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선긋기 : 얼굴 - 삐뚤어져도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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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5살인 햇님이가 요즘 색칠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무엇이든 알록달록하게 다 칠해버린답니다. 삐뚤삐뚤해도 여러 가지 색연필을 골라가며 색칠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유치원에서는 숫자와 자기 이름 쓰기 연습이 한창인데 아직 숫자라고는 1만 알뿐....

자기 이름에서 자음 들어간 글자를 보면 너무 좋아하며 "이거 내 이름에 있어"합니다.

숫자도 이름도 쓰려면 기본적인 선 긋기가 되어야 하는데 이걸 또 10년 만에 하려니 어떻게 해야 하나 다시 생각해 봅니다. 10년 전에 햇님이 형인 별이와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선 긋기 연습을 시작하기에 부담 없는 책을 '스쿠ㄹ존에듀' 에서 나와 햇님이와 해봤습니다.



스쿨존에듀 출판사에서 펴낸, 놀이로 하는 두뇌계발 프로젝트, 괜찮아 시리즈 책 중 이리저리 선 긋기 얼굴 편입니다.





이리저리 따라 선을 긋다 보면 손의 감각도 익혀지고, 여러 가지 모양의 선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 같은 책이네요. 30여 가지의 여러 종류의 선 긋기가 있어 그림을 그릴 때 표현 방법으로 사용하기에도 딱입니다.




 

선 긋기는 소근육 발달과 협응력 연습으로 좌뇌에 우뇌를 고르게 발달시켜줍니다. 또 그리기와 쓰기를 앞두고 연필 잡고 연습하다 보니 학습준비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기와 쓰기의 기본은 선 긋기 이기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은 기본적인 선 긋기 연습을 많이 합니다. 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연습장에 선 긋기를 해왔던 연습장이 생각이 나네요. 그만큼 선 긋기는 기본이면서, 매우 중요한 학습 준비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QR코드를 찍으면 이리저리 선 긋기 책을 활동하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며 따라 해보세요라고 되어있습니다.




혼자 책을 가져가서 해보고 싶다던 햇님이는 색연필을 꺼낸 후 선 긋기를 시작합니다.

첫 장부터 쉽지 않은 선 긋기가 시작되자 색칠하기를 시도합니다.

요즘 종이와 색연필만 들면 무조건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지 모양만 보면 죄다 색연필로 색칠하기에 바쁩니다. 혼자 사부작사부작하더니 너무 힘들다며 그만하겠다는 5살 햇님이...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자동차 그림 옆에 있는 선 긋기는 따라서 했습니다.

첫 장부터 완벽할 수 없지만 한 줄이라고 해 낸 햇님이가 자랑스럽습니다. ^^




놀이로 하는 두뇌계발 프로젝트, 어휘력과 글씨 쓰기를 한 번에, 좋은 습관 들이기 프로젝트까지

유, 초등 쓰기 라인업이 확실한 스쿨존에듀 도서출판 책으로 유아부터 초등까지 쓰기 연습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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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오카모토 유지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아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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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만 되면 "아빠 차 타고 어디 갈까?" 말하는 5살 햇님이 입니다. 차뿐만 아니라 바퀴가 달린 그 어떤 것도 다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합니다. 차 관련 책이 집에 많은데 오늘은 다른 차 이야기책을 보았습니다.





길에서 만난 재미있는 탈것들이 그려진 '차를 타고' 책입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차들이 그려져있어 책이 오자마자 펼쳐봅니다.





파란 차를 타고 가독이 길을 떠납니다.

구불구불 골목을 지나 어디를 가는 걸까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함께 신나게 달려봐요?


주인공이 파란 차 가족인가 봅니다.

파란 차를 따라 함께 따라가 볼까요?



차를 타고 출발해서 할머니네 집으로 놀러 갑니다.

버스가 다니는 넓은 길로 들어서요. 빵집이랑 꽃집이랑 우체국이 나란히 있어요.

공사 중인 길을 지나고, 터널을 여러 개 지나 고개를 올라가요.

바다로 가는 큰 길이 나오고 항구에 도착했어요.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널 거예요.




차를 실은 배가 바다 위를 천천히 나아가요.


 



섬의 항구에 도착했어요. 할머니네 집이 멀지 않아요.

