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 - 일.사랑.관계 때문에 괴로운 당신을 위한 52개의 작은 습관들
레이첼 켈리 지음, 신솔잎 옮김 / 빌리버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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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선택한 이유

역시나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균형"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가지고 싶은 덕목이다.

일과 가정의 균형, 부부, 부모, 친구, 직장동료와의 관계에 대한 균형 등등, 그리고 건강의 균형이다.

어쩌면 나는 균형을 정점을 찾기 위해서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아 왔던 것 같다. 지금도 그 균형의 정점을 찾기 위해서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이 책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 책의 총평

이 책을 읽으면 꼭 명상을 한 기분이 든다. 중간 중간에 저자가 하는 심호흡법과 생각하는 방법을 따라 해보면 복잡해진 머리 속이 말끔해지며, 온 몸에 산소가 전달되어 오감이 살아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머리 속이 복잡하거나, 인간의 관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평안과 소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명상 책인 듯 하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이 관계 속에서 조금이나마 마음에 평안을 얻기 위한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여기에 사족을 붙인다면 개인적으로 저자가 꼭 스님의 말씀과 비슷한 느낌을 조금 받았다.(사실 난 무교임)


★ 책의 내용

이 책은 4계절 동안의 저자가 경험한 52가지의 작은 습관들을 적어 놓은 것이다. 아마도 1년이 52주정도이니, 매주에 한번 씩 한 가지씩 적은 듯 하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호흡법이다. 호흡법을 통해서 손가락, 발가락까지 뻗쳐있는 말초신경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마음의 평안과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나누어 52가지로 되어 있다. 52가지의 방법이 행복과 직결되지는 않지만 하나씩 따르다보면 일종의 부산물처럼 행복이 찾아온다. 그중 나중에 따라 해보거나 다시 읽어봐야할 구절을 발췌했다. 


4. 온전히 현재를 의식하는 순간들
지치고 피로할 때 자신만의 의식적 행동을 현재의 순간에 다시금 지중할 힘을 얻는다.

6. 복잡한 생각을 정리해주는 기도의 힘
-성테레사 수녀님의 기도문-
무엇엗 지치지 말고,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지니
모든 것은 다 지나갈지어다
하느님은 불변하시니
끊임없는 인내로
이기지 못할 것은 없을지어다
하느님과 함께하는 자는
아무것도 원하는 게 없으니
하느님만으로도 족할지어다

7. 현재에 집중하게 해주는 세 단계 호흡법
1단계
자리에 앉는다. 지금 내 감정 상태를 자세히 살핀다.
땅에 닿은 발, 피부에 닿는 옷, 심장 박동, 호흡에 담긴 리듬에 집중하며 자신의 몸을 인식한다. 머리에 또오르는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되 열린 마음으로, 어떤 판단이나 평가 없이 그저 단순한 호기심으로 바라본다. '계획', '걱정'등으로 이름을 붙여 분류하는 것이 도움이 될 때도 있다. 그 후 개울물에 살포시 몸을 맡긴 채 둥둥 떠내려가는 나뭇잎처럼 머릿속 생각들을 조심스럽게 흘려보낸다.
2단계
이제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보며 호흡에만 집중한다. 자세나 위치, 생각이나 호흡을 바꿔야 한다는 강박을 갖지 않아야 한다. 그저 들숨과 날숨, 그리고 호흡을 할 때 내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만 집중한다.
3단계
이제 의식을 외부로 학장해 몸 전체를 살핀다. 내 몸의 감각과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 자신을 둘러싼 공간에 집중한다. 이때 생각이 전환되고 자신의 상황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제 천천히 주변 상황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24. 배제되는 즐거움
우리는 바쁜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진정으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사교모임에 초대받는가로 자신을 평가하지 않는다. 그들은 내면에 피어나는 고요한 자기 만족감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

36. 감정에 흠뻑 취하기
부정적인 감정에 건강하게 취하기 위한 다섯가지
1. 텔: 지금 어떤 상황인지 스스로에게 설명한다. 무슨 일 ㄸ문에 지금 이 감정을 느끼는지 파악한다.
2.리얼라이즈: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수치심인가/ 아니면 분노나 실망감, 슬픔인가?
3. 언커버: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이 잘못되었거나 타당하지 않은 건 아닌지 자아비판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느껴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4.트라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5.해브: 감정을 받아들인다. 얼마간 그 감정이 자신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두면 자연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42. 초조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나만의 비밀 호흡법
아무도 모르게 손을 얼굴에 갖다 대고 손가락으로 한쪽 코를 막는다. 다른 한쪽 코로만 숨을 쉬는 것이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효과는 대단하다. 호흡량이 반으로 줄어든 덕분에 체내 혈압이 낮아지고 투쟁 도피 반응이 아닌 이완 반응을 이글어내어 신체가 휴식 상태에 접어든다.

43. 부정적인 마음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홀트
홀트: 멈추다, 중단하다라는 의미
배가 고픈지(헝그리)
화가 난 것인지(엥그리)
외로움을 느끼거나(론니)
피곤한 것은 아닌지(타이얼드)

44. 사이오바이오틱스를 섭취해볼 것
행복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90%는 체내 위장기관에서 만들어진다. 수화관은 감정을 처리하는 대뇌변연계와 연결되어 있으니, 직감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사이코바이오틱스는 내장에 서식하는 유익 박테리아의 식량 역할을 한다. 양파, 부추, 마늘, 아스파라거스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49. 하루 15분 햇볕 쬐기

그리고 마지막에 에필로그에 나와 있는 구절을 스크랩해놓았다.

"나 자신에게 다정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어라"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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