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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김광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22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114/pimg_7168362373630625.jpg)
경제라는 부분이 최근처럼 큰 이슈가 되기 시작한 것도 오랜만인 듯 합니다.
한국의 경우만 보더라도 정권이 바뀌었고, 미국 인플레 수출의 직격탄을 환율과 금리 인상의 형태로 맞고 있고, 러우 전쟁으로 석유, 원자재 등 수입에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간신히 코비드 19 난국을 헤치고 나왔던 경제가 일순간에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한 국면입니다.
20세기 말 시작된 세계화에서 가장 큰 혜택을 입은 나라는 단연코 한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역시 자본주의에 적극 편입하면서 G2의 위치를 차지했지만 그런 중국을 대상으로 가장 많은 것을 뽑아 먹었던 나라가 한국입니다. 21세기 들어 한국의 순 무역흑자액이 7900억 달러라고 하는데 이 중 7100억 달러를 중국으로부터 얻어 냈습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한국이 후진국을 벗어나 중진국으로 진입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준 나라라면, 한국의 선진국 진입의 1등 공신은 단언컨데 중국이란 나라입니다.
바로 이러한 세계화의 질서가 러우전쟁, 미중무역전쟁, 그리고 블록경제의 대두 등으로 와해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은 과연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저자는 2023년 내핍점이 필연적으로 예상되어지는 한국 경제를 분석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나름의 견해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의 영원한 우방이고 중국은 언제나 우리 나라의 봉이 되어주는 나라일까요?
그렇지 않음에 우린 주목해야 합니다. 독자적인 생존의 원칙 없이 어느 한 나라에 줄서는 행위는 그야말로 소를 얻고 대를 잃는 길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런 대전제 하에 2023년을 맞는 우리의 단기 대응 또한 중요합니다.
미국의 인플레 수출에 따른 스테그플레이션,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부동산 폭락 등을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미국의 통제에 따라 중국에 대한 수출은 많이 줄어들 것이고, 그렇다고 IRA 등을 시행하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대신 늘어날 일도 없을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헬스 등 5대 미래 전략 사업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는 지금부터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어찌 되었든 대한민국 국민 개개인은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을 2023년에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철저히 준비해도 결국 어느 정도 피해를 입을 수 밖엔 없습니다. 주식, 부동산 영끌족의 미래 또한 어둡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에서 맞는 것과, 이전 IMF 처럼 느닷없이 맞는 것과 차이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2023년... 암울한 상황이 분명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기회를 얻어 도약하는 개인들은 충분히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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