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섬 비룡소의 그림동화 80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비룡소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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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눈
아! 이 책이다 싶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려 할 때 고민이 된다.
내용이 지루하지는 않을까?
그렇다고 그림만 있고 글이 너무 짧으면 안되지 않을까?
좋은 그림 책을 고르는 기준 중 하나인 삽화와 내용의 동일성.
이 책을 읽어줄 때의 교실이 상상이 된다.
그림을 보며 까르르 웃을 아이들.
아이들에게 무조건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고 가르치는 것은 바른 것일까?
무엇이 아름답고, 무엇이 아름답지 않은 것일까?
좋은 것과 나쁜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런 고민들을 하게 된다.

이 책은 다소 외모와 행동을 동일시한 경향이 있다.
'울퉁불퉁한 벌레와 괴물들은 서로 괴롭히며 기뻐한다.'
판단은 아이들이 할 일 이다.
재미로 치면 별 5개, 교육적인 면에서는 별 3개.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개구쟁이에게 추천하고프다.

*엄마의 눈
뱃 속 아가에게 읽어주었다기보다 엄마가 즐겁게 읽었다.
성격 이상한 엄마는 아름다운 공주가 나오는 이야기보다 울퉁불퉁, 뒤죽박죽 이야기가 더 좋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표현을 접할 수 있는 이야기 책이다.
삽화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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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짬뽕 탕수육 나의 학급문고 3
김영주 지음, 고경숙 그림 / 재미마주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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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억지가 있어보이기는 한다.
과연 아이들이 화장실에서 왕거지 놀이를 하던가?
내가 어릴 적에도 그랬고, 우리반 아이들도 화장실에서 그런 놀이를 하지 않는다.
우리반 아이들이라면 오히려 튀길 좋아하기 때문에 거지 자리에 가서 설런지도 모른다.
놀리는 덩치 큰 아이와는 한판 붙겠지?

아침독서시간에 읽어보았다.
우리반 아침독서 시간은 15~18분
그 사이 읽기에 딱이지싶다.
내용이 길지 않고, 하루에 한권을 다 읽었다는 흐믓함도 느꼈다.
그리고 잠깐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적절한 분량이다.

전학 온 아이들은 두가지 느낌을 준다.
의기소침해져 눈치만 보는 아이와 공격적으로 변하는 아이.
책 속 아이는 의기소침해졌다 스스로 다른 방법을 생각해낸다.
왕자와 신하, 거지라는 계급이 아닌 짜장, 짬뽕, 탕수육이라는 자기 나름의 판단을 할 수 있는 꺼리를 생각해내는 주인공이 신기하기만 하다.

화장실에서 놀림을 당하고 돌아온 교실에서 하늘을 보며 "하늘은 같은 하늘인데 예전학교의 하늘과 지금보는 하늘은 다르다"는 말이 마음쓰인다.

아이들도 재미있어할까? 그건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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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 2단계 문지아이들 8
수지 모건스턴 지음, 김예령 옮김, 미레유 달랑세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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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중에 저런 마음을 가진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다가와 따뜻하게 안아주는 선생님.

아이들은 조금씩 선생님이라는 직책이 아닌 사람으로써의 선생님을 이해하고 따뜻히 사랑해준다.

 

아이들은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 선생님을 좋아하지 않는다.

완고하고 대화가 되지 않기 때문이란다.

20년 후, 나도 저렇게 아이들과 마주할 수 있을까?

소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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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스가 들려주는 영국 옛이야기 - 완역 옛이야기 그림책 3
죠셉 제이콥스 지음, 백정석 그림, 서미석 엮음 / 웅진주니어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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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을 포기하고 코 자는 아가 옆에서 조용조용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를 읽어 나갔다.

어린 시절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 시절 그 이야기들 속에서 딴 나라 이곳저곳을 상상하던 모습도.

지금은 그저 이야기로만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에휴~

많이 알고 있는 개구리이야기, 바보이야기, 등등.

그림형제 동화는 무척 유명하기에..

항상 시작은 어느 나라의 왕이나 왕비, 아주 아름다운 공주 이야기.

그리고 다시 그들을 괴롭히며 나타나는 마녀와 난쟁이.

어릴 때와는 달리 왜 꼭 마녀와 난쟁이는 나쁜 사람으로 나올까? 궁금하다.

독일문화와 역사에 대한 조금의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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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가 들려주는 독일 옛 이야기 - 완역 옛이야기 그림책 2
그림 형제 지음, 최나미 외 그림, 김재혁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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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을 포기하고 코 자는 아가 옆에서 조용조용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를 읽어 나갔다.

어린 시절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 시절 그 이야기들 속에서 딴 나라 이곳저곳을 상상하던 모습도.

지금은 그저 이야기로만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에휴~

많이 알고 있는 개구리이야기, 바보이야기, 등등.

그림형제 동화는 무척 유명하기에..

항상 시작은 어느 나라의 왕이나 왕비, 아주 아름다운 공주 이야기.

그리고 다시 그들을 괴롭히며 나타나는 마녀와 난쟁이.

어릴 때와는 달리 왜 꼭 마녀와 난쟁이는 나쁜 사람으로 나올까? 궁금하다.

독일문화와 역사에 대한 조금의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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