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는 로봇이다 - 안온 미니픽션,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들
강성은 외 지음 / 안온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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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 부터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들을 지금의 관점으로 다시 태어난 이야기들이 모였다. 바리데기, 인어공주, 라푼젤, 손톱 먹은 쥐, 영리한 엘제, 헨젤과 그레텔, 아랑설화, 성냥팔이 소녀의 7가지 이야기가 새로 쓰여진 것이다.

예쁘고 아름답고 해피엔딩이었던 동화들이 현실의 옷을 입어 사실적으로 변했다. 그래서 무섭고 어두운 내용도 있었지만 통쾌하고 유쾌한 결말도 있다. 작가들의 뛰어난 상상력에 감탄할 뿐이다.

“걱정할 것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제 어디로든 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 p.154”

뛰어난 지식과 현명한 생각을 해도 여자라는 이유로 살림과 집안 일에 얽매여야 했던 그 시절, 자신을 묶은 그물을 풀고 자유롭게 떠난 ‘새그물을 뒤집어 쓴 엘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도 관습, 인식 때문에 자신의 삶보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들이 많다. 이제는 관습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나길 바란다.

📍p.100 기다렸다는 건 믿었다는 거나 다름없어요.

📍p.154 걱정할 것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제 어디로든 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p.214 요즘 사람들은 진실에는 관심이 없고, 먹히는 스토리에만 관심이 집중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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