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글댕글~ 제주 바닷속에서 만나는 친구들 - 산호와 물고기, 그 밖의 생물들 댕글댕글 10
이상훈 지음, 최윤 감수 / 지성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 동물 관련한 다큐멘터리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랑 햇님이입니다.

어릴 때는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너무 좋아해서 덕분에 아는 것이 많아졌었습니다.

지금도 자연관찰 책을 보면 항상 이야기를 한답니다.

오늘은 제주 바닷속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책



댕글댕글~ 제주 바닷속에서 만나는 친구들 - 산호와 물고기, 그 밖의 생물들 책입니다.




백과사전처럼 두꺼운 책입니다.

예전 제가 자랄 때는 집에 이런 전집이 집집마다 있었지요! ^^

표지 자체가 아쿠아리움에 와 있는 느낍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와~~~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진짜 내가 그곳, 제주 바닷속에서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정말 내 눈에 이것을 실제로 보고, 담는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아름답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각각 사진마다 이름과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한글을 몰라서 읽을 수 없는 햇님이지만 사진만 보고도 끊임없이 질문하고,

이것이 무엇이냐!! 계속 질문 세례입니다. 빨리 읽어달라고요.


눈으로 보는 백과사전이 아니었습니다. ^^




함께 감탄할 틈도 없이 읽어주어야 해서 사진만 조용히 보고 싶었답니다.

제주도 여행을 가면 대부분 자연경관 위주로 다니는 편인데, 이 책을 보고 또다시 가고 싶어졌습니다.

책에서 보고 직접 가보면 또 다른 느낌이잖아요?

그리도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게 되는 것이라 믿는 저는

이 책을 보고 또 제주도 여행을 추진해 봅니다.

추자도, 주상절리, 범섬, 성산일출봉 등등 제주 바닷속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유명한 명소에 대해서

설명해 주어 제주도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아는 것이 나오면 어찌나 좋아하면서 자랑하는 햇님이입니다.

사진에서 나오는 물고기들 표정도 따라 하고 어떻게 다른지도 이야기하고 너무너무 바쁩니다.




댕글댕글 시리즈가 또 있었습니다. '제주 바닷속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댕글댕글 10번째 시리즈 책이었더군요. 또 다른 댕글댕글 시리즈 책 제목을 보다 보니

햇님이가 좋아할 만한 우리 민물고기, 갯벌에 사는 친구들 등도 관심을 보였답니다.

자연관찰 책을 넘어 생동감이 느껴지고, 내가 직접 바닷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바닷속에 들어가지 않아도 내가 바닷속을 탐험한 듯 느낌이 들어 햇님이에게 좋은 책이 되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지개를 잡고 싶어! 올리 그림책 51
나오미 존스 지음, 애나 고메즈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 가지 색으로 그리고 색칠하기 좋아하는 햇님이와 함께 볼 책은

나오미 존스 글 · 애나 고메즈 그림의 '무지개를 잡고 싶어' 책입니다.

일곱 색깔의 무지개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제목만 보아도 보고 싶을 책입니다.

표지를 보면 더더 보고 싶어 질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무지개를 잠자리채로 잡는 모양이네요.

여자아이의 모든 것은 무지개와 함께입니다.

머리핀, 옷, 신발...




책의 주인공인 프레야는 자기만의 무지개를 갖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결심했어요.

무지개 사냥꾼이 되기로요!

무지개 사냥꾼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가반에 넣고 떠납니다.


프레야는 여기저기 찾아다녔어요.

멀리 가까이, 구석구석 살펴보았지만

무지개는 어디에도 없었어요.



비와 햇살이 만나면 무지개가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는 프레야는

직접 무지개를 만들기로 했어요.

하지만 무지개를 만들 수는 없었어요.



직접 무지개를 찾기 위해 한 가지씩 색깔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첫 번째 빨간색은 장미 열매를 발견했고,

두 번째 주황색은 깃털로 발견했고,

세 번째 노란색은 해바라기를 찾았어요.

