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 쇼크: 공급망은 이미 전쟁터다
신민호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6년 2월
평점 :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세계화를 이끌던 자유무역의 시대는 끝났다.
모든 것이 주기를 가지고 부침을 겪는다고 하지만, 자유무역의 흐름은 생각보다 일찍 저물었다.
자유무역협정 체결이라는 뉴스가 엊그제 같고, 한국이 그 혜택을 이제 온전히 누리기 시작한 시점에 정확히 그 반대 기조가 세계를 강타한다.
저자는 그런 변화를 2026 쇼크라고 명명한다.
부제로는 공급망 전쟁이라는 표현도 쓴다.
이 책은 세계 무역의 다음 트렌드인 비자유스러운 무역에 대비하여 어떻게 현상을 파악하고 대비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너무 방대하고 급작스러워 모든 이를 당황케 하는 무역 분야 리스크들을 손에 잡히도록 설명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의도는 분명하다.
본문에서 말했듯이, 모든 위기는 그것을 분석하고 대처하는 언어와 구조의 부재라고 보고,
최대한 그것을 구체적인 말로 설명하고, 시스템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자유무역의 기조가 퇴색하고 신보호주의적 무역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고, 공급망 측면에서 상세히 설명한다.
아울러 미국의 트럼프 정부로 촉발된 현상이지만, 그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파급력과 영향력을 얻어가고 있다는 것도 알려준다.
그리고 이런 현황 분석 및 전달에만 멈추지 않는다.
우선 각 기업 차원에서 맞닥드린 위기를 체계적이고 정량적으로 진단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예컨대, 리스크의 종류에 따라 11개의 모델 케이스를 상정하고, 그것을 어떻게 다루고 대처해가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리스크 대응 매뉴얼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각 기업들이 그것을 참조하여 각자의 여건에 맞는 매뉴얼을 만들어가도록 돕는다.
이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작업인데, 저자는 최대한 계량화 및 매뉴얼화하려고 노력한다.
다음으로, 핵심 위주로 간단명료하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세계적 현상을 진단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선의 해결책은 최고의 분석을 기반으로 할 때 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처음 부분에서는 지금 주목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글로벌 변화를 넓은 관점에서 살펴보고 총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