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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 공지영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자 처음 소설 책을 접했을 때 나에게 책의 매력을 안겨준 작가이기도 하다. 공지영 작가의 작품 중에서 처음 접한 작품은 「고등어」와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라는 작품이었다. 이 두 작품을 통해서 ‘공. 지. 영.’ 이라는 작가의 이름 세 글자를 알게 되었고 그 이후 그녀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로 되어 버렸다. 이번에 그녀가 새롭게 출간한 것은 에세이다.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라는 의미 심장한 문장의 제목이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그녀의 이야기가 아닌 그녀가 선별한 365가지의 글귀를 통해서 사랑에 대한 내용을 에세이로 펴 낸 것이다. 요즘처럼 메말라버린 정서를 조금이나마 치유해 줄 책이 아닐까 한다.

 

 

 

 

 

2. 세상에 예쁜 것 - 박완서

 

 내 기억 속에 아직도 살아있는 작가이기도 하고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안겨준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바로 ‘박완서 ’ 작가이다. 박완서 작가님은 일 년 전에 세상과 이별을 하셨다. 그 이후 처음 만나보는 그녀의 새 작품이기에 더욱 뜻깊은 것 같다. 그녀가 생전에 적어두었던 메모에 있는 글이나 아직 책으로 실리지 않았던 글을 모아서 펴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38편의 이야기로 그녀의 따뜻함과 동시에 삶에 있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녀의 글을 읽으면 항상 따뜻함과 감동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이 작품도 역시나 어머니처럼 따뜻함을 안겨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3. 대하의 한 방울 - 이츠키 히로유키

 

  「대하의 한 방울」 의 작가 ‘이츠키 히로유키’는 일본 문학계의 거장으로 알려진 작가로 32년간 나오키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작가라고 한다. 책 제목처럼 살아가면서 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인생에 대한 통찰이나 깊은 의미를 고스란이 일깨워주는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학에는 해답이 있지만 인생에는 해답이 없다. 딱히 이것이 혹은 저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도 없다. 기찻길처럼 우리의 인생은 정해진 길이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뒤늦게 깨닫게 되고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늦었버린 경우도 많다. 어쩌면 우리가 모르는 인생의 무언가 혹은 놓치고 있는 그 무언가를 이 작가는 말해주고자 하는지도 모르겠다. 씁쓸한 인생에서 조금이나마 희망을 안겨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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