어렵게 어렵게 모은 무지개 색깔들을 찾아서 식탁 위에 죽 펼쳐 놓았어요.


정말 최악의 무지개였어요.

그때 아빠가 창밖을 가리켰어요.



창밖 너머 완벽한 무지개가 있었어요.

그것을 간직하고 싶은 프레야는 가방을 들고 크레파스를 찾아서

나만의 무지개를 만들었답니다.



"우리가 함께 본 무지개예요. 오래도록 기억할래요!"



책의 마지막 장에는

100개가 넘는 무지개가 숨어있다고 하네요?

다시 무지개를 찾아서 출발해 봅니다.


일곱 빛깔 무지개를 좋아하는 햇님이와 함께 읽으면서 나만의 무지개를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 이야기도 해보고, 일곱 색깔을 다른 색깔로 만들면 어떨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빨주노초파남보를 벗어나기란 너무나 어렵더군요.


마지막 장을 넘기면 책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100개가 넘는 무지개가 있는 글에

다시 첫 장으로 가서 100개를 찾으려고 온종일 무지개만 보았어요.


100개의 무지개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았지만 정말 구석구석 숨어있어 책을 정독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나만의 무지개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100개의 무지개도 찾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손가락 소풍
마쓰자키 시오리 지음, 전혜원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고르고 책장을 넘기던 손가락이 할 일이 생겼다. 

책을 보며 손가락은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지은이 마쓰자키 시오리의 '손가락 소풍' 책 그리고 

나와 햇님이의 손가락이 함께 한 책을 보려고 한다.




띠지에 나온 작고 작은 아이 손가락~~ 

어떻게 손가락을 해야 할까? 




손가락 소풍을 가기 전 필요한 손가락 자세가 있다. 

책을 보고 바로 따라 하고 준비했다.


오늘은 숲속 요정들과 구름 위로 소풍을 떠나요.

맛있는 도시락을 한가득 준비하고

자 모두 함께 출발


횡단보도의 하얀색만 폴짝폴짝 밟고 뛰던 어릴 적 생각이 나는 그림이다. 손가락으로 한 칸 한 칸 병아리들을 따라가다보며 길을 다 건넜다.

단순하게 손가락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책장마다 미션이 있다. 이번 '버섯 길 미션은 '꼭대기에 도착하면 큰 소리로 외쳐 봐. 야~호!'


폭신폭신 버섯 길을 갈 것인가? 미끌미끌 버섯 길을 갈 것인가? 고민해 본다.


여러 가지 길과 미션을 통해 손가락 소풍은 도착!!

모두 함께여서 더 즐거운 점심시간.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손가락 소풍을 떠나기 전 손가락 준비하시고 출발!!

'손가락 소풍' 책을 읽으면서 단순하게 그림과 글에 집중했던 경험보다 활동을 하면서 책을 읽어가니 시간도 더 금방 가고 햇님이가 더 적극적으로 책장을 넘기는 모습이 좋았다.

또한 그림도 귀엽고 둥글둥글, 색감이 화려해서 눈도 즐거웠다.


책을 더 가깝게 하는 계기가 필요하다면 '손가락 소풍' 책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추천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비새가 온다 풀빛 그림 아이
김상균 지음 / 풀빛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지러운 세상에 통괘함을 선사하는 

그림책이 온다. 



비비새는 듣거라.

인간 세상에 내려가 나쁜 사람 100명을 잡아

어지럽고 더러운 세상을 맑게 하려라.

- 비비새가 온다 - 김성균 


고전소설은 대부분 '권선징악'을 기본으로 하였다.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한다는 뜻이다.


그 뜻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가면극을 유쾌한 표현력과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재구성한 그림책이다.


나쁜 양반들을 망설임 없이 잡아먹는 비비새의 행동은 어지러운 세상에 통쾌함을 선사하는 그림책인 '비비새가 온다'를 햇님이와 함께 보려 한다.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처음 보는 그림에 재미를 느낀다.

