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탕 동화 - 마음을 어루만지는 즐거운 동화 여행 20
묘랑 그림, 이미애 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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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도 되고 약도 되는 6편의 아름다운 동화가 모여 있다.

책을 읽어보니 마음을 어루만지는 동화란 제목이 더더욱 어울려 보였다.

각기 다른 색을 가지고 있고 주제도 다양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읽는이의 마음을 움직여 감동과 생각의 끈을 만들어 주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진짜 이름인 희망이 보다는 배추머리 말썽이가 더 익숙한 사탕나무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린이들의 대표 캐릭터이다.

 

사탕나무 이야기, 작은 집 이야기, 인어 이야기, 감자반지 이야기, 한 줌 바람 이야기, 나무 의자 이야기를 통해서

희망, 행복, 기쁨, 눈물, 후회, 용서, 기다림, 기대감....등등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낄 수가 있다.

두 개의 낡은 의자가 배를 젓는 노와 사과를 담는 상자가 되어 다시 만났을때 희망이란 이루려고 하면 어떠한 형식으로든지

이루어질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기안에 희망을 담고 항상 그것을 생각하면 행동도 희망을 이루어지게 행해지게 되는 것 같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어를 만나서 외로움과 상처를 달랜 인어 이야기~~

떠나간 것들에 대해 슬픔을 다가올 것들에 대한 기대화 희망의 마음으로 이겨낸 작은 집 이야기~~

내가 잊고 있던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는 감자반지 이야기~~

지난 날의 소중한 추억을 불러 일으켜 주는 한 줌 바람 이야기~~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읽을 때마다 느낌도 다르고 첫번째와는 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책.....

잊고 있었던 또는 묻어 두고 싶었던 기억들을 떠올려 간직하고 싶은 기억은 다시 차곡차곡 정리를 하고

해결하고 치유해야 할 것들은 다듬어서 좋은 기억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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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랑하는 공부벌레 - 산만 100단 진호의 배꼽 잡는 공부벌레 도전기
김현태 지음, 박영미 그림 / 글담어린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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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안다는 것이 재미있고 행복한 일이라는 걸 조금은 알것도 같은 진호는~~
이제 공부하는 것이 지겹고 힘들지만은 않습니다.
짝궁 미나와 반 친구들한테 창피 안 당하려고 공부하고 엄마한테 잔소리 듣기 싫어 공부하던 진호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형.. 수호를 보고는 멋지다는 생각을 합니다.

 
형이 맞히지 못한 퀴즈문제를 진호가 얼떨결에 맞히게 되자 퀴즈의 달인으로 등극(?)을 한 진호~~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듯 솟아나게 됩니다.
이때 분명 도파민이 생성되었을 것입니다.
도파민의 맛을 본 진호는 또 다시 도파민 생각이 나서 공부하려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드디어 진호의 마음에도 동기의 씨앗이 내려 앉았습니다.
 
동기유발!!~~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하고자 하는 의욕과 목표가 있는 사람은 어렵고 힘든 공부를 지겹게만 느끼지는 않으니까요..
10분을 앉아 있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던 진호가 이제는 반아이들이 옆에서 난리법석을 떨어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누가 시킨 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마음이 움직였기에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초등저학년 어린이가 읽어도 이해가 잘 될 것입니다.
집중이란? 공부하는 마음 자세는? 왜 공부를 해야할까?........
아이에게 말로 설명이 잘 안 되는 부분들이 이야기를 통해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피하지 못하면 즐리라는 말을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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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여왕! 김혜경의 칭찬받은 쉬운요리
김혜경 지음 / 웅진웰북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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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받아 마땅한 요리들로 가득한 책!!!!!~~~

아이들 반찬해 준다고 오징어채를 사다가 얼렁뚱땅 안주로 모두 먹어버리기 일쑤......

친정엄마가 해주시던 빨강양념의 오징어채를 드디어 이 손끝으로 맛을 냈답니다.

책에 쓰여있는 것처럼 했더니 신기하게도 그 맛이 나질 뭡니까~~호호호!!~~

우리 아이들 하는 말이 "어? 금방 만들었네? 이 책 보고 한거야? 맛있다~~"였습니다.

이만하면 성공..대성공입니다.

 

책을 읽으면 진짜 친정엄마가 딸에게.. 혹은 큰언니가 막내여동생에게 들려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더 좋은 것은 레시피외에 이야기는 물론이고 Tip와 쉬운요리를 위한 노트를 통해서 알아지는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가루 백배 이용하기>를 보면 검은깨가루, 들깨가루, 감자부침가루, 찹쌀가루등이 나오는데 그것들의 쓰임새가 참 다양했었습니다.

