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로메테우스 - 미래가 현실이 된 지금 우리는?
장우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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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인지적 영역을 침범할 수 있다는 생각이 팽배해지면서 사람들은 점점 질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중 대부분은 존재와 세계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들이다. 
그렇다고, 그런 현상에 발맞추어 단번에 학계의 철학자들이 그런 이슈에 대해 다루지는 않는다. 
결국 현재로서는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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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해답 모색에 일련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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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영화라는 아주 친근한 소재로 얘기를 전개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미래 신기술에 대한 여러 화두를 제시하고 그것들에 관해 그동안 만들어진 공상과학 영화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일단 공통되는 레퍼런스로서 현대사회에서 영화만한 것이 없다. 
게다가 많은 자본과 노력이 투입된 그 작품들은 완성적 퀄리티가 뛰어나고, 제작에 참여한 많은 이들의 정교한 사고가 집합된 결과물이다. 
따라서 미래 예측적인 면에서도 오래 전부터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고, 서사적인 면에서도 많은 이야기 테마를 내포한다. 
아울러 시각적인 매체이다 보니, 신기술의 이해를 원활하고 용이하게 도와주며, 감상의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이 책은 그 점을 십분 활용하여 향후 우리가 마주할 여러 물음에 대해 영화 속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묘사가 되었고, 어떤 영감을 주는지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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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것이 장점이다 
저자가 기술 관련 현업에서 종사하는 사람이다 보니, 산업계, 기술계의 현황에 대해서도 다룬다. 
신문 기사나 인터넷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긴 호흡으로 그런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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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 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선 뜨거운 기록
심상기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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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출판계에서는 작가 및 예술가, 학자 및 전문가의 책이 각광을 받는다. 
그들만의 확실한 강점 및 전문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난 경영인이나 현장 실무자들의 책도 즐겨 읽는다 
그들이 활동하는 무대는 넓어서 역동성이 있고, 보다 현실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문체 및 구성 등은 다소 거칠거나 미숙할 수 있어도 그 안의 내용은 어느 문학작품이나 연구보다도 큰 교훈과 안목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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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역시, 서울문화사라는 기업을 경영한 현장 중시 인물이 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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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커리어의 큰 변혁을 감행하고도 성공한 스토리가 재밌다는 것이다
저자는 평범한 견습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게다가 시대적으로 견제와 억압을 받던 시기에 기자로서 경력을 쌓는다. 
그리고 기자 생활을 정년으로 마무리한 후 언론사 기업가로 변신한다. 
제일 흥미롭고 놀라운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다. 
언론인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일반적인 봉급생활자이던 저자는 어떻게 50이 넘은 나이에 그런 모험을 실행할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을 본문을 읽고나면 찾을 수 있다 
예컨대 우선 자신의 일에 높은 식견과 전문성을 갖추도록 충실히 시간을 보냈고, 그런 지식을 기반으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 시점과 공간에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또한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주먹구구식으로 하거나 운에 기대지 않고, 최대한 현실을 조사하고 타당성 있게 추론하려고 노력했다. 
이 밖에도 그의 삶 및 경영에 있어 많은 에피소드와 조언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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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자신이 살아온 시대에 대한 설명을 최대한 포함하려고 한 것도 장점이다 
저자의 행보가 중심이 되긴 하지만, 그것이 벌어진 환경과 맥락을 함께 서술한다. 
그 결과, 우리 사회가 거쳐온 시대상을 접할 수 있고, 변화한 사회의 모습을 실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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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내도전은멈추지않는다 #서울문화사 #심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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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쉬는 숨 - 공기, 물, 햇빛이 우리를 아프게 할 때
데브라 헨드릭슨 지음, 노지양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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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환경 오염, 기후 위기.
이 표제어와 그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함정은 이런 사실에 있다. 
누구나 알고 너무 많이 듣다 보니, 이제 더이상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계속 되는 외침, 익히 알고 있는 똑같은 경고들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신선하면서 기발한 접근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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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점점 망가지는 지구 환경에 대해 개인적이면서 미시적인 얘기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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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환경 위기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이 문제에 대한 담론은 거의 똑같다. 
객관적인 수치들을 얘기하고, 과학적인 분석을 제시하며, 당위적인 의무사항을 전달한다. 
하지만 이런 얘기에 설득되어 행동을 바꾸는 사람은 그리 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획기적인 주장을 펼친다. 
