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이 넘어 다시 읽는 동화 - 동화 속에 숨겨진 사랑과 인간관계의 비밀
웬디 패리스 지음, 변용란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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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무살이 넘어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한다는 동화. 이게 무슨 내용인지 호기심에, 그리고 주변인의 열렬한 추천에 손에 잡게된 책이었다. 저자는 신데렐라(당신이 원하신다면 기꺼이 따라가지요), 공주와 완두콩, 인어공주, 요정 이야기, 엄지공주, 그레이스와 데릭(그대 아픔까지 감싸줄게요), 푸른수염, 미녀와 야수, 어부와 그의 아내, 잠자는 숲속의 공주등의 동화를 통하여 우리에게 또다른 해석을 보여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의견에 동의한점도 있고, 그렇지 못한 점도 있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동의한다였다. 내가 느끼기로 저자는 자신의 신념(이때의 신념은 반드시 올바른 방향의 긍정적 신념이여야 한다)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 한 것 같다. 동화속의 이야기들을 빌어 사람들에게 올바른 신념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그런 신념을 어떤 상황에서도 꾿꾿이 지켜 나가는 것이야 말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비결이라고... 또한 사람과 사람사이의 사이에서 다른 사람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를 믿고, 대화를 나누며, 상대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대 상대의 장점을 많이 찾아보도록 노력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 동화를 읽으면서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표현력이 워낙 모잘라 ^^;;) 그런 느낌을 받았다. 아마 내가 더 나이를 먹어서 다시 읽는 다면 그때의 느낌이 또 다르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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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림 공고 그 녀석 2
형광등 지음 / 소리선언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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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아파하면서도 지켜주고자 노력하는 남자가 요즘 얼마나 될까? 여기 민성은 그런 사람이다. 유은과 손만 잡아도 얼굴이 빨개지면서 부끄러워하는 사람, 유은이 사진 찍고 싶어해... 좋아하지도 않는 사진을 찍기 위해... 이왕이면 최고의 미소를 보여주고 싶은 마은에 8시간이나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한 민성.. 정말 최고의 남자가 아닐수 없다.

중림공고 그녀석에선 이런 민성과 유은의 가짜애인으로 시작해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을 싹 틔워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그들의 친구 휘승과 은경의 닥살틱한 사랑모습에 옆에 대패를 준비해 놓고 봐야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 아! 하나 주의사항이 있다. 이런 민성과도 같은 남자는 극히 일부분이니 부디 자신의 남자친구를 민성처럼 만들기위해 닥달하지 말것을 당부하면서 그저 마음속 이상형으로만 키워나가며 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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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온 여자 3
지구용녀 지음 / 청솔(청솔B&C)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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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어디서 많이 보던 제목의 책이었다. 비슷한 제목을 가진 외국소설을 패러디했나? 란 의심을 가지면서 보기 시작했다. 재현과 요비, 수라와 민희... 요비를 너무나 사랑해서 요비와 결혼하고, 요비를 위해 이혼을 결심하고 많은 아픔들을 혼자서 감싸안으려고 했던 재현... 그런 재현을 몰랐기에 괴로워했던 요비... 그리고 재현의 아픔을 알게 된 후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재현에 대한 사랑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그 둘은 다시 사랑을 싹틔워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요비와 재현을 보며 아픔을 느끼고 독특한 방식의 새로운 사랑을 키워나가는 수라와 민희의 이야기까지.... 솔찍히 3권까지 끌 필요가 없는 이야기라곤 생각했지만... 나름대로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굳이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시간이 너무 많아 시간때우길 하고픈 사람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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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1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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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좋아하는 특성의 그림체에 이끌려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읽으면서 조금은 오싹하리만큼 내용도 괜찮은편이었다. 이 작품에서 처럼 사람의 뇌를 MRI로 읽어내어 그 기억을 그 사람이 죽은 다음에도 죽은이의 관점으로 본다면 어떻게 될까? 그 기술을 이용해 이 책에서처럼 범죄수사에 사용한다거나, 아님 아이슈타인처럼 위대한 과학자의 뇌를 활용하는 일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처럼 놀라운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이 작가, 시미즈 레이코의 그림으로 보는 순간 그 특유의 날카롭다는 느낌이 드는 그림과 어우러져 한층 더 내용을 실감하게 하였다. 나름대로 괜찮은 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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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똥 - 비디오 테이프
(주)아이타스카 스튜디오 제작 / 인피니스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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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똥'. 이 세상에서 가장 버림받은,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 않는, 모두 피해가는 존재이다. 하지만, 이런 '세상에서 가장 소외된 존재, 버림받은 존재'일지라도 이 세상에는 무엇하나 필요없고, 가치 없는 것은 없기에.. '강아지 똥'도 예쁜 민들레를 키우는 거름의 역할을 했다. 진짜 좋은 책은 연령을 넘어서 누구나 좋아한다고 했던가?! 이 책은 그야말로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어른들이 읽어도 좋아하는 책이다. 이 세상 무엇하나 가치 없는 것은 없다고, 모든 존재에는 그 나름의 쓰임이 있고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듯 했다.

지나온 역사에서 많은 탄압을 받아 고달팠던 우리역사를 '강아지 똥'에 비유했다는 설명을 보고, 그제야 그 속뜻까지 파악하게 된 좀 둔한 나이지만....'강아지 똥'이 온 몸을 던져 이 세상 모든 존재는 소중하다고 말하는 메세지는 똑똑히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나에게 하나의 감동이 되었다. 나의 경우에는 이작품을 책으로도 보고 비디오로도 봤는데 그 느낌이 약간 차이는 있지만 두 경우 모두 감동을 준다는 점에선 매한가지였다. 내 경우에는 음악과 영상이 우수한 '비디오 강아지 똥'쪽이 더 가슴에 와 닿았고, 좋았지만 내 취향일수도 있으니까... 기회가 된다면 책뿐만이 아니라 영상으로 된 '강아지 똥'도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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