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즐거워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ㅣ 피카 그림책 28
프란체스카 피로네 지음, 오현지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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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친구도 생기기 시작하면서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줄곧 해줍니다.

친구 덕분에 웃고, 친구 때문에 속상해하기도 하고요.

6살의 삶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친구'라는 의미를 알게 해 줄 기회가 많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알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 나와 너 그리고 함께'라는 의미를 알게 해 줄 책을 읽어보려 합니다.


우정을 통해 얻는 즐거움, 무엇보다 소중한 '함께'라는 기쁨! 을 알게 해 줄 피카주니어 출판사의 '함께라서 즐거워' 책 표지입니다.

프란체스카 피로네의 그림책 시리즈로 새로운 책입니다.




꼬마 돼지와 토끼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예요.

신난게 연을 날리며 매일 함께 놀아요.



꼬마 돼지와 토끼는 단단한 나뭇가지, 빳빳한 종이, 튼튼한 실로 자신만의 특별한 연을 만들었어요.

꼬마 돼지와 토끼는 이제 세계 최고의 연날리기 대장이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우리도 너희랑 같이 놀아도 될까?"

생쥐랑 고양이랑 거북이가 다가와 물었어요.

"우리 연은 정말 가볍고, 엄청 빠르고, 게다가 아주 비싸!"

꼬마 돼지와 토끼는 부러웠어요.



생쥐, 고양이, 거북이는 아직 연날리기 초보예요.

거센 바람에 연을 날리기가 쉽지 않았어요.

세 친구의 연은 금세 줄들이 엉켜 버렸고 서로 부딪히다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세 친구는 연이 망가져 너무너무 슬펐어요.

꼬마 돼지가 토끼는 친구들을 위로하고 친구들과 함께 연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어요.


꼬마 돼지와 토끼, 생쥐와 고양이, 거북이는 다시 연을 날릴 수 있었을까요?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 모두 즐거운 것만은 아닙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요.

그래도 혼자 일 때보다 재밌고, 즐거운 일이 더 많이 생겨서 추억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다는 것과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아직은 친구의 소중함을 다 알지 못하지만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아가길 바라보며 책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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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빵빵 달콤한 인생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30
별여울 지음 / 북극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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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겨울간식 바로 '호빵'이죠.

반을 쫙 가르면 연기가 폴폴 나면서 호호 불어 먹는 호빵.

그런 호빵이 생각나는 지금 딱 읽기 좋은

'호호빵빵 달콤한 인생' 책을 읽어보려 합니다.

한국 그림책 출판협회 2025 그림책 공모전 당선작 이어서 기대가 되네요.




호빵 이야기 인 줄 알았는데 호랑이 한 마리가 떡 하니 그려져 있네요.

호랑이와 호빵 무슨 이야기 인 지 궁금해지네요.



옛날 옛적 깊고 깊은 숲속에 헐랭헐랭 호랑이가 살았어.

어느 날 저녁 어슬렁어슬렁 숲길을 걷는데 어디선가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코끝을 살랑살랑 간지럽히는 거야.

헐랭헐랭 호랑이는 홀린 듯 냄새를 따라갔어.



그러다 숲속 동물들이 한자라에 모여 있는 걸 보았지.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그곳



호빵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어서 내놓거라!


마침 팥이 뚝 떨어져서 호빵을 만들어 줄 수 없어선 곰은

팥을 가져다주면 맛난 호빵 바로 만들어 드린다고 하네요?



팥을 구하려면 일단 초여름에 팥 농사를 시작했고,

씨앗을 심고, 날마다 물을 주면 새싹이 나고, 무럭무럭 자라면 더 자주 물을 주고요.

애벌레, 노린재, 멧비둘기, 잡초를 뽑아서 키워줘요.


열심히 팥 농사를 지은 호랑이는 이제 맛있는 호빵을 먹을 수 있을까요?



곰과 호랑이는 어떻게 호호빵빵의 호빵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헐랭헐랭 호랑이님 덕분에 오늘은 호빵 잔칫날이 된 숲속입니다. 



진짜 책을 읽는 동안 호랑이의 모습 덕분에 즐겁게 웃으면서 볼 수 있었어요.

최고로 웃기고 재미난 호랑이 그림책이 맞는 것 같아요.


동물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너무 익살스럽고 재미나서 읽는 내내 웃음이 계속 나오더군요.



