선택한 이유

퇴근 후 매일 저녁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한다. 미세 먼지가 없는 날이면 아이와 함께 놀이터를 가지만, 미세먼지가 있는 날은 집에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그 중 아이와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색칠하기이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공룡 그림 그리기를 하고 공룡을 잘라서 공룡 역할 놀이를 한다. 이 연장선상에 탈 것 101가지는 직접 그림을 그리는 방법과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고, 또 색칠 한 것을 오려서 놀 수 있는 놀이 3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을 이용하여 아이와 놀 고 난 후 느낌

매일 퇴근 때 아이와 오늘은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던 차에 이런 좋은 놀이감을 이용해서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노는 것이 아빠에게는 시시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데 그림을 같이 그리고 색칠 하는 것은 시간도 잘 흘러가고 놀이 과정에서 아이와 대립하는 경우도 적었다. 보통 역할 놀이를 하면 놀이가 과격해지고, 놀다보면 서로 경쟁심이 생겨 딸이 토라지거나 삐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같이 그림을 그리면 서로 어려운 부분은 도와주면서 협력하고 아빠와의 좋은 유대 관계를 형성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른인 나도 그리기 어려워했던 그림들이 쉽게 다가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좋은 책인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이용해 놀기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니 아이는 기뻐하며, 그림 그리기 도구를 가지고 왔다. 그림을 그릴 연습장 두 권(하나는 아이꺼 하나는 아빠꺼라고 한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고 색칠할 색연필을 가지고 왔다. 그런데 책장에 가더니 돋보기를 가지고 와서는 돋보기로 책을 한참 들여다 보았다. 무엇을 보냐 물었더니, 책을 자세히 보겠다고 한다.

책을 펼치니 목차가 나왔다. 101가지라는 숫자에 놀랐다. 타는 것이 이렇게 종류가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육해공과 시대를 막론하고 탈 것이 다 모여있었다.

 

먼저 아이에게 하나씩 읽어주고 어떤 것을 그릴 것인지 물어보았다. 한 10가지 읽다가 아이한테 책을 빼앗기고 아이가 책을 한장씩 넘겨 훑어 보았다. 자기가 직접 그림을 고르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첫 번째 그림인 60년대 자동차를 그리겠다고 한다. 아이에게 오른쪽 페이지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그리면 그리기 쉬울 꺼라 이야기하고 아빠는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냥 나는 옆에서 호응을 열심히 해주고 있었다. 드디어 첫번째 그림이 완성이 되었다고 한다. 조금 더 그렸으면 좋을 것 같아서 아빠가 도와주겠다고 하니 싫다고 한다. 아이가 다 그렸다고 선언을 하니 별 수 없었다. 색칠은 안하겠다고 한다. 아마도 다른 것도 그리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

이제는 바이킹 배를 그리겠다고 한다. 그리고 아빠에게도 연습장을 주면서 아빠도 그림을 그려보라고 한다. 왼쪽은 딸과 함께 그린 바이킹 배 그림이다. 아직 6살인 딸에게 조금은 어려운 바이킹 그림이였던 것 같다. 사진으로 보니 낙서 같지만 자세히 보면 바이킹 배에 구조는 다 들어있다. 역시나 색칠은 하지 않겠다고 한다.

 

아빠의 그림을 보고 자기는 그림을 잘 못그린다고 아빠만 그려라고 한다.(앗~!이런 의도가 아니였는데..) 바이킹 배를 그냥 대충 그릴껄..이란 후회가 밀려온다... 근데 이 책이 어른들이 그려도 재밌었다. 역시 그림도 배워야 하는 것 같다. 쉬운 것 부터 순서대로 그리면 어려워 보이는 그림도 쉽게 그릴 수 있었다.

딸의 요청으로 제트 스키를 그렸다. 제트 스키의 영어 철자의 오타도 발견했다. 다음 개정판 때는 수정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다 그린 그림을 딸에게 색칠하라고 하니, 아빠보고 하란다. 자기는 옆에서 과자를 먹으면서 지켜 보겠다고 한다.

아~~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옆에서 색칠을 열심히 했다. 이건 아이가 좋아하는게 아니라 아빠가 좋아하는 놀이인 것 같은 느낌이였다.

 

그리고 다음 날도 딸과 함께 그림을 그렸다. 아빠가 밑그림을 그려주고 딸과 함께 색칠을 완성했다. 역시 색칠을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니 자신감이 붙아 다른 것도 그리겠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린 딸의 그림은 비행기였다. 하나씩 보고 따라 그렸다. 그리고 멋진(?) 비행기가 완성이 되었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받아 작성한 아주 개인적인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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