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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 없는 삶
조이스 마이어 지음, 김애정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다툼없는 삶의 저자 조이스 마이어는 70여 권 이상의 책을 쓴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세인트루이스 크리스천 센터의 협동 목회자이며 전세계 수백만 명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뛰어난 성경교사이기도 한 그녀는 이 책에서 자기 안에 다툼은 없는지 살피는 법과 다툼은 우리가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일이 아니라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다툼없는 삶은 총 3부로 나뉘어지는데, 1부에서는 다툼을 인식하고,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설명되어 있고, 2부에서는 곤란에 빠진 관계를 치유하는 법, 3부에서는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임하게 하는 법을 나타내고 있다.
사람들은 지극히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다툼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다툼을 하며 누구나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여러 감정들중에는 교만, 비통함, 증오심, 비판, 속임수와 거짓말, 분노, 반항, 불안, 두려움과 부정적인 태도들이 있는데 이런 복잡한 감정들을 느끼면서 우리는 정작 너무나 중요한 많은 것들을 잃고 살아간다. 다툼의 감정으로 내 마음이 채워지는 동안 기쁨과 평안, 사랑과 이해등 나 자신과 상대방에게 갖을수 있는 행복의 감정들을 그만큼 잃어버리는 것이다.
수많은 관계들의 문제는 교만과 이기심에서 비롯된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서로 의견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기도할 때 일치를 구하는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귀한 가르침도 받을수 있다.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당시 다툼의 근본적인 이유들과 사람들의 마음, 우리가 대처해야 할 자세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준다.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들의 삶은 언제나 혼란 가운데 있고, 다툼과 스트레스는 우리의 몸에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다는 사실과 많은 사람들이 병을 앓고 있는데 우리의 질병 가운데 거의 대부분의 것들은 편안하지 못한데서 온다는 설명에 너무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이기심은 언제나 문제로 이어지게 마련이고, 평강과 하나됨은 교회의 주요 목표가 되어야 하며, 우리는 나 자신만을 믿으며 살아갈 때에 언제나 실패를 경험한다는 충고도 덧붙이고 있다. 사람은 절대 혼자만의 힘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하루에도 수 십, 수 백번씩 전쟁을 치르며 살아가는데 스스로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세상 그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약점들을 보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 어떤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감정적인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용서를 생활로 받아들이며 대립을 피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갖는 것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다툼없고 평안한 삶을 원한다면 명심할 부분이 있다. 바로 있는 모습 그대로의 서로를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면을 크게 볼 수 있는 눈을 갖아야 하며, 기분 좋게 다른 의견을 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가 온화한 마음을 갖고 양보한다면 분명히 상대방도 나의 진실을 느끼고 같은 모습의 호의를 베풀것이다. 그리하여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답을 찾을 것이며 내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사랑이 우리 가족과 주위에, 더 나아가 이 사회에 아름다운 모습을 이룰것이리라.
이 책을 읽어 본 후에 내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이 다툼을 이길수 있다는 사실이며, 우리는 누구나 다툼의 마음보다는 사랑과 평안을 원하고 내 마음에서 다툼을 밀어내고 평안으로 채워질수 있도록 조화와 화평의 삶을 추구해야 한다. 당신의 삶에 자유와 영혼의 치유를 원한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라고 싶다. 우리가 살면서 느낄수 있는 행복은 소유와 다툼이 아닌 바로 사랑과 이해인 것이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