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 예뻐지게 고학년 책장
김화요 지음, 임효영 그림 / 오늘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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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 예뻐질 수 있다면… 나를 놀리는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그애와 가까워질 수 있다면….그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동희는 똥희라고 놀림받는 힘세고 튼튼한 통통한 체질이다. 좋아하는 아이가 동희의 외모에 대해 말해 충격을 받고 일주일만 예뻐지는 약을 먹는다. 예뻐진 모습으로 다른 인물이 되어 나타나지만 동희를 가까이 지켜보던 소꿉친구 재준이만 동희인 줄 안다.


한 참 예민한 나이에는 얼굴에 작은 뾰루지만 생겨도 하루종일 신경 쓰이고 움츠려 든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모든 것 처럼 생각된다. 하지만,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은 나의 겉모습이 아닌 내면을 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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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끝까지 봐, 동희야. 침착하게 보면 다 보여. 어디가 약점이고 어디를 쳐야 하는지. - P115

상자는 열쇠를 가진 사람에 따라 다르게 열렸다. 누군가에게는 죽음의 색을 띤 관의 모습으로, 누군가에게는 수수께끼를 담은 낡은 궤로, 누군가에게는 소원을 이루어 줄 마법의 방으로. - P143

인연이라는 것은 흘러가게 두면 고이는 지점이 생기기 마련이었다. 그렇게 마음이 넘치면 만나게 되기도 하는 때가 있었다. 수없이 많은 시간을 지나왔지만 그런 벅찬 것들이 세상에는 존재했다.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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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메이킹 - 멋지고 당당한 여성으로 새로운 인생을 여는 법
신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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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는 ‘멋지고 당당한 여성으로 새로운 인생을 여는 법’이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목차에 답이 나와있다.

1장 포스 메이킹이 필요한 사람들

: 너무 착해서, 배려하는 마음에, 불편한 분위기가 싫어서 등등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경우를 하나하나 설명하며 챕터 마지막에 ‘자기 신뢰를 넓히는 질문’을 실어 스스로를 돌아보게 했다.

2장 숨어 있는 포스 찾아내는 법

: 자신을 좀더 깊이 들여다 보며 나의 시선을 외부가 아닌 내면으로 향하게 한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부정적 감정은 ‘자기 부정을 막아주는 질문’을 통해 털어낸다.

3장 자기 포스 연출법

: 나를 알았으면 이제 연출할 시간이다. 목소리 부터 시작해서 패선, 태도 등 나에게 맞는 향기와 컬러까지 활용해 본다. 그리고 ‘자기 긍정을 올려주는 질문’으로 마인드 컨드롤 하며 마무리 한다.

4장 사람 사이에서 빛나는 포스 만들기

: 혼자서 오롯이 빛나기는 힘들다.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도 하고 내 안에 사람도 들이면서 함께 어울려야 한다. ‘인간관계 능력을 올리는 질문’에 답을 해보며 주변을 돌아보자.

“포스 메이커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색다름’으로 가장 나다운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 p.299’

저자는 글 중간중간에 질문과 워크시트를 삽입해 책을 읽고 끝내지 않고 함께 실천해 보도록 한다. 가장 나다움, 나만의 무엇인가 찾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자기 자신이 곧 자본이 되는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 바로 ‘포스 메이킹’이기 때문이다.

📍p.25 질문은 곧 자기 평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p.74 수용하는 것과 포용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함께하는 느낌만 전달받아도 포용이 된다. 수용이라는 단어에는 행동까지 같이해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p.113 나에게서 나오는 분위기는 나만의 것이다. 나라는 고유한 인간이 뿜어내는 유니크한 에너지는 비교 우위의 세고 약한 대상이 아닌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이 세다고 느끼는 것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그 자체로 고귀하고 강렬한 존재니까.

📍p.179 서양에서 건너온 성격유형검사는 인간의 심리를 분석하기 위해 인간의 행동, 즉 현상에 주목한다. 반면 동양의 체질이론은 신체적 특징, 행동양상, 습관, 과거 병력 등 한 인간의 총체적 본질에 주목한다.

📍p.211 자기 자신이 곧 자본이 되는 세상, 나 자신의 매력을 개발하고 발산하는 것이 곧장 수익으로 연결된다. 나를 가꾸어야 할 이유는 명확하다. 나의 자본은 나 자신이라는 것.

📍p.222 세상의 지식은 ‘알긴 아는데 설명할 수 없는 지식’과 ‘알기도 하고 설명도 가능한 지식’으로 나눌 수 있고, 이 둘 중에 후자만이 진짜 지식이라는 것이다.

📍p.299 포스 메이커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색다름’으로 가장 나다운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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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목소리 연구소 상상문고 17
김주현 지음, 심보영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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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끌렸는데 표지까지 귀여우면서 색감이 따스해서 읽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든다. 표지의 입간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목소리 연구소에서 원하는 목소리를 빌리는 이야기이다.

“목소리를 빌리러 왔든 바꾸러 왔든, 결국 자기 목소리를 되찾아 간다. 신기하게도. - p.92”

발표를 떨지 않고 하기 위해, 주목받고 싶어서, 진심을 전달하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목소리를 빌리러 연구소를 찾는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내어주고 목소리를 빌리지만 결국 자신의 목소리의 소중함을 알고 되찾아 간다.

