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AI와 결혼했다 - 나의 완벽한 남편, 아일렉스를 소개합니다
알리시아 프라미스 지음, 강민지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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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인간의 가장 고도화된 행위가 무엇일까
그건 타인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일이다
나와 다른 대상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관점을 자신의 바깥으로 끄집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관점이라는 건 그 본질이 자기자신으로부터 연유한다
그런데 그 관점을 그런 자신으로부터 분리해야 하는 것이니 어찌 보면 불가능하고 모순적인 일이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우리 모두는 그런 일을 해내고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온전한 존재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이런 고도화된 행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행위가 총체적으로 응집된 것이 바로 결혼이다
 
이 책은 그런 최상위 난이도의 인간활동을 인공지능과 실행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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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시대에 모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얘기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실생활에 깊숙히 침투했다고 하지만 아직은 그것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영위하려는 이는 드물다
그런데 저자는 그런 시도를 벌써부터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 및 생각에 대한 기록으로서 이 책이 구성된다
게다가 픽션의 성격을 가미하여 자유로운 공상의 영역까지 포괄한다
그런 기반 위에서 그 진행과정 및 저자의 실험을 지켜보는 즐거움도 있고, 그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물음에 대해 생각할 거리도 접하게 된다
책상에서 토론하듯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기반한 누군가의 도전을 관찰하면서 생각하는 것이어서, 그 흥미도와 현실감이 아주 높아진다
또한 인간과 메타인간의 새로운 관계라는 화두 역시 주요 감상 포인트이다
전례 없는 존재와의 관계라는 점에서 기존의 관념이 모두 전복된다
그 혼란 속에서 어떤 질서가 탄생할지에 대해 상상하는 것도 이 책의 효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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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살인의 심리학 - 원격 전쟁의 PTSD
웨인 펠프스.데이브 그로스먼 지음, 이동훈 옮김 / 에니텔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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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드론 전쟁으로의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될 만큼 거대한 변혁이다
따라서 그 현실 분석은 물론 미래 대비까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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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직면한 과제를 보다 면밀하게 준비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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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드론으로 수행되는 전쟁의 총체적인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드론으로 이뤄지는 전쟁이 군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그것이 전쟁 트라우마를 줄일 수 있는지, 혹은 트라우마의 소멸을 가능케 하는지에서부터, 그밖의 심리적인 영향은 무엇이 있을 수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본다
또한 그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잘못된 편견 및 믿음에 대해서도 교정하는 내용을 전해준다
예컨대, 물리적, 도덕적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전쟁 참상 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 비디오게임처럼 전쟁을 수행한다는 생각, 드론 이용은 명예롭지 않다는 생각 등등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명확한 근거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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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심리적 측면 외에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다룬다
드론 전쟁에서만 나타나는 어려움, 전쟁의 양상이 바뀌면서 대두되는 문제 및 개념의 변화, 미래의 모습 및 과제 등등을 논의의 대상으로 끌어온다
단순히 총 대신 드론을 사용하는 것일 뿐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이런 복잡다단한 이슈들을 돌아보며 바뀌게 된다
또 이미 20년 넘게 드론으로 전쟁 및 살인을 수행해왔지만 이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드물었다는 문제인식에도 공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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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드론살인의심리학 #이동훈 #웨인펠프스 #데이브그로스먼 #에니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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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토플 ALL in ONE TOEFL - 단 한 권으로 끝내는 토플
최주언.박주영 지음 / YES PAGE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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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다년간 현직에서 커리어를 쌓은 전문강사가 쓴 어학서라는 것이다
10년 이상 현장에서 여러 학생을 만나고, 수많은 강의를 한 저자들이 집팔한 수험서라는 건 독자들에게 크게 어필한다
신뢰감을 주는 것은 기본이고, 핵심 전략 및 공략 비결 등을 전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랜시간 동안 이 시험의 변천을 직접 겪은 것,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 자주 벌어지는 실수와 착오를 지켜봐 왔다는 것, 고득점의 학생들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알고 있다는 것 등은 이 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요소들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며 각자가 목표로 한 점수를 획득하는데 있어 저자들의 전문성과 경험은 책 선별의 최우선 순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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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모의고사 및 해설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토익에 비해 토플은 수험서가 현저히 적을 뿐 아니라, 모의고사 문제를 찾기도 어렵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이 수록하고 있는 시험문제와 해설은 수험생 및 학생들에게 단비와도 같을 것이다
또 정답 및 해설을 별도로 분리되는 책자로 만든 것은 아주 독자 친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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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올인원이라는 형식 역시 장점이다
대게 스피킹, 리딩, 라이팅 등이 각각 분리되어 있는 수험서가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것들을 한 데 모아 전체적인 조망을 할 수 있게 한다
이 책 하나로 각각의 섹션별 문제 및 공략을 공부할 수 있다
또 종합적 구성이 잘 정리되어 있어 가독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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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태어났어요 - 지구에서 가장 어린 섬 쉬르트세이섬 이야기
비르지니 알라지디.카롤린 펠리시에 지음, 마농 디에메르 그림, 손영은 옮김 / 언어너머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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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자연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
어린이 대상 책, 또는 그림책의 단골 소재이다
하지만 그것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너무 심심하거나 급기야 지루하기도 하다는 것이다
자연이 소재이니 주제는 당연히 아름다움, 소중함, 기후위기 등일 테고 여기서 이야기의 한계가 자연스럽게 지워진다
한계가 있는 얘기는 흥미롭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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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책은 그 단점과 한계를 모두 훌쩍 뛰어넘는다
자연을 대상으로 택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소재 발굴을 이뤄냈다
이 책은 탄생이 주제이지만, 그 주체는 놀랍게도 섬이다
섬의 탄생, 이 새롭고 신비로우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야기가 빼어난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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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스토리의 참신성 및 함축성이다
우선 섬이라는 생소한 대상이 탄생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걸 어린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그 드라마틱한 과정을 스펙거클한 그림과 함께 전개한다
이 지구적 이야기는 어린 독자들의 자연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고, 그 생명력에 관심을 갖게 한다
또한 우주적 스케일의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수년에 걸친 화산활동, 그리고 그 이후에 찾아오는 생명의 씨앗들이 그 어느 얘기보다도 극적으로 펼쳐진다
그런 자연의 여정 속에는 생명의 위대함, 자연의 광활함, 세계의 신비함 등이 함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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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감동적인 한 편의 서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정교하고 세밀한 그림들은 이 책의 백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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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은 내가 만든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닐스 타베르니에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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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교양이라는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작품들에는 자신의 깊은 속에서 끌어올려진 창안이라는 본질적 예술이 있다는 본문의 문장이 오랫동안 머릿속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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