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엄마들 - 고수 엄마들이 말하는 그들만의 특별한 성공기
이여신 지음 / 팜파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현장(?)에서 직접 교육환경에 맞춰 아이들의 생활을 관리해 온 엄마들의 이야기인 만큼 신뢰도가 높은 책이다.

이 책에 나온 아이마다 성격과 성향이 달라서 적용된 학습법 또한 여러가지가 있다.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우리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고 응용도 가능할 것이다.

엄마들끼리 주고 받는 대화에서는 이웃엄마들과의 모임에 나가 있는 것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차례를 쭉 훑어 보니 <심화는 필요조건, 선행은 충분조건>이란 내용이 있다.

많은 엄마들이 선행학습을 많이 시키면서도 어디까지 선행을 해야할지 고민을 참 많이 한다.

선행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반면, 심화 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자기 학년 수준의 수학을 경시 수준까지

꼼꼼하게 하고 넘어간다면 선행 학습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자기 수준의 것을 경시 수준까지 하고 넘어가지 않을

생각이라면 선행 학습이라도 해야 한다. 가령 6학년 1학기 수학을 하고 있는 아이에게 4학년 1학기 문제를 풀라고

하면 얼마나 쉽겠는가? 그러니까 어차피 선행 학습을 하는 것도 심화 학습의 일부분인 셈이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내용인데 수원외고를 보낸 엄마의 생각이다.

 

<영어 학원, 꼭 보내야 할까?>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영어가 되게한 이 엄마들은 정말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잘 따라해준 아이들 또한 보통아이와는 다름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영어동화를 시작으로 영어를 접하고 영자신문과 영어비디오를 보면서 영어가 되려면 꾸준한 실천이 있었을 것이다.

잘 들여진 습관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을 것이다.

1형식 문장부터 시작해서 점차 늘려 5형식의 복잡한 문장까지 만들고 독해 연습도 책이 닳도록 했다니 보통사람들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이 책에 실린 다양한 학습법과 고수 엄마들의 노하우를 알게 되어 답답한 마음이 어느 정도 해갈이 된다.

무엇보다도 꾸준히 지속되어진 그들의 실천적인 습관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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