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사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어라는 뜻이죠..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동티모르 등 주변 독립국 등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이기에 어찌 보면 세계적인 언어이기도 합니다.
업무상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출장이 많습니다. 영어나 일본어는 그렇다치더라도 베트남어는 정말 배우고 구사하기가 어렵습니다. 같은 단어가 성조에 따라 6가지 뜻으로 나뉘어지니 기초적인 단어 외엔 배울 엄두를 내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렇지만 인도네시아어의 경우 신이 어려운 벳남어를 만들고, 이번엔 좀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를 만들 작정으로 내려준 언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듯이 생각보다 배우기 쉬워 나름 좀 많은 회화를 구사하게 되는 언어죠..
랜드마크 회화 교육 책답게 이 책엔 발리, 자카르타, 족자카르타, 반둥 등 우리가 자주 찾는 여행지의 랜드마크를 내세우면서 상황에 맞는 회화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상 일단 여행객으로서 저 정도 회화만 구사한다면 인니 어디를 가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마침 저는 조금 있다 벳남을 경유한 자카르타행 비행기를 탈 예정입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가게 되는 인도네시아 출장이죠..
이 책을 일단 가져가 열심히 보면서 몇몇 단어만 구사하던 제 형편없고, 코로나 기간 중 거의 잃어 버렸던 인도네시아어를 좀 더 단련시켜 보려고 합니다...
몇몇 단어의 발음만 주의하면 거의 알파벳 발음 그대로 읽히는 언어가 인도네시아어입니다. 암만 성조를 따라 발음해도 대부분 못알아 듣는 베트남어에 비해 인니어는 현지에서 그대로 사용하면 대부분 알아 듣기에 공부한 보람이 있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몇몇 회화 표현이라도 확실히 익혀 잘 사용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회화책 공부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다시금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