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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 백영옥
어쩌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 혹은 보통처럼 살아간다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그랬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보통으로 혹은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거라고 말이다. 생각해보면 쉬울 것 같지만 막상 인생을 살다보면 넘어야 하는 산도 많을 것이고 그 벽에 가로 놓이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작가 ‘백영옥’ 씨의 이번 에세이는 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작 마음이나 생각이 어른처럼 성숙하지 않기에 어른이 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책 제목인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는 문장처럼 아직 성숙하지 않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2. 광수생각 : 오늘, 나에게 감사해. - 박광수
오랜만에 책을 출간한 그다. ‘박광수’라는 세 글자의 이름을 듣는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작가다. 그를 알게 된 지도 몇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단지 글과 그림으로 간단하면서고 강한 임팩트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의 세 번째 작품을 읽으면서 다음 에세이가 기다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 기다림 끝에 출간 된 「광수생각 : 오늘, 나에게 감사해.」는 자신에게 행복의 주문을 안겨주는 것처럼 나 자신을 위한 위로를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게 칭찬과 격려를 듣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칭찬과 사랑과 격려를 하라는 것이다. 세상이 변하면서 나 보다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을 위한 진정한 행복과 스스로에게 칭찬을 하면서 자신감을 더 심어주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서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3. 그렇게 한 편의 소설이 되었다 - 실리어 블루 존슨
우리가 읽고 있는 소설이 마침표를 찍기까지의 과정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고전 문학은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마치 음악 천재인 베토벤이 한 곡을 완성하기까지의 고충과 그 곡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문학작품 역시 작가의 고뇌과 고충이라는 기나긴 터널을 통해서 마침표를 찍기까지 아주 먼 시간동안 완성 되어진 작품이라는 점이다. 「그렇게 한 편의 소설이 되었다」에서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고전 문학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가 담겨 있다.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시작해서 어떤 영감을 통해서 작품이 완성 되었는지 등이 담겨 있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현대 작품이 아닌 고전 작품이라는데에 의의가 있는 것 같다. 글자가 단어가 되고 문장이 되어 완성이라는 마침표를 찍기까지 작가의 생각하는 과정이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비롯하여 문학이라는 장르에 얼마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