Tip에서 더덕을 색연필 돌려까듯이 깐다는 것도 "아하!~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간장게장을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전 싫어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엄밀히 따져 말하자면 못만들어서 싫어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을 냈습니다.

간장게장을 만들어 버렸지 뭐에요..

진짜 되더라고요..

오늘 저녁 처음으로 제가 만든 간장게장 한 쟁반으로 식구들 모두 거하게 잘 먹었답니다.

이런 것이 행복이다 싶은 생각을 했답니다.

이 책이 저의 손끝을 야물게 만들어주고 있음에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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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엄마들 - 고수 엄마들이 말하는 그들만의 특별한 성공기
이여신 지음 / 팜파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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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직접 교육환경에 맞춰 아이들의 생활을 관리해 온 엄마들의 이야기인 만큼 신뢰도가 높은 책이다.

이 책에 나온 아이마다 성격과 성향이 달라서 적용된 학습법 또한 여러가지가 있다.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우리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고 응용도 가능할 것이다.

엄마들끼리 주고 받는 대화에서는 이웃엄마들과의 모임에 나가 있는 것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차례를 쭉 훑어 보니 <심화는 필요조건, 선행은 충분조건>이란 내용이 있다.

많은 엄마들이 선행학습을 많이 시키면서도 어디까지 선행을 해야할지 고민을 참 많이 한다.

선행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반면, 심화 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자기 학년 수준의 수학을 경시 수준까지

꼼꼼하게 하고 넘어간다면 선행 학습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자기 수준의 것을 경시 수준까지 하고 넘어가지 않을

생각이라면 선행 학습이라도 해야 한다. 가령 6학년 1학기 수학을 하고 있는 아이에게 4학년 1학기 문제를 풀라고

하면 얼마나 쉽겠는가? 그러니까 어차피 선행 학습을 하는 것도 심화 학습의 일부분인 셈이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내용인데 수원외고를 보낸 엄마의 생각이다.

 

<영어 학원, 꼭 보내야 할까?>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영어가 되게한 이 엄마들은 정말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잘 따라해준 아이들 또한 보통아이와는 다름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영어동화를 시작으로 영어를 접하고 영자신문과 영어비디오를 보면서 영어가 되려면 꾸준한 실천이 있었을 것이다.

잘 들여진 습관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을 것이다.

1형식 문장부터 시작해서 점차 늘려 5형식의 복잡한 문장까지 만들고 독해 연습도 책이 닳도록 했다니 보통사람들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이 책에 실린 다양한 학습법과 고수 엄마들의 노하우를 알게 되어 답답한 마음이 어느 정도 해갈이 된다.

무엇보다도 꾸준히 지속되어진 그들의 실천적인 습관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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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자신감 - 당당하게 서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12
이혜진 글, 명수정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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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고나은이가 '엄마, 나 이제 뭐할까?' 를 반복할때 순간 우리애가 책속에서 나에게 말을 하는줄 알았다.

책을 쬐려보면서 "지혜야, 여기 너랑 똑같은 애 나왔어~~. 아유~~얜 왜 또 이러냐~~쯧쯧"

 

그동안 쌓인게 좀 많아서인지 나도 모르게 분노가 쑥~ 밀고 올라왔다.

 

평소 집에서 아이가 "엄마, 나 이제 뭐할까?" 하고 물어볼 때 마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숨은 쉬어도 되냐고 물어보지 그러냐며 버럭 소리를 질러 버리곤 하였다.~~팥쥐엄마처럼

사실 그렇게 만든건 난데------------

 

엄마가 조금만 아이를 자유롭게 해 주었어도 지금처럼 자기생각이 없진 않았을 텐데............

더 늦은 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생각의 날개를 달아 주어야 할 것 같다.

실패를 해 보고 시행착오를 겪어봐야 어떻게 하면 실패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을 수 있나를 아이가 깨달을 것 같다.

 

지나치게 학교행사에 집착하는 우리 딸!~~

심리학적으로 이런 행동도 자신감이 부족해서란다.

자신의 채워지지 않는 욕구와 총족감을 학교행사에 집착하면서 자꾸 확인해 보고 싶은 것이라고나 할까?

어찌해야 우리 아이들이 당당하게 남 앞에서 우뚝 서있을수 있을까?

 

자신내면의 열등감과 소심함을 어찌하면 털어낼수 있을까?

아이가 많은 경험을 해 보면서 스스로 무언가를 깨달을수 있었으면~~~~

서툴고 실수투성이 이더라도 지켜보는 부모가 칭찬과 격려로~~~~~~

 

그 아이의 하트에 새로운 씨앗을 심는 심정으로 지켜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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