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아기의 뇌 설계자 - 뇌과학자가 들려주는 편안한 태교의 비밀
조용상 지음 / 한울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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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가 부부에게 온다는 건 행복이자 축복이다. 그 때부터 찾아온 아기에서 좋은 것을 보여주고 좋은 것을 들려주고 싶은 부모의 태교가 시작된다. 저자는 뇌과학자로 태교로 아이의 뇌를 설계할 수 있다는 비밀을 알려주기 위해 책을 펴냈다.

사람의 뇌는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출생 후 24개월까지 급격히 발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의 기질과 머리는 부모가 만드는 것이다. 아기의 신경세포는 성인의 2배로 외부자극을 통해 더 많은 신경세포를 연결하기 위함이다. 사용하지 않은 신경세포들이 사멸되기 전에 다양한 경험으로 자극을 줘야한다.

태교는 부부가 함께 하는 것으로 한 사람의 일이 아니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 인것처럼 태교의 핵심도 스트레스 관리에 있다. 육아만큼 말 못할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도 없다. 따라서 부부의 정서적 교감과 친밀감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4장에서는 스트레스를 관리할 3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 솔루션은 사회적 지지, 운동, 음악으로 뇌에서 이루어지는 ‘스트레스 대응 시스템’ 가동을 최대한 억제시켜 준다. 도움이 될 부록으로 저자의 자작곡 <밤하늘의 자장가> 스트리밍 QR코드와 태교음악 플레이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같은 스트레스라도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다고 믿는 다면 감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없을 순 없다. 그러니 그 상황에 끌려다니지 말고 제공된 솔루션을 참고삼아 객관적으로 상황을 살펴보며 컨트롤해보자. 그래야 아기도 부모도 행복하고 즐거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p.37 어떤 방법이든 간에 엄마 건강과 태아의 성장발달이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는 자각이 뱃속 아기와의 교감을 강화한다.

📍p.58 가장 중요한 태교활동은 부모의 감정 건강 관리이며, 엄마 아빠의 편안한 감정은 부모가 아이의 전 생애에 걸쳐서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p.118 똑같은 스트레스 상황이라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느끼면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실제로 컨트롤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아니라, 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스트레스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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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는 로봇이다 - 안온 미니픽션,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들
강성은 외 지음 / 안온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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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 부터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들을 지금의 관점으로 다시 태어난 이야기들이 모였다. 바리데기, 인어공주, 라푼젤, 손톱 먹은 쥐, 영리한 엘제, 헨젤과 그레텔, 아랑설화, 성냥팔이 소녀의 7가지 이야기가 새로 쓰여진 것이다.

예쁘고 아름답고 해피엔딩이었던 동화들이 현실의 옷을 입어 사실적으로 변했다. 그래서 무섭고 어두운 내용도 있었지만 통쾌하고 유쾌한 결말도 있다. 작가들의 뛰어난 상상력에 감탄할 뿐이다.

“걱정할 것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제 어디로든 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 p.154”

뛰어난 지식과 현명한 생각을 해도 여자라는 이유로 살림과 집안 일에 얽매여야 했던 그 시절, 자신을 묶은 그물을 풀고 자유롭게 떠난 ‘새그물을 뒤집어 쓴 엘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도 관습, 인식 때문에 자신의 삶보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들이 많다. 이제는 관습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나길 바란다.

📍p.100 기다렸다는 건 믿었다는 거나 다름없어요.

📍p.154 걱정할 것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제 어디로든 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p.214 요즘 사람들은 진실에는 관심이 없고, 먹히는 스토리에만 관심이 집중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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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앰비션 - 야망을 현실로 만든 여성의 성공 전략
셸리 아샹보 지음, 이초희 옮김 / 일므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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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삶의 전략을 세워본 경험은 한 번 쯤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단지 계획일 뿐 전략 그대로 이룬 사람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인종차별, 잦은 이사와 건강문제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모님의 교육으로 이겨내고 실리콘 밸리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임원이 되었다. 자신을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든 것은 ‘야망’이라고 말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

책은 원하는 삶의 목표는 각자 다르다. 누군가가 정의한 성공이 아닌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것이 첫 걸음이라 말하며 본격적 내용이 시작된다. 깨달음을 얻는 배움부터 구체적인 전략, 실행, 전환, 기회까지 장마다 주제를 정했다. 저자는 성공으로 향해 걸어온 길을 글로 보여주며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응원한다.