전래동화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햇님이라 우리나라 전통 가면극의 그림에 호기심 가득이다.


책을 읽기 전 '비비새'에 관하여 찾아보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이해한다 주의여서 찾아보았다.


비비새는 통영 오광대에 등장하는 ‘영노’를 달리 이르는 말이라 한다. '영노' 란 오광대놀이, 야유, 꼭두각시놀음에 등장하는 인물로 흉하게 생긴 괴물로 양반을 응징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만 알아도 이 책의 주인공인 비비새가 어떤 역할인지 알 수 있었다.


하늘의 명을 받고 인간 세상에 내려왔지.

나쁜 사람 100명을 잡아먹어야 하늘로 다시 올라갈 수 있어.


비비, 비비.


내 피리 소리를 들으면 모두 놀라 도망치기 바쁘지.


비비새는 어떤 나쁜 사람을 먹었을까?


얼굴에 욕심이 덕지덕지 붙은 사람이 쌀 얻으러 온 동생을 마구 걷어차고

부모 재산을 모두 가로채고 한겨울에 동생을 길거리에 내 쫓은 놀부를 한입에 꿀꺽 삼켜 버렸지.


어느 집 대문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어 이야기를 들어보니,

주인 양반이 뒷돈을 받고 벼슬을 팔아먹는다는데 고민할 필요 없이 호로록 삼켜 버렸지.


한 사또는 옥쟁반에 고기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금으로 만든 잔을 들고 잔치를 벌이는 거야.밖에선 백성들이 굶고 있는데도 말이야. 또 날름 삼켜 버렸지.


시간을 흘러 흘러 딱 한 명만 잡아먹고 하늘로 올라갈 수 있어.

그런데 100번째를 아무나 먹을 순 없지?

한 명을 고르고 골랐지.



마지막에 먹은 나쁜 양반은 누구였을까?


비비새의 100번째 나쁜 양반을 꿀꺽 삼켜 버렸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따로 또 같이 갈까? 올리 그림책 49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인 브렌던 웬젤의 새로운 책 '따로 또 같이 갈까?' 책을 읽었습니다.


칼데콧상은 1938년부터 시작한 미국의 문학상으로, 매년 미국에서 전년도에 출판된 아동 대상의 그림책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뉴베리 상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갈까? ≫는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 ≫, 뉴욕타임스 스페셜 어린이책 이슈로 선정된 ≪고양이는 다 알아? ≫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를 등장시켜 작가 고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꿰뚫어 보며 기존의 관념을 깨는 그림책이다.

-네이버책소개 : 따로 또 같이 갈까? - 




책 표지만 보아도 이 책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 고양이와 개입니다.

서로 앙숙 아닌 앙숙인 개와 고양이의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궁금해집니다.


이 책의 표지를 보곤 전래동화인 '개와 고양이'가 생각이 납니다.





따로 또 같이 갈까? 책의 주인공인 고양이, 강아지이다. 


고양이의 이름은 벨, 강아지의 이름은 본이다.


본과 벨이 함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어떻게 함께 집으로 갈지 궁금합니다.





해가 지고 있어 집에 가기를 서둘러야 하는 본과 벨입니다.

집에 도착하여 잠깐이었지만 온종일 함께 한 본과 벨이 함께 잠들었습니다.



이 책은 전제적으로 그림과 색감에 매료되었어요.

고양이와 강아지를 그리는 표현기법부터가 달랐다는 것 자체가 서로 다름은 상징하는 것이라 이해했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한곳을 향해 함께 집을 찾아간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삶과 생활을 시사하는 것 같았어요.

서로 같은 환경과 같은 곳을 바라보지만 받아들이는 방법과 가는 방법이 모두 다르게 표현하였기 때문이에요.

궁극적인 목표는 같지만 가야 하는 방법은 선택이라는 큰 그림처럼 느껴졌답니다.



햇님이는 좋아하는 고양이와 강아지가 나오자 무조건 관심을 보였지요.

뒤로 가면 갈수록 그림의 색감에 폭 빠져들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