목소리 연구소에는 빌리고 싶은 많은 목소리가 있다. 잠시 빌려서 그 목소리를 대신 내어볼 수는 있지만 결국 나의 진정한 모습은 아닌 것이다. 우선 나만의 목소리를 찾아야 한다. 손에 지문 같은 어느 누구도 대신 낼 수 없는 나의 목소리 지문을 찾아보자. 그리고 원하는 목소리가 있다면 내 목소리에서 그 목소리의 느낌이 나도록 연구해보면 되는거다. 그래서 나만의 레인보우 일곱 빛깔 매력의 목소리를 만들면 된다.

📍p.20 쫀득쫀득 인절미처럼 착착 감기는 목소리
진한 초콜릿처럼 달콤하게 유혹하는 목소리
카스텔라처럼 폭신폭신 포근한 목소리
오렌지처럼 톡톡 튀는 목소리
저음으로 울려 퍼지는 믿음직한 동굴 목소리
사이다처럼 시원하고 고추냉이처럼 톡 쏘는 목소리
된장찌개처럼 구수하고 정감 가는 목소리
누구에게나 주목다는 엄청난 목소리
레인보우 일곱 빛깔 매력의 목소리

📍p.21 세상엔 점점 말이 넘치고 소음도 늘어나고 있죠. 누군가를 귀 기울이게 한다는 게 쉽지 않아요. 그러니 사람들을 집중시키려면 특별한 목소리가 필요해요. 색깔이나 질감이 남다른 목소리 말이죠.

📍p.68 진심을 말해야겠다고 다짐한 순간부터 마음속에서 천천히 진심의 목소리가 자라기 시작한 거예요.

📍p.73 손에 지문이 있듯 목소리에도 지문이 있어요. 목소리는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세상에 나 같은 목소리는 딱 하나뿐인 거죠.

📍p.92 목소리를 빌리러 왔든 바꾸러 왔든, 결국 자기 목소리를 되찾아 간다. 신기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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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gance is 엘레강스 이즈 - 우아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
도은진 지음 / 오브바이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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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이란 당장 만들 수 있는 것일 아니라 많은 것이 조화를 이뤄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것, 그리고 계속 발전해나가는 것이다. - p.28”


우아함이란 무엇일까? 사전에서 찾아보면 고상함, 기품, 아름다움, 점잖음, 고급, 품위 등 멋진 수식어들이 나온다. 책 속 우아함은 단순한 사전적 의미보다는 삶에서, 행동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 흉내낼 수도 없고 한 순간에 만들어 낼 수 없는 몸에 배어있는 습관 같은 것이다.


저자는 일상 생활 속 경험했던 우아함에 대해 31가지로 정리했다. 또 저자의 직업인 옷 제작과 연결해 이야기한다. 그래서 저자의 삶에 대한 생각과 일을 대하는 자세가 얼마나 진지한지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우아함에 대해 막연히 느낌으로만 설명했다면, 지금은 그 단어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풀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내 삶을 예로 들 수 있도록 우아한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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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철학자 토머스 리드는 "최후의, 그리고 가장 고상한 아름다움이 우아함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 P4

사전 속 단어 중 ‘간결’과 ‘정제’라는 표현에 특히 눈길이 간다. - P17

우아함이란 당장 만들 수 있는 것일 아니라 많은 것이 조화를 이뤄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것, 그리고 계속 발전해나가는 것이다. - P28

나에게 옷이란 자기표현의 한 형태입니다. 당신이 입은 옷 안에 당신이 누군지에 대한 힌트가 있어요._마크 제이콥스 - P41

서두를 필요도, 빛날 필요도 없어요. 당신 자신이 아닌 그 누구도 될 필요가 없어요._버지니아 울프 - P95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며 순간을 즐기는 것, 그것이 바로 몰입의 가치이며 아름다움이다. - P142

행복의 한쪽 문이 닫히며, 다른 한쪽 문이 열린다. 하지만 우리는 닫힌 문만 오래 바라보느라 우리에게 열린 다른 문은 보지 못한다. - P175

오늘은 어제 생각한 결과 입니다. 우리의 내일은 오늘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_존 맥스웰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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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목욕
유두진 지음 / 파지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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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나’는 부당한 인사발령으로 제품 디자이너에서 목욕탕에서 청소를 하는 관리직으로 보직이 바뀐다. 구제신청 후 결과를 기다리며 억울한 상황에서 참고 견디고 있다. 구제신청의 결과는 ‘복직’이었지만 그것은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어 보인다.


우리나라가 맞이한 산업화의 성공은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밑바탕이 되어 이루어졌지만 그에 대한 경제적 보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 노동문학이 태동되었지만 90년대에 쇠락한다. 하지만, 사회, 경제적 불평등 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 다시 다양한 분야에서 노동 콘텐츠가 나오고 있다. 이 소설 역시 노동 소설로 강자와 약자의 불합리한 세계를 보여준다.


소설을 읽으며 노동법에 대해, 권리에 대해, 옳고 그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그 입장이라면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인지,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할 지 상상이라도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어렵다고 피하거나 미루지 말고 조금씩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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