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앙, 이가 아파요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1
이마이 유미코 그림, 나나오 준 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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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무슨 책 읽을래?  하였더니 우리 예은아씨께서 고른 책이다.  

한 번 읽어주었을 뿐인데 책을 읽고 집에 와서는 오자마자 우리 아씨들 화장실로 직행한다.  

치카치카  

과자 먹고 또 바로 치카치카 오호~~ 효과 좋다. 

성우 잎 속에 사는 세균이 이야기를 해준다. 

치카치카를 해도 이 속에 숨어 있으면 된단다. 성우는 치카를 빨리해서 .. 

은서 아씨 뜨끔한듯.. ㅎㅎ 

짧게 짧게 이야기하는데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온다. 호~~ 

저녁에 은서야~ 쿠키 먹을까?  

은서는 먹으면 치카해야되? 응.. 그럼 안먹을래 한다 .  

효과 최고다. 사주고 싶지만.. 이미 책을 너무 사버렸다. 내년에 인성씨에게 사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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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그림 백가지
박영대 지음 / 현암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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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는 정말 무식하다. 

서양 미술사니, 우리 미술사니.. 다 그냥 그림은 그림이다.  

샤갈 전시회에 갔다 2시간동안 이게 도대체 뭐냐.. 하며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며 나왔었다. 

이런 무식한 인간이 선생이니.. 쯧..  

고사관수도가 중국 그림인줄 알았아. 알고보니 우리 나라 조선 초기 작가의 그림이었다.  

이 사실 하나만 알게 된 것 만으로도 이 책을 읽는 의미가 있지 싶다. 

당연히 내 눈에는 부처님 그림은 다 똑같아 보인다. 느껴지는 것도 없고, 사바 세계에 사는 인간이 어찌 부처님 자세와 표정, 옷자취를 보며 무엇을 깨달을 수 있겠는가? 

아는 만큼 보인다.  

사진 자료지만 그림을 살피며 보니 안견의 몽유도원도에도 작은 길이 있다는 것을 찾을 수 있었고, 그 사이 복숭아 나무들 우거진 곳이 있다는 것도, 거기 나오는 사람이 세종대왕 형님인것도 알았다.  

알아야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도 있지. 더불어 나를 위해서도.. ^^ 

유식한 선생님들 주변에서 살자니.. 나의 무식함이 절실히 느껴진다. 

감상 수업 시간엔 그림 하나하나를 찾아 이야기해주어야 하는데 나에겐 그것이 없다.  

연수 때 미술과 교수님이 그랬다. 백날 책으로 보는 것보다 전시회 한 번 가는 것이 더 좋다고.  

여건상 못가니 책으로라도 보고 아.. 해야지. 그러고 나중에 우리 똥땡이들 크면 호암미술관도 가보고, 전시회도 가고, 국립중앙박물관도 가봐야지. ㅋㅋ 

가서 아가들에게 아는 체 할라면 지금부터 부지런을 떨어야겠다.  

 잠자리에 들기 전 한 두 편씩만 읽으면 꽤 마음도 가라앉고 좋다.

교대 미술과 교수님이 쓴 것이라 그런지.. 흠.. 아마도 이 비슷한 것으로 수업강의를 하지 않으실까 싶다. 내가 나왔던 곳 교수님은 거의 대부분 서양화 전공이셔서 우리 그림에 대한 강의를 듣지 못해 아쉽다. ^^  

교대에서 난 무슨 공부를 한 것일까? 대생하고, 서예하고, 아동미술 분석인가 하고.. 교육과정분석하고.. 이것들도 아마 도움이 되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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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방 일곱 동무 비룡소 전래동화 3
이영경 글.그림 / 비룡소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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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읽기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읽기 책 속에 우리나라 창작 동화가 많이 담겨 있다. 

이 이야기는 책 속에 대화체로 글쓴이의 주장을 찾아보는 과정으로 글 속 일곱 동무가 제 잘난 것을 자랑하는 부분만 들어있어 있다. 

원래 내용을 다 읽어보는 것이 당연히 아이들게 좋겠지. ^^ 

독후 활동으로 어느 도서관에서 애니메이션 제작한 것도 보고, 아씨방을 꾸며보고 손가락 인형극하기, 모둠 활동으로 큰 책 만들어보기, 글쓴이의 주장 정리하는 8쪽 미니북을 만들어보았고, 가면도 만들고 배경도 만들고.. 싹둑싹둑 아주 바쁘다. 더불어 모둠별 역할극도 할 예정이다.  즐생에 역할극이 한 단원으로 있어서.. ㅎㅎㅎ 

책 한권을 가지고도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다.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천권을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 요즘은 삼천권이던가.. 휴~~  

책을 읽으면 빼놓지 않고 하는 독후활동지.. 선생인 나도 지겹다.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를 가지고 곱씹고 곱씹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우리 아씨는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가보다. 물어보지도 않고 곰곰히 생각하다 잠 들어버린 걸 보면..  좀 더 크면 작은 가방이라도 만들어본다음에 책을 다시 읽어봐야 겠다.  

난 바느질 못하는데.. 엄마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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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쭉!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4
나가노 히데코 그림, 고바야시 마사코 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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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야~ 어깨 펴고 이쁘게 앉아야지. 

은서야~ 앉아서 봐~ 

은서야! 다리 꼬지 말고. 이쁘게..  

아이는 엄마아빠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는 것이 맞나보다. 

등이 구부정한 남편과 나를 많이 보아서인지 우리 아씨도 역시 등이 굽기 시작했다. 

더 어릴 적부터 바닥에서도 발을 서로 꼬고 앉는 아가씨. 

은서야~ 바르게 앉아야 날씬날씬해지고 키도 쑥쑥 크지! 

이렇게 수많은 잔소리를 하다 보면.. 나도 힘들고 은서도 힘들다. 

책 속 진호도 은서랑 똑같다. 

식탁에서는 의자가지고 장난치고 밥먹기 싫어 자세도 배배꼬인다. 

텔레비젼 볼 땐.. 에구~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속에서 불이 난다. 

진호는 어른은 맨날 화만 낸단다. 우리 은서 눈에도 내가 그렇게 보이겠지?  ㅜ.ㅜ 

미리 보았던 두근두근 예방주사나 똥 이야기에 비해서 이야기 흐름은 조금 지루하지만 아이가 많이 공감하는 내용이 많아서 자주 읽어주게 된다. 특히 아빠랑 엄마랑 진호가 같이 쭉쭉이 체조를 할 때면 우리도 일어나 쭉쭉 체조를 한다. 두 눈 반짝이며 같이 쭉~~~ 몸을 펴는 모습을 볼 때면.. 감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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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던 - 나의 뱀파이어 연인 완결 트와일라잇 4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윤정숙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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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와 환타지의 사이인듯 하다. 

앞에 이야기들을 못보아서 처음엔 헤메이었는데 읽다보니 천천히 이해가 돠었다.  

요즘 한창 트와일라잇을 TV에서 많이 해서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는데 ㅎㅎㅎ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마다 아가들 재우고 짬짬히 읽어가며 ㅎㅎㅎ 

몸살 나기 직전이지만 너무 뿌듯하다. 

제이콥의 시선, 에드워드의 시선, 나머지는 벨라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결론은 해피엔딩. 

앞이 1,2,3권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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