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 더 이상 인생 조언 따위, 거절하겠습니다
김수미 외 지음, 이혁백 기획 / 치읓 / 201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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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계발 #누가뭐래도내인새은내가만든다

 

책을 선택한 이유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은 읽고 싶어졌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들고 내가 산다는게 참 쉬운 말이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은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교실이라는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지식을 머리속에 꾸역꾸역 집어 넣고 살고 있다. 커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기의 꿈이 무엇인지, 왜 공부해야하는지도 모른체로 말이다. 부모가 원해서 부모가 공부잘했으면 하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부모는 각자의 삶을 행복하게 주도적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내가 만난 지인들 대부분 그렇지 않았다. 아이의 사교육을 위해서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야하고 그 이사로 인해서 대출이 많아지고, 대출로 인해서 더 많은 보수를 주는 곳으로 이직을 한다. 100%는 아니지만 좋은 보수를 받는 곳은 야근이 많은 곳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돈을 더 벌기 위해서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줄어들고 삶의 질을 떨어진다. 그리고 그것을 희생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잘 살고 있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책총평

성공한 사람들마다의 성공 스토리는 각기 다르다.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이다. 돈을 많이 벌어서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 모두가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나가고 있다. 책을 읽다가 두 가지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모두들 독서와 글쓰기를 통한 자기계발이였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걸 원하는지 대한 자기 성찰을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서 이뤄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책을 많이 읽고 글도 써야한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책을 통해서 많은 지혜를 얻고, 이를 통해 내 삶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었으며, 이 삶이 매일 매일의 행복을 선물해주고 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발레리(Page#161)-

매일을 주도적으로 살고 싶은 사람들이 필요한 책일 듯 하다.


책 내용

Chapter1. 나는 마음을 감겨주는 여자 입니다.

내 삶을 온전히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우리는 타인에게 너무 관심이 많은 나라에 살고 있다. 서로가 격려하기보다 헐뜯고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해야 자기가 살아남는다고 생각하는 타인과 함께산다. -Page#31

Chapter2. 그냥 나답게, 나를 지키며 살아도 괜찮아

나를 찾고 내 삶을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책을 손에 들어보자. 그때부터 모든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Page#64-

 

Chapter3. 오늘 하루가 힘들었을 당신에게, '내일은 맑음'

저자가 아르바이트를 잘하는 이유를 적은 내용이다.

"내가 생각했던 눈치 보는 행동은 관심, 파악, 계획, 반복의 네 단계로 나눠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Page#103-

비단 아르바이트만이 아니라 생각된다. 모든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공간에서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일의 중요도를 떠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결국 이런 태도가 모여 신뢰를 만들고 그 신뢰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Chapter5.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발칙한 짓을 보여줘

앞으로도 더 다양한 경험을 마주하고 싶다. 물론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면 좋겠지만 슬프고 힘든 일조차도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구나'라고 느끼며 살아보고 싶다. -Page#153-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발레리(Page#161)

 

Chapter6. 오(OH)속에 숨은 보물, Oh, Happy!

독서라는 것은 책을 다 읽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고 나서 실천해야 독서를 마무리 짓는 것이다. -Page#174-

우리가 인생이라는 망망대해를 헤쳐나감에 있어서 나침반이 없다면 배는 좌충우돌하면서 험난한 항해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책이라는 나침반은 원하는 목표를 향해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해주고, 삶의 희노애락을 나눌 수 있는 동반자이며 마음공부의 선생님이 되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Page#179-

나또한 책을 본격적(?)으로 접한 계기가 육아 때문이였다.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할 대상이 필요했다. 그 중 많은 육아서가 나의 생각을 정리해주고, 어떤 방법으로 육아를 해야할지 지침을 주었다. 또한 육아로 지치거나 힘들때 나에게 긍정의 힘을 넣어주었다. 그리고 육아서를 통해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Chapter7. 햇빛이 비추는 오르막길에서 '나'를 만나다

아이를 키울 때는 물론 힘들지만 양육하는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때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Page#222-

자녀는 내 삶의 빛이다. 조건 없이 존재 자체로 사랑하라. 내가 나의 부모로부터 그토록 받고 싶었던 사랑을 실천해 보라! 자녀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이다.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정말 멋진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면 자녀을 가르치지 말고 올바른 삶으로 보여주는 멋진 부모가 되길 바란다. -Page#224-

Chapter8. 18세 소년이 묻습니다. '당신의 꿈은 안녕하신가요?'

"마음껏 놀아라!"

자퇴한 후 소중한 친구인 아빠와의 대화에서 나온 말이다. 나는 부모의 말씀을 잘 듣는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이때만큼은 아빠 말을 정말 잘 들었다. 자퇴하고 나서 내가 세운 목표가 무색할 정도로 미친 듯 놀았다. 세상 최고의 행복이였다.

내가 부모라면 아이가 자퇴를 한다고 했을 때 이런 말을 해 주고 믿고 기다릴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 같다. 나는 아이보다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아이의 선택에 대한 충고를 끊임없이 내지르고 있다. 하지만 나도 나를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이 아이를 알 수 있으며, 나의 주입식교육에서 배운 삶의 방법이 아이가 살아갈 21세기에 적합한지 모를 일이다. 아직도 아이가 어리다는 핑계로 많은 제약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아이를 놓아주어야할 때가 올 것이다. 언제인지는 모르겠다. 그때 나도 저자의 아버지처럼 쿨 한 아빠가 되기를 바란다.

Chapter9. 뜨겁게, 아낌없이 사랑하다. 내 인생이니깐

일기는 돈이 들지 않는 유일한 자기계발법이고, 가장 훌륭한 자기 계발법이다. -Page#291-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아주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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