곰과 호랑이 두 주인공만 보면 딱 생각나는 단군신화가 떠오르기 마련인데

예상을 뛰어넘어 '호빵'을 주제로 곰과 호랑이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모습이 상상 이상이었어요.

마지막에 깨알같이 쑥과 마늘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봐서 단군신화의 주인공인 곰과 호랑이가 맞는 거 같기도 했고요?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호호빵빵 달콤한 인생' 책 한 번 보시고

웃음꽃 피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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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건 ㅣ 모든요일그림책 21
김세실 지음, 염혜원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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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5년 한 해가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추석이 지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단풍이 들었고, 단풍이 들자 차가운 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찬 바람에 겨우내 먹을 김장을 하고 그리고 나니 12월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떠나간 25년을 아쉬워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26년 새해 소원을 빌겠죠?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인 염혜원 님과 그림책 테라피스트 김세실 님이 만든 책이라니...

색연필의 사각사각 소리가 들릴 것 같은 그림으로 기대가 됩니다.



우리가 함께 할 또 한 번의 새해가 밝았어.

어떤 한 해를 보내고 싶어?


우리가 한 번도 해 보지 않을 걸 함께 도전하는 것.

더 많이 함께 하는 것.


우리의 사랑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기억하는 것.


내가 바라는 건 오래도록 간직할 추억 하나 새기는 것.


온 세상이 너의 생일을 기뻐하는 것.

너라는 소중한 선물에 감사하는 것.


네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는 것.

내가 너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처럼.


네가 받은 사랑만큼 세상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또 내가 바라는 건 정말 정말 바라는 건...



그 모든 순간에 네가 행복한 것!

 


항상 아이에게 마음속에서 맴도는 말인데 책을 읽으며 말해보고 또 말해봅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사랑해, 사랑해. 언제까지나!





책이 변신을 합니다. 책 표지 커버를 벗기면 또 새로운 그림이 나옵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은 달라지지 않지만요.




장난꾸러기 햇님이에게 내가 바라는 건 어떤 걸까?

반대로 햇님이가 나에게 바라는 건 어떤 걸까?


한 해의 마지막 달과 어울리는 꼭 읽어볼 만한 책이었습니다.

내가 바라는 건 진정한 어떤 것일까?

내가 바라보는 나의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부모로서 한 번 뉘우치며 깨닫게 해주는 책이어서 감사함을 느끼며 때때로 꺼내볼 만한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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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생쥐의 행복하고 완벽한 크리스마스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레베카 해리 그림 / 사파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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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25년도 한 달 정도 남았네요.

한 해가 마무리 돼가는구나 느끼게 되는 건

햇님이의 생일, 햇님이가 가장 기다리는 크리스마스인데 곧 다가올 것 같네요.


매년 이맘때 찾고 꼭 읽게 되는 크리스마스 내용의 책인데

오늘은 꼬마 생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책을 읽어보려 해요.

작년에도 생쥐와 관련된 크리스마스 책을 읽었는데

이번 연도에도 생쥐랑 크리스마스네요?


저랑 햇님이가 쥐띠여서 그런 걸까요?

왠지 쥐가 나오는 그림책이 끌리긴 해요. ^^


꼬마 생쥐의 행복하고 완벽한 크리스마스 제목이 사진에는 못 담았지만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처럼 엄청 반짝반짝하면서 너무 예뻐요.

책 자체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 같아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예요.

꼬마 생쥐는 꿈꾸던 숲에 도착해서 정말 기뻤어요.

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새집을 얼른 찾아야 했어요.


추위와 눈을 피할 따뜻한 집을 상상해 보았어요.

친구들과 맛난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면 놀 수 있는 아늑하고 완벽한 집을 말이에요.


하지만 바로 내일이 크리스마스예요.

꼬마 생쥐는 서둘러야 했답니다.





불을 못 지피는 꼬마 토끼를 도와 땔나무를 차곡차곡 쌓았고, 잔가지들 사이사이 불을 지폈어요.

금세 집 안이 환해지고 따뜻해졌어요.


창문 너머 한숨 쉬는 꼬마 여우를 도와 케이크를 노릇노릇하게 구웠어요.

달콤한 냄새가 집 안을 가득 채웠지만 어느새 노을로 물들고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장식을 혼자 하기에 너무 많아 중얼거리는 꼬마 곰을 도와 집은 장식해 주었어요.

