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따로 또 같이 갈까? ㅣ 올리 그림책 49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5년 2월
평점 :
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인 브렌던 웬젤의 새로운 책 '따로 또 같이 갈까?' 책을 읽었습니다.
칼데콧상은 1938년부터 시작한 미국의 문학상으로, 매년 미국에서 전년도에 출판된 아동 대상의 그림책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뉴베리 상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갈까? ≫는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 ≫, 뉴욕타임스 스페셜 어린이책 이슈로 선정된 ≪고양이는 다 알아? ≫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를 등장시켜 작가 고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꿰뚫어 보며 기존의 관념을 깨는 그림책이다.
-네이버책소개 : 따로 또 같이 갈까? -

책 표지만 보아도 이 책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 고양이와 개입니다.
서로 앙숙 아닌 앙숙인 개와 고양이의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궁금해집니다.
이 책의 표지를 보곤 전래동화인 '개와 고양이'가 생각이 납니다.

따로 또 같이 갈까? 책의 주인공인 고양이, 강아지이다.
고양이의 이름은 벨, 강아지의 이름은 본이다.
본과 벨이 함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어떻게 함께 집으로 갈지 궁금합니다.

해가 지고 있어 집에 가기를 서둘러야 하는 본과 벨입니다.
집에 도착하여 잠깐이었지만 온종일 함께 한 본과 벨이 함께 잠들었습니다.
이 책은 전제적으로 그림과 색감에 매료되었어요.
고양이와 강아지를 그리는 표현기법부터가 달랐다는 것 자체가 서로 다름은 상징하는 것이라 이해했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한곳을 향해 함께 집을 찾아간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삶과 생활을 시사하는 것 같았어요.
서로 같은 환경과 같은 곳을 바라보지만 받아들이는 방법과 가는 방법이 모두 다르게 표현하였기 때문이에요.
궁극적인 목표는 같지만 가야 하는 방법은 선택이라는 큰 그림처럼 느껴졌답니다.

햇님이는 좋아하는 고양이와 강아지가 나오자 무조건 관심을 보였지요.
뒤로 가면 갈수록 그림의 색감에 폭 빠져들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