“누군가 기회를 줄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된다. 경력은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 p.165”

나의 진가를 알아주길 기다리며 내 일만 열심히 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스스로 자신을 보여주며, 내 기회는 내가 만들어가는 시대이다. 성공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전략을 세우고 흔들림 없이 그 계획대로 향해간다면 원하는 목표로 다가가 있을 것이다.

📍p.23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어떤 가치를 따라 사는가?’,’어떤 생활방식을 추구하는가?’,’무엇에서 충족감을 느끼는가?’

📍p.42 가면 증후군은 힘들게 얻은 성과를 누릴 ‘자격’이 자신에게만 없다고 생각하는 불편한 감정에 얽매이는 증상이다.

📍p.59 누군가 아무리 발을 걸고 불안을 자극하고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방해하더라도, 그들에게 승리를 허락하지 마라.

📍p.107 논리적으로 결정을 내린 후에는 의심을 사더라도 자심감을 표헌하는 기술 말이다. 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않았고, 내 결정을 옹호했고,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다.

📍p.165 누군가 기회를 줄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된다. 경력은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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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아랫집의 비밀 이야기 반짝 10
딸기 지음, 시미씨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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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 여러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떡갈나무 아파트가 있다. 종종 음식을 태우는 맨 아랫집에 두더지 할머니때문에 이웃들은 불안한다. 연세가 있으신 할머니의 지킴이가 된 청설모는 솔방울 탐정수첩에 할머니의 관찰일기를 적으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다.

*솔방울 탐정 수첩 가이드
1.관찰하고 기록한다!
2.단서를 찾는다!
3.의심한다!
4.비밀을 지킨다!
5.현장을 잡는다!

책은 동물들의 아파트 이야기지만 실제 아파트 이웃들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무슨 사건이 생기면 집값 떨어질 걱정부터 하고, 도움 요청의 소리가 들려와도 위험할꺼 같으면 외면하는 이기적인 모습 말이다. 물론 김장하면 이웃에 조금이라도 나누고, 층간소음으로 죄송해하면 아이들은 그렇다며 웃어주는 두더지 할머니 같이 따뜻한 분들도 많다.

청설모는 탐정 수첩 가이드를 따라 두더지 할머니를 자세히 관찰하게 된다. 의심의 눈을 보면 다 의심스러워 보이고 따뜻한 눈으로 보면 모든 행동이 따뜻해보이는 걸 알게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이왕이면 고운 눈으로 이웃을, 세상을 바라본다면 삶의 온도가 조금은 올라가게 될 것이다.

📍p.74 ‘이웃’은 가까운 집이나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친구’와 닮아 있는 말이기도 하지요.(…)고운 눈으로 찬찬히 살펴보면 누구에게나 고운 구석이 있기 마련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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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먹고 가세 - 아들과의 이별을 위한 자전거 국토 종주 동행 이야기
이태선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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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6박7일동안 자전거 국토 종주(633km)를 했다. 이 책에 아들과 동행한 여정을 담았다. 책은 7일의 일정을 하루씩 챕터로 잡아 7개의 큰 주제와 그 밑에 6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었다. 글의 내용은 아들은 물론 젊은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저자의 삶과 연결지어 써내려갔다.


아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인 이 여정을 저자는 ‘동행을 통한 이별’이라는 반전 의미를 부여했다. 한 명의 독립한 인격체로서, 사회적 주체로서 아들을 세상으로 보내는 이별인 것이다. 자녀 교육의 목적은 자식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설 수 있게 독립시키는 것이다.


아버지의 버킷리스트를 흔쾌히 함께한 아들의 효심이 멋지고, 힘든 일정을 아들과 건강히 마무리한 저자에게 존경을 표하며 두 분의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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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굳이 원리를 알고 적용하지 않아도 타다 보면 그 감을 익히듯, 인생도 그냥 부딪치며 배우고 또 살아가는 것이다. 끊임없이 인간은 쉼표와 물음표를 갖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 - P44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문제는 어떻게 그런 상처들을 잘 다룰 것인가가 중요하다. - P130

현재 갖지 못한 것을 불평하지 말고 주어진 것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삶을 열정적으로 살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겁니다. 운명의 희생자가 되겠습니까? 아니면 스스로가 책임지는 인생을 살겠습니까?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죄악입니다. : 오프라 윈프리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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