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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방 일곱 동무 ㅣ 비룡소 전래동화 3
이영경 글.그림 / 비룡소 / 1998년 4월
평점 :
2학년 읽기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읽기 책 속에 우리나라 창작 동화가 많이 담겨 있다.
이 이야기는 책 속에 대화체로 글쓴이의 주장을 찾아보는 과정으로 글 속 일곱 동무가 제 잘난 것을 자랑하는 부분만 들어있어 있다.
원래 내용을 다 읽어보는 것이 당연히 아이들게 좋겠지. ^^
독후 활동으로 어느 도서관에서 애니메이션 제작한 것도 보고, 아씨방을 꾸며보고 손가락 인형극하기, 모둠 활동으로 큰 책 만들어보기, 글쓴이의 주장 정리하는 8쪽 미니북을 만들어보았고, 가면도 만들고 배경도 만들고.. 싹둑싹둑 아주 바쁘다. 더불어 모둠별 역할극도 할 예정이다. 즐생에 역할극이 한 단원으로 있어서.. ㅎㅎㅎ
책 한권을 가지고도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다.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천권을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 요즘은 삼천권이던가.. 휴~~
책을 읽으면 빼놓지 않고 하는 독후활동지.. 선생인 나도 지겹다.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를 가지고 곱씹고 곱씹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우리 아씨는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가보다. 물어보지도 않고 곰곰히 생각하다 잠 들어버린 걸 보면.. 좀 더 크면 작은 가방이라도 만들어본다음에 책을 다시 읽어봐야 겠다.
난 바느질 못하는데.. 엄마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