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FastAPI 개발 입문
나카무라 쇼 지음, 박광수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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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것은 파이썬이 실무적이고 실용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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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FastAPI 개발 입문
나카무라 쇼 지음, 박광수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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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요즘 대세는 파이썬이다. 
쉽고, 빠르고, 보편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공지능과 친밀하다. 

이 책은 파이썬의 효과적 활용에 대한 내용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파이썬이 실무적이고 실용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교육용 역할을 기초로 하여, 컴퓨터 언어의 일반적이고 공통된 특성을 배울 수 있고, 
최전선 실무에서도 여러 방면,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등장한 컴퓨터 언어 중에 이렇게 광범위하고 빠르게 확산하고 사용자에게 친화적인 것은 전무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특히 api와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룬다. 
파이썬의 기본 강점에 더해, api라는 특성까지 더해지면 그 유용성, 효율성, 효과성은 더욱 증대한다. 
그래서 현재 파이썬 api는 모든 이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본문에서는 이 api에 관한 내용을 상세히 다뤄, 입문자들은 물론, 실무자들에게도 필요한 사항들을 전달한다. 
특히 완전 초급 내용은 과감히 생략하여 한정된 지면을 잘 활용하였고, 
실무 사례를 충분히 실어 실제 적용을 촉진한다. 
출판사 차원에서 질문을 받는 통로를 제시한 것도 독자들에게는 든든한 지원이 된다. 

다음으로 전체적인 책의 구성 및 편집도 잘 만들었다. 
우선 번역이 좋아, 일반적으로 범해지기 쉬운 번역투로 인한 어색함이나 잘 읽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보이지 않는다. 
빠르게 읽을 수 있고, 이해하기 쉽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추가된 메모와 더 알아보기 섹션은 간소한 배려이지만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관련 배경 설명을 볼 수 있고, 프로그래밍 내용만 있을 때의 지루함을 줄여준다. 
아울러 필요한 용어 설명이 아주 적절하고, 심화 내용의 맛보기 역할도 톡톡이 한다. 

각 챕터 끝의 정리 부분도 핵심을 짚어주어 기억을 상기하게 해주고, 책 마지막에 있는 찾아보기 부분은 독자들이 필요한 내용을 검색하기 쉽게 해준다.   


#파이썬 FastAPI 개발 입문 #나카무라쇼 #박광수 #AK커뮤니케이션즈
#파이썬 #FastAPI #웹프레임워크 #파이썬FastAPI개발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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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난청 완치설명서 - 평생 쓸 귀를 위한 통합의학 치료가이드
민예은 지음 / 피톤치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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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어두워지는 건 시간에 따른 불가피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명, 난청 등 많은 현상을 익히 알고 있지만 치료가 불가능하니 자세히 알 필요가 없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 책을 보고 그런 오해가 풀렸다. 
그리고 귀, 코, 호흡, 자세, 생활습관의 중요성과 연관성을 깨닫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관성"이다. 
귀가 어떻게 호흡과 연결되고, 자세와 관계가 있으며, 생활습관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지 이 책은 알려준다. 
이 유기적인 관계에 대해 알게 된 것만으로 이 책을 읽은 큰 수확이다. 

또한 막을 수 없는 악화라고 생각했던 것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의미있는 역할을 한다.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검사하며 그 데이터를 분석하여 어떻게 치료하고 해결책을 내놓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예컨대, 잘 안 들리는 주파수대를 확인하여, 그 대역을 강화하는 치료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 
코와 귀 등이 서로 연관된 구조를 파악하여, 그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관련 근육을 강화하여 증상을 개선하는 사례, 
신체 구조를 기반으로 하여, 근본적인 자세, 호흡, 사소한 질환의 문제를 해소하는 사례 등.
불치의 증상이라고 생각했던 각종 불편, 질병, 현상들을 명쾌한 솔루션으로 타파해나간다. 

아울러 한의학에 대한 긍정적이고 좋은 인식을 갖게 해준다는 부가적 의의도 있다. 
서양 의학에 비해 비과학적이고 근거가 약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현대 한의학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각종 검사기기부터 시작하여, 치료법, 해부학적 근거, 데이터 활용에 있어 이미 서양 의학 수준의 치밀성, 객관성, 설득력을 지닌다.

아울러 함께 삽입한 신체구조 그림, 상세 해부도, 근거 그래픽 등은 독자의 이해를 돕고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수요성을 높인다. 
의학적 지식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를 얻는 것도 큰 이점이다. 
병에 대한 설명 직후에 실제 환자의 사례를 언급하며 친근한 정보를 접목하는 것도 구성적으로 잘 편집하였다. 