꼬마 곰의 집은 바로 파티를 해도 될 만큼 멋지게 변했어요.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얼른 새집을 찾아야 하는 꼬마 생쥐는 배가 고팠지만 새집을 찾고 싶어 걸음을 재촉했어요.

아주 거대한 나무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 꼬마 생쥐가 찾고 있던 새집일까요?

꼬마 생쥐는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갔어요.


나무 구멍 안을 텅 비어 있었고, 쿰쿰한 냄새가 났어요.

꼬마 생쥐가 꿈꾸던 새집과는 너무나 달랐지만 꼬마 생쥐는 실망하지 않고 침대로 쓸 나뭇잎을 찾으러 나갔어요.


과연 꼬마 생쥐는 원하던 새집과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요?



꼬마 생쥐는 꼬마 토끼와 꼬마 여우, 꼬마 곰에게 도움을 주었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내 도움을 필요한 친구를 도와주고, 내가 도움을 필요할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말로 알려주지만

정작 친구들과 지내면서 행동으로 실천하기 까지는 쉽지 않지요.

이 책을 통해 친구에 관해서도 알게 되고 진정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주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책을 함께 읽으면 좋아요.

특히 나와 네가 같은 곳에 대해 이야기하고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같을 때

책 육아를 하면서 가장 뿌듯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오늘 '꼬마 생쥐의 행복하고 완벽한 크리스마스' 책을 읽으며

책 육아의 뿌듯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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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온실 구경하기
마쓰오카 다쓰히데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아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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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을 느끼기에 하루하루가 겨울로 다가가네요.


봄과 가을에 가기 좋은 식물원과 수목원은 매년 찾아가요.

요 근래도 주변에 있는 푸른 수목원에 다녀왔었고요.

그곳에 가면 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햇님이와 자주 가려고 하는데요.

항상 그런 곳에 가면 온실은 잘 안 들어가지더라고요.

계절을 온전히 느끼기에 온실은 한 계절만 느끼는 것 같은 느낌?

물론 우리나라에서 직접 볼 수 없고 책에서나 볼 법한 식물들이 즐비해서 신기하지만

온실을 들어간 건 작년 겨울 서울숲에 있던 온실이었던 것 같네요.


식물원의 온실을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을 읽어보려 합니다.

진선아이 출판사의 '식물원 온실 구경하기' 책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떠나는 식물원 온실 나들이는 어떨까요?

자연 관찰 그림책의 대가 인 마쓰오카 다쓰히데의 새 그림책을 시작할게요.



온실에 들어오면서 두꺼웠던 외투를 벗고 들어갑니다.

온실의 따뜻함을 알 수 있겠죠?



식물원 선생님이 바나나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과일이 열리는 열대 식물 중 바나나 열매를 설명해 주십니다.



우리가 달콤하고 맛있게 먹는 망고도 따뜻한 곳에 사는 식물이에요.

열대 지방에서는 여러 종류의 망고가 재배되고 있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망고보다 색깔이 다양하네요.



햇님이가 가장 관심 있게 본 벌레를 먹는 식물 식충식물이에요.

식충식물에 관해서는 자연관찰 책에서 여러 번 보았어요.

동네 꽃 가게도 여름이면 식충식물을 여러 개 가져다 놓으셨는데 그때도 신기하게 보았던

벌레잡이통풀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요 근래 갔었던 푸른 수목원에서 봤던 수련도 보이네요.

엄청 넓은 잎을 가졌던 빅토리아 수련을 이 책에서 보니 또 푸른 수목원이 생각나네요.

푸른 수목원은 가을이 돼서 수련꽃이 다 지는 바람에 몇 개 밖에 보지 못했는데

열대 지역에서는 일 년 내내 수련 꽃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온실을 다 구경하고 나오자 밖은 춥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권의 자연관찰 책을 읽은 것처럼

자세한 설명과 세밀한 그림으로 실제로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어요.

또 직접 갔었던 식물원의 기억도 떠오르며 책과 함께 접목시겨서 책을 보니

이야기거리가 끊이지 않더라고요.

더 즐거운 책 육아시간이 되었답니다.


다음에 식물원을 간다면 온실도 꼭 가야겠어요.

제가 점 찍어둔 온실이 있는데 꼭 이 책을 가지고 가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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