드디어 할머니네 집에 도착했어요.




파란 차를 타고 할머니네 집에 오기까지 길에서 만난 탈것들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차들로 가득해 차 이름 말하기에 바쁩니다.

어디에서 봤는지 다시 앞장을 보며 찾아보기도 하고 이름도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을 그려낸 것이 새로운 면서도 그림선이 단조롭지만 정확하게 그려줘서

깔끔해 보이는 책이었습니다.

할머니 집에 가면서 보는 여러 가지 탈것들을 그려내면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볼 수 있는 길을 표현해서 익숙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작년 휴가로 부모님을 모시고 인천 섬 쪽으로 간 적이 있었어요.

그때 배에 사람과 차를 태우고 섬으로 갔던 것이 기억이 났어요.

많은 차들과 사람을 태우고 바다도 구경하고 갈매기에게 새우깡도 주면서 20여 분이었지만 유람선을 탄 느낌이랑은 정말 다른 느낌이었는데 '차를 타고' 책에 차를 실은 배가 바다를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햇님이가 그때 생각이 났는지 "우리 차도 배에 탔었지?" 이야기했어요. 경험했던 것들을 책을 통해 생각해 낼 수 있는 햇님이가 많이 커가고 있고 책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지만 자신이 배운 것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기억해 낼 수도 있다는 것이 책 육아의 장점이구나 깨닫고, 느끼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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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의 행운이야 피카 그림책 15
프란체스카 피로네 지음, 오현지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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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넌 나의 행운이야 '



돼지에게 어떤 행운이 찾아온 것인지 알고 싶어지네요.



숲속을 산책하던 꼬마 돼지가 걸음을 멈췄어요.

떨어진 나뭇잎 사이에서 뭔가가 꿈틀거렸어요.

꿈틀거리던 것을 아기 고슴도치였어요.

아기 고슴도치를 안아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기 고슴도치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울기 시작해요.

아기 고슴도치가 울자 꼬마 돼지는 어떻게 돌보아야 하는 몰라 슬퍼졌어요.



꼬마 돼지는 동네 의사 선생님께 찾아가 돌아 달라고 했어요.


아기 고슴도치를 돌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에요.


안락한 작은 집, 아주 많은 사랑, 보드라운 담요, 우유는 세 시간에 한 번씩

꼬마 돼지는 아기 고슴도치에게 필요한 것을 모았어요.

의사 선생님이 알려 준 방법대로 천천히 우유를 주었어요.

우유를 다 먹은 다음에는 담요 밑으로 들어가서 잠을 청했어요.

꼬마 돼지는 뿌듯했답니다.



꼬마 돼지는 어떻게 아기 고슴도치를 큰 고슴도치로 돌볼 수 있었을까요?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큰 고슴도치가 되어 숲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큰 고슴도치가 된 후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꼬마 돼지와 큰 고슴도치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꼬마 돼지가 꼭 제가 첫아이를 낳고 난 후의 모습 같았어요.

아기 고슴도치가 막 낳은 아기고요.


아기를 낳았지만 부모가 된 것은 아닌 느낌.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아기를 어떻게 봐야 할지 몰라서

이리저리 물어보고 찾아보고, 소아과 갈 때마다 물어보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던 저의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딱 꼬마돼지처럼요.


꼬마 돼지의 모습이 누구나 부모가 되면 겪게 되는 모습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아이를 위해 함께 읽은 동화책이 꼭 저의 모습이 생각나게 한

책이라 가슴 깊이 돌봄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고

나의 주변인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 성장하게 해주는 책으로 잘 읽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돌봄이란 이야기를 꼭 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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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아, 고마워!
조노 간츠 지음, 윤영 옮김 / 하우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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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이가 무슨 일이 생기면 "괜찮아?"라고 묻는 버릇이 있어요.

넘어져도, 먹다가 흘려도, 물건을 떨어트려도, 장난감을 밟아도, 뛰다가 넘어져도 등등등. 아이를 키우면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 자니만 그 모든 것을 부모인 제가 다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또한 혼자 해보려고 하고 실패해도 다시 해보려고 노력하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도 알고요.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네요. 아이에게 어떤 것을 알려주어야 할지 고민하면서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오늘은 도서출판 하우에서 출판한 '난 괜찮아, 고마워!'란 책입니다.