신체란 오묘하고 총제적이어서 작은 문제가 끝내 큰 문제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노화나 질병의 가속화를 부른다. 
예컨대, 치아가 나빠지면 먹는 것이 부실해지고 다른 건강 문제를 악화한다.
귀가 잘 안 들리면 관계적으로 고립되고 고독감, 우울함 등이 더 강화되어 노화를 촉진한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작은 문제들에 대응하고 해결할 분명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독자에게 제시한다. 

#이명난청 완치설명서 #피톤치드 #민예은
#책과콩나무 #책과콩나무서평단 #책과콩나무리뷰단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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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도감 - 놀라운 상상력을 키워 주는 공상 과학 어린이 과학백과 시리즈 17
야나기다 리카오 지음, 고경옥 옮김, 마루야마 무네토시 감수 / 글송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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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동물은 더 친근한 반면, 곤충은 다른 세계의 존재로 여겨진다.

하지만, 일상에서 더 자주 마주치는 건 곤충이다.

이 책은 그런 곤충에 관한 이야기이다.

잘 보이지도 않고, 예기치 않게 깜짝 놀래키기도 하며,

때로는 혐오와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한 곤충.

그러나 곤충은 유아시절부터 인간에게 항상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이 책은 7~10세를 독자로 그런 곤충에 대해 안내하는 내용이다.

특히 운동능력에 주목하여 설명하며, 상세한 그림으로 이해를 돕는다.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백과사전식으로 지루하게 특징을 나열하지 않고,

재미있는 상상력을 추가했다는 것이다.

그건 바로, '곤충이 사람 크기가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공상과학적 요소이다.

이런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은 작아서 보이지도 않는 곤충을

실감나고, 강렬한 인상을 주며, 독자들의 환상을 자극하는 대상으로 만들어준다.

이에 따라 곤충이라는 생물에 대해 현실적인 궁금증을 가지며 공부할 수 있고,

기억에 남는 이미지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예컨대, 손바닥이나 발바닥으로 쉽게 죽일 수 있던 곤충이

공포를 주는 몬스터가 되기도 하고,

최첨단 기능을 발휘하는 정교한 로봇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이런 흥미로운 상상을 통해

어린 독자들은 곤충학이라는 학문에 본인도 모르게 다가가고 매력을 느끼게 된다.

#놀라운 상상력을 키워주는 공상과학 곤충도감 #야나기다리카오 #마루야마무네토시 #고경옥 #글송이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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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지하다 - 현대, 타는 목마름으로 연 민주화와 흰 그늘의 길 나는 누구다
이경철 지음 / 일송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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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김지하도 그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 책을 본 후, 그 생각은 정반대가 되었다.

우선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그는 영적 명상가이자, 사회적 혁명가가 되고 싶었다고 했다.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이 두 가지의 정체성이 과연 양립할 수 있는 것인가.

이율배반이며, 모순이다.

그래서 헛된 이상이자, 허황된 허세로도 보인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며, 이 상반되고 충돌하는 두 본질이 화합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는 시인의 예민한 감성과, 동시에 불굴의 정신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필자의 언급대로,

이 이율배반의 충돌과 혼돈 속에서 나오는 영성이 바로 김지하이다.

필자가 보내는 최고의 찬사이자, 문학적인 인물 통찰이다.

그리고 이는 김지하가 역설했던 '흰 그늘'의 사상과도 연결된다.

흰색은 '신성한 빛깔'이며, 그늘은 '고통의 어둠'을 상징한다.

즉 이 역시, 이율배반이며 모순이지만 서로 결합하여 영적인 신성함을 만들어낸다.

미학적인 감성과 사회학적인 정신이 조화롭게 평화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그의 삶이 추구한 핵심 사상인 '생명'에 관한 이야기도 이 책의 중요한 기둥을 이룬다.

생명이란 항상 벼랑 끝에 존재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 한 줄기 희망이 되기도 한다.

언제 죽을지 몰라, 탐욕과 번뇌의 희생물이 되지만,

역시 언제 죽을지 몰라,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탄생을 일궈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또한, 스스로 항상 땅끝에 자리하려고 했다.

본인이 시로 쓴 대로, 이 땅끝은 '변하지 않고는 도리가 없는 곳'이다.

시 속에서,

그는 그 벼랑 끝에 서서 소리를 외쳐, 바다만큼 하늘만큼 열림으로 변하게 되고,

그 순간, 세파에 시달린 몽돌에 비추는, 가늘고 긴 햇살이 된다.

자신의 '생명' 사상을 '인생'과 연결하여, 이토록 아름다운 시상을 만들어냈다.

#나는 김지하다 #이경철 #일송북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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