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이 일본이 지은 이름이라고? - 빼앗긴 우리 지명으로 보는 역사
조지욱 지음, 박지연 그림 / 현암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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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은 땅과 마을의 정체성이면서,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정체성인 거예요. -p.7”


사람에게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을 불러줘야 존재의 의미가 생기듯이 지명도 그렇다. 그 땅과 마을의 이야기가 지명에 담겨있다. 그런데 그런 지명을 일제 강점기를 중심으로 강제로 변경되고 사라졌다. 저자는 그렇게 사라지고 변경된 지명들의 사례를 일제 식민지 지배와 민족 말살 정책을 연결 지었다. 더불어 각 지명의 유래와 함께 어떤 의미인지도 함께 설명한다.


그냥 그렇게 불렸으니, 지금도 아무 의심 없이 사용되는 지명들. 알아야 고칠 수 있다. 일제 잔재 청산 운동으로 고쳐진 것들이 많지만 찾아보면 수정할 것들이 남아있을 것이다. 아이는 책을 읽으며 새로 알게 된 내용을 신기해했고, 일제의 만행에 분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책에 고맙다고 한다. 나 역시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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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은 땅과 마을의 정체성이면서,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정체성인 거예요. - P7

내가 사는 곳의 지명을 이해한다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이해하는 중요한 숙제이기도 해요. 그 숙제를 하는 첫걸음이 지명의 유래와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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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한자 300 - 문해력 잡고 성적 올리는
권승호 지음 / 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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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60~70%는 한자어로 추정된다. 그런데 중고등 교과 어휘의 90%는 한자로 이루어져 거의 모든 개념어에 한자가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수 한자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단어와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모든 교과 영역에 등장하는 공통 한자를 골라 최소한의 한자 300개를 선별했다. 300개의 한자를 6가지(인간, 사회, 문화, 경제, 과학, 언어) 주제로 분류하고, 한자의 형성 과정과 뜻 그리고 일상에서의 쓰임을 적었다. 또, 필수 어휘 1,200개를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직접 따라 써보는 공간도 만들었다.


한자어는 자꾸 의미를 들여다보고 자주 사용해야 익숙해진다. 그렇게 익숙해진 한자어는 학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문해력도 상승시켜 준다.


한자어를 늘리고 싶다면 아이와 함께 하루 한 글자씩 공부하고 예시로 나온 단어를 다양하게 활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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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중독 클럽
이온화 지음 / 한끼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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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랑고등학교 비인기 동아리인 사진부 멤버들은 현재 짝사랑 중이다. 그 짝사랑을 소문내겠다는 협박 쪽지로 인적이 드문 시간 자율학습실에 모이게 되고, 한 명씩 초대장을 찢으며 과거에 다녀온다.


왜 이들이 선택되었고, 과거로 초대받았을까? 그 짝사랑을 실패한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용기를 내 고백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시간이 멈춰 선 화과자점, 화월당입니다>로 큰 사랑을 받은 이온화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숨은 반전은 이야기에 몰입하게 한다.


십 대 시절의 짝사랑은 혼란스러운 감정이면서도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이다. 책 속 주인공들도 불과 1년 전으로 돌아갔지만, 그사이 성장하여 과거의 자신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짝사랑은 아프지만 그 시간은 내면을 바라보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란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싶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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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좋아할 줄 아는 사람이 나쁜 사람일 리 없어. - P128

바라보는 곳이 같으면 아무리 다른 사람이라도 친구가 돼. 그런데 바라보는 곳이 다르면 아무리 같아도 언젠가는 멀어져. - P151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로 포기하지 마.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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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안전을 부탁해! 2 : 태풍 - 서바이벌 과학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안전을 부탁해! 2
조주희 지음, 우기연 그림 / 아울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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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최애도서 <GOGO 카카오프렌즈>에서 새로운 시리즈 ‘안전을 부탁해’가 출간되었다. 서바이벌 과학 학습만화로 첫 권 지진에 이은 이번 책은 태풍으로 자연재해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정체불명 침입자에 의해 세상의 모든 안전 데이터가 모여있는 연구소 ‘세이프 뱅크’의 인공지능 ‘세이프고’의 데이터가 삭제 되었다. 글로벌 안전 요원 카카오프렌즈는 잃어버린 안전 데이터를 열심히 모으던 중 태풍을 맞이하게 되고 위기의 상황에서 최신 재난 대처법과 과학적 원리에 따라 구조 작전을 펼친다.


매년 여름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태풍의 생성 원리부터 대피 방법, 대응책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챕터마다 교과와 연계되는 과학 지식과 배운 내용을 OX 퀴즈로 확인하도록 했다.


재미있는 스토리,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배우는 안전 교육은 더 깊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 출간될 내용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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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나를 사랑하는 마음 - 홍성남 신부님의 인생 구원 상담소
홍성남 지음 / 김영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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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감옥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던 저자 홍성남 신부님은 상담을 통해 마음속 괴물을 직면하고 물리쳤다. 그리고 그 치열한 여정과 깨달음을 책으로 펴냈다.


나는 나를 사랑하는 걸까? 나는 확실히 그렇다고 대답했었다. 물론, 미운 적도 있었지만 그건 일부분일 뿐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다. 그래서 인지 미웠던 부분과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한 적이 없었다.


“껍질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자신이 그 껍질 속에 갇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문제는 이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데 있다. 스스로 답답함을 느끼고 갈증이 생겨야 그런 기회가 온다. -p.46”


책을 읽으며, 난 나 스스로 ‘긍정’이라는 껍질 속에 갇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긍정적인 마음이 좋은 건 맞지만 모든 걸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강박에 내 안의 ‘슬픔이’를 외면 했던 건 아닐까?


신부님 이전의 한 인간으로서의 고해성사는 가톨릭 신자로서 이렇게 솔직하셔도 되나 싶다. 하지만 신부님의 진솔한 이야기와 내담자들의 이야기에서 ‘나’를 다시 되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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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해할 수 있는 존재는 나 밖에 없다. 내가 나를 이해할 때 내적 변화가 생긴다. 심리학은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자 결과였다. - P38

껍질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자신이 그 껍질 속에 갇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문제는 이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데 있다. 스스로 답답함을 느끼고 갈증이 생겨야 그런 기회가 온다. - P46

겸손이란 엉성하고 낮아지는 삶이 아니라, 땅처럼 단단하고 흔들림 없는 삶을 의미한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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