책 제목은 '난 괜찮아, 고마워!'이지만 아이의 표정을 괜찮아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꼬마는 새로 산 특별한 부츠를 신고 모험을 나섭니다.

꼬마도 이제 컸어요. 친구들과 소풍을 떠날 수 있을 정도로요. 정말 얼마나 재밌을까요?

그런데 꼬마는 신발 끈이 풀어진 걸 모르고 있었어요.

꼬마는 벌떡 일어나 옷을 털고 나 혼자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꼬마는 이런 일이 처음이었어요. 이리저리 끈으로 매듭 묶는 법을 알 수 없었어요.

그러던 중 식료품 가게의 줄줄이 소시지로 부츠를 동여매고 친구들을 쫓아갔어요.

하지만 당장은 이 방법밖에 없었어요.


모두들 신나게 걷고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지만 꼬마는 장난을 치거나 사진을 찍을 기분이 아니었어요. 강아지 스팟과 소시지를 질질 끌면서 친구들을 쫓아가느라 바빴어요.





위쪽에서 요상한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꼬마의 몸이 두둥실 떠오르고 있었어요.

어떻게 하다 우주선으로 올라가게 된 걸까요?


우주선에서는 꼬마와 강아지 스팟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법, 도와달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꼬마입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항상 괜찮아?라고 물어보기도, 괜찮아!라고 답해주기도 하면서 넘어간 적이 많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괜찮아'라는 한 마디가 마무리가 되는 단어로만 생각이 되었는데 그 말을 하면서 숨겨진 마음도 읽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부모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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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고양이 캡틴 미운오리 그림동화 16
고마츠 노부히사 지음, 가노 가린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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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그림 동화 16번째 책인 '도둑고양이 캡틴'은 고마츠 노부히사의 글로 2020년 제18회 그림책 대상 스토리 부문 대상 수상 작품입니다. 고양이를 잘 묘사해서 그렸고 털이 한 올 한 올 살아있어 그림도 반했는데 스토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하니 어떤 스토리 일 지 궁금해집니다. 





도둑고양이 캡틴입니다.

목에 초록 스카프를 두르고, 날카로운 눈빛을 날리며 카리스마를 표현합니다.

왠지 모르게 위풍당당해보입니다.



마을 시장을 지키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고양이를 '캡틴'이라고 부릅니다.

캡틴은 생선 가게 단골입니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꽁치 한 마리를 원하는 캡틴에게 생선 가게 아저씨는 꽁치 한 마리를 내어줍니다.





시장을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는데 가전제품 가게에 진열된 텔레비전에서 일기 예보가 들려옵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한때 생선비가 쏟아질 예정이랍니다.

갑자기 꽁치가 내리고 가끔 고등어가 내릴 수도 있습니다.



하늘에서 생선비가 내린다고? 엥?

생선비이면 어떤 생선이 내려오는 걸까?

갈치? 고등어? 조기?

온갖 먹어보았던 생선 이름이 다 나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다, 생선 비늘 모양 구름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생선 가게 아저씨는 일기 예보에 생선 가게가 망할까 봐 걱정을 합니다.

매일 생선을 얻어먹었던 캡틴은 실력 발휘를 해볼까? 생각합니다.




캡틴은 고양이들을 불러 모읍니다.

마을 여기저기에서 열 마리가 훌쩍 넘는 고양이들이 캡틴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마을 시장을 지키는 고양이 캡틴이 유명한 갯버들 도적단의 캡틴이라는 사실?

생선 가게 아저씨를 돕기 위해 모인 갯버들 도적단의 고양이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생선비인 꽁치를 다 먹어치울 계획을 짭니다.

과연 그 계획을 잘 실행할 수 있을까요?

또 생선 가게 아저씨의 걱정은 사라질 수 있을까요?





그림책 대상 스토리 부문 대상 수상 작품답게 스토리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상상력이 생기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예전에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이란 만화영화가 생각났습니다. 햇님이와 책을 읽고 하늘에서 어떤 비가 내렸으면 좋겠는지 이야기도 나누어보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도둑고양이 캡틴의 유쾌한 모험 1탄이었는데 2탄이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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