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비밀 편지 일공일삼 67
앤드루 클레먼츠 지음, 이원경 옮김 / 비룡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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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럽고 위험한 편지는 어떤 것인지 제목에서 강한 호기심을 느낀다.

현대 어린이 문학의 대표 작가인 앤드루 클레먼츠의 신작인 <위험한 편지>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의 문화를 인정하면서 우정을 쌓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은 어른들에게도 교훈을 준다.

 

우등생 소년이 사는 곳은 아프가니스탄 산골이다.

낙제생 소녀가 사는 곳은 미국 일리노이 주이다.

주인공의 상황이 뒤바뀐 듯한 것이 오히려 더 재미가 있다.

우등생은 일리노이, 낙제생은 아프가니스탄에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이 부분이 바뀜으로서

편견이 사라지게 되는 것 같다. 

 

이 두 아이가 주고 받은 위험하고도 비밀스러운 이야기란 어떤 내용일까?

어느 날 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조그맣게 그려져 있는 우표 석 장이 붙은 초록색 편지 봉투가 도착했다.

그 편지 봉투 앞쪽에는 분홍색 나비 스티커 두 개가 붙어 있다.

예의를 지키는 것이 전통이기 때문에 미국 소녀의 편지에 답장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것도 영어를 가장 잘 하는 학생이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디드 바야트가 뽑히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미국 소녀의 편지에 답장을 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이는 마을을 대표하고 나아가서는 나라를 대표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우등생이 뽑혀야만 되었다.

사디드 바야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되었다.

우등생 사디드와 낙제생 애비와의 사이에 오가는 편지와 쌓이는 우정에서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고

같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그 부분을 존중해 주는 마음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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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랄랄라 카페로 놀러와 - 즐겁게 공부하고 좋은친구 되고 싶으면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 엮음 / 이너북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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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고민들을 바탕으로 하여서인지 와닿는 부분이 많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어요, 내가 누군지 알고 싶어요, 내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요,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요>로 네 부분으로 되어 있다.

그 안에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고 고민이 되는 5~7가지의 세부 내용들이 들어 있다.

 

그 중에서 우울에 관한 부분을 소개햐고자 한다.

읽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울할 때 내 기분을 다스리고 싶어요>

무슨 특별한 일이 있어서 우울할 수도 있지만 아무 이유도 없이 우울해 질 때도 있다.

그럴땐 이런 문구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내 감정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지만 그 감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

--휴 프레이더--

 

<우울을 자라게 하는 부정적인 관심을 끊어 내요>

우울은 부정적인 관심을 먹고 자란다.

우울한 일이 있을 때 너무 그것에만 집중해서 생각하게 되면 더더욱 우울해진다.

종이에 '그만'이라고 써 보자. 신나는 일을 생각해서 해 보자.

그러면 훨씬 기분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의 전환을 유도한다.

 

주로 심리적인 면을 많이 다루었는데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마음이 힘들고 외로울 때 자연히 손이 갈 수 있는  책이다.

한 권의 책 속에서 마음의 변화를 느끼고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책의 내용처럼 온라인상에서 트랄랄라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라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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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철의 진짜 쉬운 영어일기
이근철 지음 / 대교출판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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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영어때문에 고생들 많이 했을 것이다.

지금도 영어때문에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영어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잘하든 못하든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정말 그것이 알고 싶다.

 

영어를 익히는 노력이 부족한 것인지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된 것인지.....

예나 지금이나 영어가 안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영어의 듣기, 쓰기, 읽기, 말하기 ... 이 모든 영역을 다 잘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될까?

그것 또한 알고 싶다.

 

일기쓰기는 작문실력을 향상시키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기에 좋다.

영어로 일기를 쓴다면 일석삼조가 될 것이다.

작문실력 + 영어실력 + 사고력 까지도 고루고루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누구나 영어로 일기를 써 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엄두를 낼 만한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것도 다 안다.

 

이근철의 진짜 쉬운 영어일기는 누구나의 생활에 있을 법한 이야기로 즉, 일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크게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어져 있고 세부적으로는 봄의 관련 12가지, 여름 관련 12가지,

가을 관련 12가지, 겨울 관련 12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일기가 나오고 그 일기를 바탕으로 일기 속 엿보기가 나오고 단어 익히기 부분이 나온다.

뒤이어 문장 알아보기와 오키토키 일기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한 줄씩 따라 쓰기 부분에서 정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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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고전 1 - 동화와 함께 읽는
노경실 외 지음, 김윤정 그림 / 을파소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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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갈수록 고전의 깊이는 더해져만 가는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 고전은 읽고는 싶은데 잘 읽혀지지 않는 책이었다.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고전을 읽히고 싶은데 잘 읽힐 방법이 마땅치 않다.

 

학년이 높아지다보면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한다.

초등학교에 다닐때, 조금이라도 시간의 여유가 있을때 좀 더 많은 책을 읽히게 하고 싶다.

하지만 고전을 읽히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화와 함께 읽는 어린이 고전>은 이러한 고민들을 가볍게 해결해 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모두 일곱 작품이 실려 있는데 작품마다 작품해설이 짤막하게 실려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너무 어렵고 길지 않게 내용을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원래의 이야기가 끝나면 곧이어 <거꾸로 읽고, 올바르게 생각하기!>에서 아이들과 친숙한 동화가 나온다.

실행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속에서 고전의 맛을 다시 한 번 음미하게 된다.

 

동화에서 나오는 주인공과 고전에서 나오는 주인공을 비교하면서 닯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면서 실제의 나의 친구들에서도 닮은 점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전과의 거리감을 좁힐 수가 있다.

나아가서 짧은 고전이 아니라 원래의 긴 고전을 읽고 싶은 동기도 생기게 된다.

고전과 생활동화와의 만남은 우리 아이들이 고전을 끝까지 읽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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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잠재력 - 내 안에 숨어 있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24
홍은경 지음, 박지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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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의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엄마들도 좋아한다.

엄마가 해 주고 싶은 말들이 쓰여 있기 때문이다.

아이와 어른이 같이 좋아할 수 있는 책이라면 분명 무엇인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엄마가 하는 좋은 말들이 아이들에게는 모두 잔소리가 되어 전해진다.

하지만 그 똑같은 말들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이 되어지면 깨달음과 교훈으로 남게 된다.

바로 이런 점에서 엄마들이 이 책을 좋아할 것이다.

 

새로 만난 담임선생님과 반 아이들이 장례식을 치룬다.

'난~못해'님을 땅 속에 묻고 난 뒤 아이들은 마음으로부터 무언가 일렁임을 느낀다.

어른인 나에게도 무언가 전해짐을 느낀다.

 

마지막 부분에서 지팡이를 짚고 서 계신 할머니와 재영이와의 만남에서 그만 찔끔 눈물이 날 뻔 했다.

할머니는 넘어지면서도 그동안 계속해서 걸음 연습을 하고 계셨던 것이다.

재영이의 안마 덕분에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 할머니의 말씀에 재영이는 이렇게 답했다.

꼭 그렇게 되기를 원하면 그것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자기 안에서 나오는 거라고~~

할머니는 할머니의 힘으로 걸을 수 있게 된거라고~~

 

책의 첫 부분의 재영이와 끝 부분의 재영이는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많이 달라져 있다.

우리의 아이들도 처음 책을 읽을 때와 읽고 난 후가 많이 달라져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고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마음 속에서 무언가 일렁임을 느낄 수 있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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