환경 문제는 과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의학적인 문제이며, 인류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기와 아이들의 문제라고 말이다
1년에 평균 기온이 몇 도가 오르고, 줄어드는 빙하의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아이들의 얼마나 건강에 위협 받고, 환경 오염으로 질병과 고통을 얻는 아이들이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려준다. 
소아과 의사이기도 한 저자가 들려주는 개인적인 경험들과 생각들이 독서를 진행할수록 보편성을 얻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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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대중 교양서이자 사회변화를 촉구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인 문체를 택한 것도 장점이다 
저자는 일관되게 1인칭 시점에서 에세이를 써가듯이, 자신이 현장에서 보고 들으며 사유한 내용을 서술한다. 
소재와 주제는 심각하지만, 감성적이며 친근하다. 
그래서 더욱 저자의 이야기와 제언이 설득력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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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나카모토 - 비트코인의 창시자
벤저민 윌리스 지음, 이재득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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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나카모토.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가치가 오를수록, 블록체인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그 신비함은 계속 확대 재생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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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인물에 대한 현재까지의 추적이자 해석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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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논픽션과 픽션의 복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저널리스트적 배경을 가진 저자가 쓴 책인 만큼 기본적으로는 논픽션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마치 추리소설을 보는 듯하고, 베스트셀러를 겨냥한 대중소설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장면 제시나 인물 묘사는 흡사 소설처럼 드라마틱하고 상세하며, 이야기의 전개 역시 독자들의 흥미와 재미 포인트를 잘 아는 작가처럼 진행한다. 
덕분에 독자는 논픽션의 무미건조함과 종종 찾아오는 지루함을 피해가며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언론사 자유기고가의 경력을 지닌 저자답게 허구에만 기대지 않고 명확한 사실에 기반을 두는 글쓰기가 책 내용의 현실적 균형을 잡아준다 
 
다음으로 현재 가장 뜨거운 주제들이 내포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비트코인이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데는 그것이 동시대의 중요한 이슈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통화체계 및 정책의 독점, 중앙집권적 경제 시스템, 엘리트 승자주의, 불평등적 사회, 억제되는 개인의 자유 등에 대한 반발과 직간접적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이 바로 가상화폐라는 신기술이다.  
그리고 이 책은 단순히 자극적인 소재에만 집중하지 않고, 위에서 나열한 주제들을 모두 짚어준다. 
특히 이와 같은 사회부조리적 현상들을 타개해가려는 노력이 어떤 파생효과들로 귀결되었는지를 묘사하고 있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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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나카모토 #북플레저 #벤저민월리스 #이재득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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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말을 하는 아이 ㅣ 이야기강 시리즈 13
고미솔 지음, 홍소 그림 / 북극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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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창작동화는 거의 판타지 요소를 포함한다. 
그것이 어린 독자들의 호응과 인기를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목적의 판타지이다 보니, 대부분 비슷하고 정형화된 것 같아 보이기까지 하다. 
예컨대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하는 영웅적 모험이 빠지지 않는다. 
이런 설정 외에도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대동소이하고 그 정착된 틀 안에서 차별성을 주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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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책은 이런 판타지와는 다른 모습의 전개를 보여준다는 것이 첫 번째 장점이다. 
한마디로 이국적이고 이질적이다. 
본문을 봤을 때는, 글과 그림 모두 외국 작가들이 쓰고 그린 것으로 예측했을 정도이다.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조정된 캐릭터가 아닌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그 주인공이 겪는 서사 역시, 색다르고 독창적이어서 아이와 함께 읽는 어른들의 호기심마저 자극한다. 
등장하는 물건들과 설정들도 지금껏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것들이고, 잘 짜여진 구성이 이야기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아울러 세상과의 차이를 느끼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도 있고, 클리셰적이지 않은 상상들이 아이들의 공상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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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야기 못지 않게 분명한 개성을 보여주는 그림 역시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아이들 책이 아니라, 대중서에 실어도 눈에 띌 만한 퀄리티의 그림들이 이야기의 몰입을 도와준다. 
화려화되 조화로운 색채의 조합이 그림을 화사하게 만들어주고, 절제된 윤곽과 다듬어진 형태가 시선을 붙잡는다 
월간지의 일러스트 같은 그림체는 어는 것 하나 소홀한 부분이 보이지 않고, 미적인 감각을 전달해준다. 
아울러 극적이 요소와 스펙터클한 구성 역시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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